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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 108가지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부처님 말씀 108가지

리뷰 총점9.7 리뷰 3건
베스트
불교 top100 18주
정가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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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45*203*30mm
ISBN13 9791187314158
ISBN10 11873141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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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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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가사를 두르신 다음 바리때를 들고 탁발을 하러 슈라바스티에 들어가셨다. 탁발에서 돌아와 공양을 하신 다음 바리때와 옷을 치우시고는 발을 씻으시고 마련된 자리에 몸을 곧게 펴고 앉으셨다.” 금강경에 거듭 나오는 말씀이다.

금강경뿐 아니라 경전에는 이처럼 단순한 얘기들이 되풀이된다. 무슨 까닭일까? 붓다는 우리와 달리 한 순간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 옷을 입을 때는 옷 입기에 빠지고, 걸을 때는 오롯이 거닐고, 발을 씻을 때는 발 씻는데 골똘해야 참답다. 올올 샅샅이 한 동작 한 동작을 짚으며 살면 순간순간이 기껍다. 순간순간이 기꺼우면 한결 같은 삶을 이어갈 수 있다. --- p.12


더불어 살림은 ‘남’을, ‘너’로 돌려 세워 ‘우리’를 이룰 때라야 빚을 수 있다. 아내가 ‘우리 남편’이라고 하는 까닭은 ‘나와 남편’이 둘이면서 서로 떨어질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찰라’가 ‘영원’이고 ‘영원’이 ‘순간’인 까닭이 둘이면서도 서로 떨어질 수 없는데 있다. 하나도 아니지만 둘이라고 할 수도 없는 옮아 흐름. --- p.254


두 사람 다 믿음이 깊고
도탑고 지나치지 않을 줄 알아 의롭게 살며
서로서로 사랑스러운 말을 건넨다면
부부는 넉넉해지고 가정이 평화롭다.
- 앙굿따라니까야 4권

…배우자는 내 거울. 어느 곳에서보다도 가정에서 이루는 성공이 으뜸이다. 그러려면 곁님 이야기를 가슴으로 들어야 한다. 모든 결에는 알맞은 틈새가 있다. 간격이 너무 뜨면 찬바람이 돌고, 바싹 붙으면 따사로움이 돌 겨를이 없다. 알맞게 사이가 뜰 때 비로소 살가움과 도타움이 돋아난다. --- p.237


살핌. 모든 살림살이 밑절미에는 헤아려 살핌이 고스란하다. 살핌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보고 코로 냄새 맡아보고 입으로 맛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본다는 말이 따라붙는다. 그래서 모든 살핌에는 보살핌이 따른다. --- p.34


서두르지 않고 참다움으로
다른 이를 이끌고 보듬어
참다움을 지키는 슬기로운 사람을
참다움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 담마빠다 257

2014년 12월 1일 지방에 다녀오는 길. 밤 11시가 가까운 무렵 용산역에 닿은 KTX에서 내려 왕십리로 가려고 덕소로 가는 중앙선 전철을 탔다. 플랫폼에서 손님을 태우고 떠날 때까지 남은 시간 8분. 기관사는 계단 쪽 문만 남기고 나머지 문을 닫았다. 갑자기 밀려든 추위에 잔뜩 웅크린 손님 마음을 헤아린 마음씨. 뭉클했다. 마음은 닦는 것이 아니라 네 처지를 헤아려 쓰는 것임을 일깨워준 중앙선기관차.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입이 저절로 벙근다. --- p.259


대공황 골이 깊어가는 1930년 뉴욕, 한 늙은이가 빵을 훔쳐 법정에 섰다. 판사는 “아무리 배가 고팠더라도 뚜렷한 도둑질이니 벌금 10달러를 선고한다. 그리고 저 어른이 배를 곯아 힘겨워할 때 우리는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 제게도 벌금 10달러를 선고한다. 그리고 여기 계신 여러분에게도 50센트 벌금을 물린다.” 하나둘 50센트를 꺼낸 사람들, 모두 57달러 50센트가 늙은이 손에 건네졌다. 이 판결을 한 이가 바로 피오렐리 라과디아Fiorello Henry La Guardia(1882년~ 1947년) 뉴욕시장을 세 번이나 지내며 메마른 도시 뉴욕을 따뜻하게 일궈냈다. --- p.315


남을 가르치듯이 저를 벼리라.
잘 다스려진 사람은
참답게 다스릴 수 있다.
저를 다루기란 참으로 어렵다.
- 담마빠다 159 --- p.37


무엇이 될꼬 하니
늘 고달파
무엇을 할꼬 하니
늘 즐거워

짧지만 떠오를 때마다 곱씹어도 역시 깊은 말씀이다. 그러나 하더라도 결 따라 제대로 해야 한다. 나무 기둥을 세울 때도 나무가 자란 쪽을 잘 헤아려 남쪽을 보고 섰던 쪽이 남쪽으로 가게 해야 하고, 대패질을 할 때도 나뭇결을 따라 해야 거칠지 않다. 말씀이 곧 뜻씀이다. --- p.139


인류 역사 600만년, 악어는 얼마나 오래 지구에 살았을까? 놀라지 마시라. 2억 년이란다. 2억년 동안 살아남은 온 악어가 해온 가장 중요한 일은 제가 사는 호수로 들어오는 물길을 막는 나뭇가지 따위를 걷어내는 일이란다. 물길이 막히는 순간 물이 썩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허물을 걷어내고 물꼬를 트지 않으면 숨결을 이을 수 없다. --- p.193


황새가 뱁새와 함께 가려면 뱁새가 세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황새는 반걸음만 떼어야 한다. 붓다는 뱁새와 함께 가는 황새처럼 사람들이 같은 물음을 거듭할 때마다 똑같은 말씀을 지치지도 않고 되풀이했다. 기어코 여느 사람들이 태어나고, 늙고, 죽고, 고통스러워함을 여의도록 하려는 글썽이는 마음이 깊었기 때문이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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