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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아이 2

일곱 번째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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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540g | 145*207*30mm
ISBN13 9788972757795
ISBN10 89727577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얼마나 알고 있니? 사람들이 얼마나 말해주었니? 지난 세월 동안 난 스스로 물었어. 내가 분만실에 있을 때 사람들이 널 데려갔지. 그리고 나는 다신 널 볼 수가 없었어. 한 번도 네 얼굴을 볼 수 없었어. 지금 나는 그게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형벌이라고 생각해. 라데고르 씨는 우리 둘 다를 생각해서 네 성과 양부모의 신원을 비밀로 하기를 원했어. 그분이 네게 이 엄마가 누구며 그 운명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줬는지 모르겠어.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내가 이 편지로 네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네 질문에 전부 대답해달라고 요청했어. 내 행동에 대해, 내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그리고 내 어머니에게 그런 일을 저지르고서 너와 함께 살 수 없었기 때문에 마침내 받아들였던 출구에 대해.
--- p.21

“우리는 우리가 누군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도 못한 채 어둠 속에 누워 있었어. 하지만 우리는 함께였어, 마리. 그렇게 어린 아기들한테 가능할 리는 없었겠지만, 우리는 서로 이해했어. 아직 말도 못했지만, 우리는 이야기를 했어. 그건 기적이야. 우리는 어떤 인간도 완벽하게 혼자일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어.”
아스거는 이게 마지막 작별이라는 예감을 받은 듯 떠나기 전에 문가에 서서 말했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 파란 코끼리 중 하나야. 그래서 우리는 누구도 싫어할 수 없고, 재단할 수 없고, 거부할 수 없어. 왜냐하면 그 사람들도 한때 거기-우리 바로 옆에-누워서 어둠 속에서 우리와 이야기했거든. 누구도 그 느낌을 바꿀 수는 없어.”
--- p.413~41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001년 9월 11일, 덴마크 한 해변에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 주위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책과 나뭇가지, 죽은 카나리아와 밧줄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모종의 살인 의식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어느 모로 보나 수수께끼가 가득한 사건이지만, 더 이상 진척은 없다. 운명의 장난인지 같은 날 9?11 테러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세계의 눈이 미국 뉴욕에 집중된 사이 이 사건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그로부터 7년 뒤 고아원에 있다가 입양된 아이들을 다룬 잡지 기사와 ‘욘 비에르스트란’이라는 이름의 출생증명서가 담긴 익명의 편지가 국무부에 배달된다. 편지는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데…… 욘 비에르스트란은 누구인가, 도대체 누가 이걸 보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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