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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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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38g | 152*210*30mm
ISBN13 9791186910061
ISBN10 11869100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통과 슬픔, 권태와 허무를 동반하는 일상 속에서 간혹 만나는 성스러운 순간들이야말로 우리 삶을 빛나게 해줍니다. ---「빛의 어루만짐」중에서

저는 얼마 전부터 예수의 사역을 ‘빗금 철폐’라는 말로 요약합니다. 예수는 관습이 만들어놓은 그러한 경계선을 가로지르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백안시하며 살던 사람들이 서로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빗금을 철폐해야 할 종교가 빗금을 생산하는 공장 구실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의 개신교회가 보이는 배타성은 확고한 믿음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은 내적 부실함을 가리려는 가련한 몸부림이 아닌가요? 자신들의 비릿한 욕망을 종교의 망토로 가리려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설산을 그리워하는 까닭」중에서

도시는 끊임없이 우리를 삿된 욕망의 벌판으로 몰아댑니다. 자유는 없습니다. 스스로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주어지지 않으니 말입니다. 욕망의 지배를 허락하는 순간부터 우리 지성과 감성과 의지는 썩은 겨릅대처럼 허물어지고 맙니다.---「오르페우스의 노래」중에서

시간 속을 바장이며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모든 판단의 중심으로 삼습니다. 아무리 객관적이라 해도 우리의 판단은 주관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이런 자기중심주의의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인의 삶의 자리로 자꾸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음 쓸 때 우리는 조금씩 자기중심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오게 됩니다. 죄는 이웃에게 등을 돌리게 하지만 사랑은 이웃을 마주 보게 만듭니다. ---「자기 속으로 구부러진 인간」중에서

저는 어둠을 모르는 빛, 절망의 심연을 거치지 않은 희망, 대가를 치르지 않고 주어지는 은혜, 추함을 외면하는 아름다움, 불화의 쓰림을 알지 못하는 조화, 흔들림조차 없는 확신, 일상을 떠난 영성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흔들림 속에서 든든함을 지향하고, 추한 현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가장 속된 것 속에서 거룩한 것을 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그래서 나의 길은 흔들리며 걷는 길입니다. ---「성과 속의 경계를 넘어」중에서

성찰이란 타자 혹은 대상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돌아봄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무절제, 탐욕, 게으름, 분노를 돌아봄으로써 스스로를 변화의 가능성 앞에 세우는 것 말입니다. ---「프레드릭, 넌 시인이야」중에서

뿌린 씨가 잘 싹트지 않을 때 농부들은 밭에 씨를 덧뿌립니다. 그것을 움씨라고 하는데, 사는 게 꼭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의 내 수고가 허사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 다시 한 번 씨를 뿌리는 용기를 내야 해요. ---「움씨를 뿌리는 마음」중에서

언제든 동원할 수 있는 큰 돈을 가진 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를 ‘전능자’로 인식합니다. 그들의 주변에는 늘 그들을 ‘유사-신pseudo-god’으로 떠받들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자본의 시선은 메두사의 시선과 같아서 바라보는 모든 것을 물화시키고 맙니다. ---「돈의 전능성을 해체하라」중에서

전문가들은 많은 데 ‘있음 그 자체’로 길을 찾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바라볼 사람이 없다는 것, 마음 깊이 존경할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 시대의 영적 빈곤의 실상입니다. ---「바라보아야 할 별 하나」중에서

손이 아름답던 한 사람을 압니다. 예수입니다. 그의 손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깨어났습니다.
물결처럼 가벼우면서도 산맥처럼 무거운 그분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마주 잡을 손 하나’가 바로 희망입니다. ---「마주 잡을 손 하나」중에서

일상적인 세계, 상식의 세계, 예측 가능한 세계가 무너질 때 삶은 혼돈으로 변합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그런 무난한 세계에 쉽게 싫증을 느낍니다. 일탈의 욕망은 그렇게 나타납니다. 이런 일탈의 욕망이 없다면 인간 세계는 지루함 때문에 지옥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욕망이 타자를 물화시키거나 그의 존엄을 훼손하기 시작할 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종교는 그런 과도한 욕망을 경계하는 나팔소리여야 합니다. 종교가 분명한 소리를 내지 못할 때 세상 도처에서 괴물들이 나타납니다. ---「인간보다 이상한 존재는 없다」중에서

지금 한국교회는 신분, 계급, 지위, 재산을 열정적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예수가 한사코 뿌리쳤던 우상을 교회는 온 힘을 다해 붙잡으려 합니다. ---「세속적 우상과의 싸움」중에서

기존체제를 타격하여 조그만 틈을 만들고 그 틈을 통해 하늘빛이 비쳐들게 했던 사람들, 어두운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한 줄기 섬광으로 타오르던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아름다운 영혼의 성좌가 거기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제게 이르십니다. ?“덧거친 세상을 온몸으로 기지 않으면 하늘에 이를 수 없다. 하늘은 저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 아래에 있다.” ---「아름다운 영혼의 성좌」중에서

갈릴리의 어부들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습니다. 따르기 위해서는 떠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 것도 버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떠날 엄두조차 내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기 동일성 속에 머물려 합니다. 그러면서 믿음을 통해 육신의 평안, 마음의 평안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자기 삶이나 존재에 대한 반성적 성찰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순례자라는 사실은 망각된 지 이미 오래입니다. 일상성 속에 뿌리 내리지 못한 신앙은 우리가 필요에 따라 걸쳤다 벗기도 하는 망토에 지나지 않습니다.
---「타르튀프적 존재를 넘어」중에서
?
오늘의 교회가 잃어버린 것은 심리학이나 문학이 아니라 거룩한 분노라는 것입니다. 거리에서 불의가 자행되고 거짓이 횡행하는 세상에 살면서 분노할 줄 모른다면 그는 하나님도 세상도 알지 못하는 것이지요. ---「가시밭길을 걷다」중에서

중용 23장에 ‘치곡致曲’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치’는 한발 한발 나아가 마침내 이르는 것이고, ‘곡’은 곡진하다는 뜻이니, ‘치곡’이란 마음과 뜻을 정성스럽게 한 채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것을 이르는 말일 겁니다. ‘정성스럽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거짓과 술수가 판을 치는 세상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익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온새미로 그분께 바칠 때 우리는 지금보다는 조금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치곡致曲의 삶을 향하여」중에서

눈을 떠 바라보면 거친 바다 위를 비추는 별이 있고, 썩어진 흙탕 밑에도 기름진 맛이 들어 있고, 가시밭 같은 인생에도 으늑한 맛이 있는 법입니다. 썩어진 흙탕 같은 세상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요? 가시밭 같은 인생 위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지을 수 있을까요? 일장춘몽 같은 인생을 살면서도 영원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까요? ---「눈 떠 바라보기를 잊지 마라」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이 있다면 ‘길들여진 젊음’일 겁니다. 경쟁을 내면화한 채 살 수밖에 없는 세상은 사람들을 모두 환자로 만듭니다. 자기 고유의 속도로 살지 못하고, 누군가가 정해놓은 속도에 맞춰 살아야 하니 병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등불을 꺼야 밤하늘의 별세계가 오롯이 드러나듯 내게 편안함을 주는 세계로부터 자꾸 떠날 때 더 큰 세계가 우리 눈앞에 개시됩니다.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중에서

저만치 어딘가에서 온몸으로 어둠과 부딪쳐 파란 불꽃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가슴에 돋아나는 절망을 도려내고 다시금 길을 떠날 용기를 얻습니다.
---「바늘로 우물 파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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