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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만만 엽기 그리스로마신화 2

유쾌만만 엽기 그리스로마신화 2

: 사랑과 운명의 변주곡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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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692g | 153*224*30mm
ISBN13 9788992355216
ISBN10 899235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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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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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아폴론이 누구인가?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틀어서 최고의 꽃미남으로 불리는 신이지 않은가? 그런 그가 사랑에 푹 빠졌단다. 그것도 상대는 싫다며 죽어라 도망 다니는데도 아폴론은 자존심 다 내팽개치고 애원한다, 제발 자기 사랑 좀 받아달라고. 그야말로 스토커가 된 것이고, 잔혹한 첫사랑에 빠진 것이다. 아폴론은 어쩌다 이렇게 난처한 상황에 빠졌을까?

장면 2.
신들을 속인 죄로 무거운 돌을 산 정상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시시포스. 기껏 올려놓은 돌은 곧 산 아래로 굴러 내려가고 마니 그야말로 영원한 형벌이다. 그런데 시시포스는 20세기 ‘부조리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 때문에 인간 세상에 더 널리 알려졌을 것이다. 그가 신의 입장이 아닌 인간의 입장에서 시시포스를 다시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시포스를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인물일까?

장면 3.
어느 나라에나 오누이 이야기가 전해오지만, 그리스로마신화에도 대표적인 오누이 이야기가 있다. 바로 카드모스와 에우로페! 이 두 사람은 운명으로 인해 헤어지지만, 바로 그 운명으로 인해 유럽 문명의 선구자가 된다. 짐작하겠지만 에우로페는 유럽(Europe)의 어원이다. 그리고 카드모스는 그리스에 최초로 알파벳 문자를 전한다. 이들에겐 과연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가?

“왜 아침부터 치근덕거리는 거예요? 저리 가요.”
다프네에게서는 찬바람이 쌩쌩 돈다.
‘황태자면 뭐 해? 부스스하고 경박한 헤어스타일, 느끼한 목소리, 차태현보다도 진실하지 못한 것 같은 표정…… 왕자병 환자는 정말 싫어!’
그야말로 미스터 그리스의 굴욕이다.---p.15, 올림포스의 꽃미남 아폴론 중

“네 아버지는 우리를 굽어보시는 저 태양신 헬리오스 님이란다.”
소년은 우쭐해졌다. 어머니의 말은 요즘 식으로 말하면 “네 아버지는 ○○ 재벌 총수란다” 정도로 들렸기 때문이다.
“내 아버지는 태양신 헬리오스야!”
하지만 아이들은 야유하며 놀려댔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그럼 네 엄마는 그 재벌 총수의 세컨드냐?” 하고 물은 것이다.

“네 아버지가 정말 헬리오스라면 그 증거를 대봐라. 그러면 우리가 믿어줄게.”
파에톤은 다시 어머니에게 달려가서 물었다. 이른바 친자 확인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레종데트르.raison d’etre’가 개시된 것이다. 레종데트르는 프랑스어로 ‘존재의 이유’라는 뜻인데, TV 사극 〈주몽〉에서 유리 왕자가 아버지를 찾아가는 상황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p.27, 태양신의 사생아 파에톤 중

카드모스는 무엇보다도 문자의 보급과 교육 사업에 전념했다. 그는 세종대왕이 한 말과 비슷한 말을 했다.
“내가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은 아니지만, 글자를 모르는 백성의 고통을 헤아려서 알파벳을 보급하고자 하노니…… 백성이 무지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고로…….”
---p.57, 생이별한 오누이 카드모스와 에우로페 중

강수지가 부른 〈하데스〉란 노래는 오르페우스의 눈물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놓쳐버린 손끝의 온기를 잊을 수 없어
잊지 못해 어디로 가야만 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혹시라도 끝나버린 건지---p.77, 비련의 천재 음악가 오르페우스 중

‘아, 시원하게 쭉 뻗은 몸매, 완벽하고 환상적인 S라인…… 나의 조각상이야말로 남자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몸매 자체가 아닐까?’
피그말리온은 날마다 자신이 만든 완벽한 작품을 감상하며 흡족해했다. 그가 바로 ‘원조 인형 마니아’인 셈이다.---p.88, 원조 ‘리얼 돌’ 마니아 피그말리온 중

“팔 떨어지겠어요. 이거 놓고 말로 해요.”
여신들이 팔을 놓아주자 아도니스는 두 여신을 번갈아 바라본다. 정말 잘생긴 얼굴이다. 자세히 보니 얼굴만 잘생긴 것이 아니다. 근육질로 단련된 몸매 또한 완벽하다. 두 여신이 탐낼 만하다.
“쟤 얼굴, 완전 조각이네.”
“야, 쟤 어느 헬스클럽 다닌대? 우리도 거기 가보자. 트레이너가 누구래?”
---p.98, 두 여신을 홀린 ‘몸짱’ 아도니스 중

그동안 호메로스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시시포스를 교활한 인간이라고 평가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그를 신의 입장에서 본 것이다. 뒤집어서 카뮈처럼 그를 인간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진다.
시시포스를 자신이라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는 삶인가. 그는 신의 공권력에 도전한 거의 유일한 인간이다.---p.134, 천하의 꾀돌이 시시포스 중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에로스 오빠를 한 번만 만나게 해주세요. 그러면 무슨 벌이라도 받겠어요.”
“오빠라니? 그 애가 어떻게 네 오라비냐?”
요즘 젊은 세대의 감각과는 동떨어져 살아온 아프로디테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요새는 지아비를 오빠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어머니.”
“뭐, 어머니?”---p.154, ‘적과 동침’ 에로스와 프시케 중

다이달로스의 재능이나 이력 등 많은 점이 르네상스의 거장 다빈치와 흡사하다.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고 많은 발명을 했으며, 권력자들에게 불려 다니면서 성벽을 쌓고 무기를 제작한 점 등이 그렇다.
---p.229, 천재 공돌이의 후예 다이달로스 중

그리스인은 운명을 신의 섭리라 믿고 순종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들은 운명을 깨닫고 받아들임으로써 세상을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낙천적이 되었다. 인간은 운명을 알면 어떤 형태로든 운명에서 탈출할 수단을 강구한다.---p.272, 멧돼지 사냥의 영웅 멜레아그로스 중

“당신은 나를 왜 그토록 사랑하는데?”
어느 날 케익스가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내에게 물었다.
“왜라니요? 어린애한테 왜 태어났냐고 물어보세요. 꽃에게 왜 피어났냐고, 태양에게 왜 빛을 비추냐고 물어보시라구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p.339, 천생연분 케익스와 알키오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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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곳적 선조들이 꿈꾼 상상력이 신화를 만들었지만 바로 그 신화는 우리에게 끝없는 상상력의 샘이 되어 이 순간, 이곳에 살아 숨쉰다. 그러기에 신화를 가지고 상상한다는 것은 인간의 특권이다.
(…)
신화도 다시 상상의 대상이 되고 새로이 쓰이지 않으면 죽는다. 그리스신화를 다시 쓰기는 끊임없이 계속되어왔다. 오늘날 한국 사람의 코드로 읽는 그리스신화를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리라.

- 유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발칸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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