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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칼라하리

슬픈 칼라하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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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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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582쪽 | 6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51224
ISBN10 89706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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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500만 년에 걸친 인류의 도도한 행적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그림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신이 어머니 옆에 서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다. 어머니는 자신의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고, 그 어머니 또한 자신의 어머니 손을 잡고 있다. 이렇게 혈통이 계속되어, 각자 자기 어머니의 손을 잡고 이어지다가 300마일까지 계속되어 500만 년 전 아프리카 열대우림 깊숙한 곳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맨 마지막으로 침팬지의 손을 잡고 있다.”

내게 있어 그곳과 그 사람들을 찾아간 경험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먼 과거로 여행을 떠났던 것처럼 심오한 의미를 지닌다. 그 경험은 태고의 방식, 즉 현재의 우리를 형성시켜 주었으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생활방식을 똑똑히 목격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여태까지 알아 온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문화였으며 태양과 비, 더위와 추위, 바람과 산불, 식물과 동물의 번식에 따라 엄중한 지배를 받는 태고의 문화를 직접 목격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땅속에서 자라는 식량을 발견하고 그것을 캐내는 과정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발견되었다. 부시먼의 화살촉에 묻히는 독을 만들어내는 땅벌레가 그것이다. 서너 방울이면 암소만한 동물을 죽일 수 있고, 한 방울이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 독이 혈류에 들어가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해독제도 없어 누구도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

신이 인간의 행동을 강제하지 않듯이, 그곳 사람들도 자연 세계를 멋대로 바꾸려 하지 않았다. 가령 그들은 비를 만들거나, 동물들을 잉태하게 만들거나, 식물을 자라게 하지 않았다. 이따금 푸른 풀이 자라도록 마른 풀을 태우는 것 외에, 그들은 무슨 일이든 억지로 만들지 않았다. 자연을 통제한다는 개념은 농경사회 이래 생긴 것이지 태고의 방식으로 사는 사회의 것이 아니다.

지금 부시먼은 보츠와나 정부가 지은, 옷장만한 크기의 콘크리트 오두막을 모아놓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수도는 망가져 물이 새고, 사람 수에 비해 부족한 변소에는 파리가 모여들어 구더기가 들끓는다. 이렇게 이동이 자유롭지 않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는 자연히 질병이 생겨났다. 부시먼은 결핵, 말라리아, 성병, 그리고 당연히 나중에는 에이즈 등 면역체를 갖고 있지 않아 생기는 온갖 질병에 걸리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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