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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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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655g | 132*225*35mm
ISBN13 9788937460630
ISBN10 89374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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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처음부터 이 세상에 존재해 온 인물. 아우아에서 마리아까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자 요리사들과 관계를 맺는 남자들의 대부분이 바로 <나>이다. 현재의 아내 일제빌이 임신한 상태에 있는 아홉 달 동안, 자기의 기억 속에서 <뛰쳐나오려고 야단>인 여자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놓는다.

말하는 넙치b

기나긴 역사의 흐름을 움직여온 존재. 모권 사회에 안주해 있던 남자들을 일깨워 역사의 흐름을 남성 중심으로 돌려놓는다. 그러나 자기가 남자들에게 지식과 권력을 주었으나 결국 역사는 전쟁과 기아로 치달았을 뿐이라며, 여성을 역사의 중심에 세우기 위해 여자들의 낚싯대에 걸려든다. 그러나 넙치를 잡은 세 여자는 넙치를 여성 배심 법정에 넘겨 신석기 시대 이래 남성의 편에만 서 있었던 그의 죄과를 묻는다. 넙치는 긴 시간 동안 재판을 받고 벌로써 동료 넙치들이 시식당하는 장면을 지켜본 뒤에서야 발트해로 돌려 보내진다.

열한 명의 여자 요리사

1) 아우아: 신석기 시대의 권력자였던 세 개의 유방을 지닌 신화적인 여성. 당시에는 모든 여성들이 아우아라고 불렸다. 당시 남자들은 아우아의 젖을 먹고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였다. 아우아가 하늘에 있는 늑대에게서 불을 훔쳐와 날것을 익혀 먹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남자들은 아우아의 통치 아래서 평화롭게 살아갔다.

2) 비가: 철기 시대의 통치자. 고라니와 물소가 많이 줄어들어, 모든 남자들은 어부가 되어야 했다. 비가는 남자들이 잡아온 대구와 철갑상어, 청어 등을 요리해 주었고, 아직 기장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늪에서 자라는 풀씨를 빻아 넣어서 물고기 수프를 만들어냈다. 이후 비가에 의해 최초로 순무 재배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3) 메스트비나: 포메라니아인들의 여사제. 원시적인 신앙을 갖고 있던 그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러 온 아달베르트 주교에게 호박 구슬이 들어간 생선 수프를 끓여주었다. 그후 금욕주의자였던 주교는 육욕에 불타 그녀에게 덤벼들곤 했다. 그녀도 그를 흠모했지만, 생선 대가리를 버드나무 가지에 매달고 행진하는 종교 의식을 방해하자, 쇠로 만든 국자로 그의 머리통을 내리쳐 죽여버렸다.
4) 몬타우의 도로테아: 14세기 전성기 고딕 시대, 사람들로부터 성녀로 추앙을 받았다. 넙치의 꾀임에 빠져 넙치와 성관계를 맺기도 했다. 결혼 생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직 종교적인 열정으로만 불타오르는 편타고행자였다. 일년 내내 기름기 없는 사순절 요리만을 했다.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그녀로 인해 <설거지는 누가 하나> 하는 문제가 생겨났다.

5) 마르가레테 루쉬: 성 비르기트 수녀원의 원장. 뚱보 그레트라고도 불린다. 아무 남자나 침대로 불러들이는 자유분방한 수녀. 거위 털을 뽑으면서 교황, 군주, 기사, 농부 등 진리를 표방하고 다니면서 서로를 찌르는 모든 남자들을 비웃었다. 종교적인 문제로 사형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회향 열매와 후추로 양념한 내장 요리를 만들었고, 훗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앙갚음으로 귀족 페르버를 침대 위에서 엄청난 몸무게로 눌러 질식시켜 죽였고, 수도원장 예쉬케는 자꾸 먹여서 살을 찌워 죽게 했다.

6) 아그네스 쿠르비엘라: 화가 묄러와 시인 오피츠의 위해 헌신적으로 요리를 해주며, 그들의 난로에 불을 지펴주었다. 불과 열네 살 때 육십대 후반의 노인 묄러를, 열여덟 살 때 삼십대 후반의 오피츠를 만났다. 넙치는 아그네스를 통해 그들의 예술혼에 불을 지피려 했다고 변명한다. 훗날 마녀로 지목되어 불에 타 죽었다.

7) 아만다 보이케: 감자를 닮은 여자. 도처에 기근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기장을 대체하여 프로이센에 감자를 들여왔다. 언제나 감자 껍질을 줄줄 벗기며 이야기를 계속해 나갔다. 감자 튀김, 감자 팬케이크, 감자 샐러드 등 각종 감자 요리를 개발했다. 프로이센 왕국의 추카우에서 요리사로 일하면서 매일 농업 노동자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했다. 빈민 구제 수프를 만든 럼포드 백작과 오랫동안 식량 문제를 주제로 편지 왕래를 했다.

8) 조피 로트촐: 혁명적인 시대 분위기에 맞게 진취적으로 살고 싶어했다. 평생 자코뱅당의 음모에 연루되어 종신형을 받은 프리츠만 바라보며 독신으로 지냈다. 사십 년이 지나 석방된 프리츠를 위해 약초 맛을 낸 식초에 절인 송아지머리, 살구버섯을 곁들인 돼지 복부살, 붉은 포도주에 담근 토끼 내장 요리 등을 내놓았다. 추카우 근방 숲에서 자라는 모든 버섯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훗날 나폴레옹 밑에서 총독을 했던 라프 장군을 위해 요리를 해주다가 독버섯 요리로 음모를 꾀하기도 했다.

9) 레나 슈투베: 어린 나이에 결혼했으나, 첫 남편이 1870-1871년의 보불전쟁에서 죽고 난 후, 빈민 급식소 일을 맡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수프를 나누어주며 사회주의의 꿈을 키웠다. 파업수당을 관리하기도 했으며, 두번째 남편이 1914년 향토 방위군으로 차출되어 간 후 빈민 급식소를 비롯하여 야전 취사차, 노동자 구호소 등에서 계속 수프 배급 일만 했다. 「프롤레타리아식 요리책」을 썼으나 출판되지는 못했다.

10) 지빌레 미일라우: 1960년대 <아버지의 날>, 남자 흉내를 내는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여자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그녀들에게 플라스틱 인공 성기로 윤간을 당했다. 그들에게서 떨어져 나와 숲속을 헤매던 중 폭주족 남자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폭주족들의 오토바이에 치어 죽었다.

11) 마리아 쿠츠초라: 현재 <나>의 친척. 그단스크의 레닌 조선소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였다. 물가 인상 반대와 노동자치제를 위한 파업 도중 약혼자 얀이 돼지고기 양배추 요리가 가득 든 배에 총을 맞아서 죽고 난 후 돌처럼 차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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