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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 지호 나를 매혹시킨 도시 방콕

호진 지호 나를 매혹시킨 도시 방콕

: 에프터눈티를 마시고 카오산로드 뒷골목을 산책하다

STYLE MOOK-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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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띠지 뒷면에 방콕 시내 지도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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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3037005
ISBN10 89930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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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지호
서울여자대학 영문과 재학 시절 신승훈의 뮤직비디오에 캐스팅되면서 신세대 아이콘이자 CF계의 요정으로 급부상했다. 드라마 데뷔작 '사랑의 인사'는 물론 '아파트' '유리구두'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 배우로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트렌드 리더의 이미지에 걸맞게 현재 드라마 '그래도 좋아'에서 알파걸 슈즈디자이너 역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 비디오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이었던 100만부 돌파 '어린이 영어 비디오'를 발표했고 딸 효우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모습이 자주 언론에 포착되는 등 지적인 연예인으로도 손꼽힌다. 남편처럼 요리에도 관심이 많아 EBS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잡지를 통해 인테리어나 패션에도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을 보여줬다. 데뷔 초 보이시한 신세대 여성의 전형에서 현재 육아와 일, 라이프스타일 모두에서 타의 부러움을 사는 알파 우먼으로 이미지 전환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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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몰랐을 때는 사람들이 그 메케한 도시에 왜 그토록 열광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때는 방콕이라고 하면 그저 짜증나는 교통체증에, 번쩍번쩍하는 왕궁이나 불교 사원 같은 관광지가 전부인 줄 알았으니까.

지호와 내가 방콕을 제대로 접하게 된 것은 4년 전, 잘 아는 지인과의 방콕 여행에서부터였다. 그 친구는 그 당시 방콕을 제 집 드나들 듯 일년에도 몇 번씩 드나들곤 했는데 방콕에 가면 뭐도 있고, 뭐도 있고 하도 바람을 넣길래 모르는 척 따라 나섰더랬다. 그게 2003년 여름의 이야기다. 그때부터였다. 지호와 내가 방콕에 중독되기 시작한 무렵이….

방콕은 지호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저렴한 물가와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여행자들과 어울리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3만원이면 근사한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이태리 출신 주방장이 요리한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고, 길거리에 나가면 천원짜리 쌀 국수도 웬만한 청담동 타이 레스토랑보다 훨씬 맛있다. 거기에 로맨틱한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야경이 멋진 60층 위의 야외 바들. 새벽에도 식을 줄 모르는 '핫'한 클럽 들까지….

방콕에 갈 때마다 다녔던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레스토랑들과 바들, 그리고 스파와 쇼핑 스팟들. 그 리스트를 하나 둘 모았더니 꽤 많은 곳들이 모였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방콕 갈 때 알려주려고 모아 두었다가 누가 방콕만 간다면 약도까지 그려주면서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했던 곳들이다. 내가 좋아하고, 지호가 좋아하는 곳들이라면, 그리고 다녀온 친구들이 알려줘서 고맙다며 밥까지 사는 곳들이라면 여러분도 분명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올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내가 알고 있는 방콕을 하나하나 이 책 위에 꺼내 놓으려고 한다. 벌써부터 입이, 아니 손이 근질근질하다. 얼른 내 보물과도 같은 방콕의 'must go' 리스트를 풀어 놓고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여러분도 분명 나와 지호 못지 않은 방콕 매니아가 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자, 그럼 얼른 다음 페이지를 펼쳐서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가짜 방콕은 버리고 진짜 방콕 속으로 들어오시길!

● 매력적이고 개성 있는 호진, 지호 커플, 이들이 안내하는 스타일리쉬한 방콕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된다.

--- Prologu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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