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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서울, 삼풍

1995년 서울, 삼풍

: 사회적 기억을 위한 삼풍백화점 참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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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12g | 145*215*20mm
ISBN13 9788962621426
ISBN10 89626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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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기획 : 서울문화재단 (메모리[人]서울프로젝트)
메모리[人]서울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과 서울의 삶을 우리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함께 들으며 공감하는 역사로 만들고자 서울문화재단에서 기획하였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후 20년, 그 아픔을 기억하고자 5명의 기억수집가들이 유가족, 생존자, 봉사자, 구조대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목소리가 사회적 기억이 되도록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20년 전 아픈 기억을 들려주시고 구술자료 활용을 허락해주신 기억제공자분들과 그 기억을 기꺼이 함께하려는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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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가고 저희끼리 “아니, 가스도 새고 금도 가고 그러면 어, 이 백화점 무너지는 거 아냐?” 그러면서 농담했어요. 굉장히 웃긴 언니가 하나 있었는데 그 언니가 “야, 이거 무너지면 어떻게 하냐, 흔들면 무너지는 거 아냐” 이러면서 포즈도 취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진짜 무너진 거예요, 그날. 진짜로.
--- p.10

장비를 가지고 왔다는 사람들도 배낭 열어보면 구조장비가 있는 게 아니고, 고가 옷, 이런 것들이 들어 있었어요. 또 훼손된 시신, 잘린 손가락도 들어 있었어요. 사망자가 끼고 있는 반지를 빼가려는 거죠.
도저히 구조대라고 볼 수 없었어요. (이런 좀도둑을) 통제하기 위해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일단 신원파악을 시작했죠.
--- p.38

그길로 평상복 입은 채 뛰쳐나가서 버스를 탔어요. 기사분께 “제가 강남성모병원 응급실 간호산데, 삼풍이 무너져서 지금 응급실을 가야 한다” 그랬어요. 승객이 한 7, 8명 있었는데 기사분께서 저기 다들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이분을 빨리 강남성모병원에 데려다줘도 되겠냐, 괜찮으시겠냐, 양해를 구하니까 사람들이 다 “괜찮아요” 한 거죠. 분당에서 강남성모병원까지 그 버스가 논스톱으로 갔어요. “고맙다” 인사드리고 (병원으로) 막 들어왔더니 난리,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죠.
--- p.70

남편 동료가 “삼풍 무너졌대” 하는 말에 “장난해? 우리 와이프 거기 있는데” 그랬었대요. 휴대 전화 이런 게 없을 때니까 부랴부랴 TV 자막으로 사고 소식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은행 동료들하고 오
산당병원, 또 어디 병원,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동료분들이 제가 있는 병원을 찾아내서, 남편이 왔는데 저희는 온몸에 하얗게 석면을 뒤집어쓰고 있는 상태였죠. (제가 다리가 부러진) 작은애 검사를 쫓아다니느라 병원 측에서 큰애 현정이를 데리고 있었나 봐요. 따로 씻기고 할 여유도 없었어요. 나중에 애 아빠가 와서 큰애 얼굴에 허옇게 석면이 덮여 있으니까 손으로 계속 털어줬대요. 아무리 털어도 안 털어지니까 혀로도 닦아줬다고 하더라고요.
--- p.132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또 삼풍백화점 희생자 가족들… 될 수 있으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분들이 또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거든요. 되게 힘들어요, 생존자분들도. ‘저 사람들 삼풍백화점 유가족이야. 저 사람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야’ 아니면 ‘저 참사에서 구조된 사람이니, 저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돼’ 절대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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