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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우울

파리의 우울

[ 개정판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6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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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50g | 133*224*30mm
ISBN13 9788937461682
ISBN10 893746168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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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현대 시의 시조’라 불리는 보들레르는 182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명문 중학교에 기숙생으로 다니던 중 품행 문제로 퇴학을 당했고, 파리 법과 대학에 다니며 문학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술, 마약, 여자에 탐닉하며 방탕한 생활을 했다. 성년이 된 후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댄디 생활을 즐기다가 엄청난 빚더미에 앉아 결국 금치산 선고를 받았다. 1845년에 미술 비평 『1845년 미술전』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문학 비평, 에세이 등을 발표했다. 1857년 시집 『악의 꽃』을 출간했으나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벌금과 시 6편 삭제라는 판결을 받았다. 『악의 꽃』과 함께 그의 독창적인 시 세계를 보여주는 소산문시집 『파리의 우울』은 도시의 서글픈 삶에서 발견한 우울의 상징을 날카롭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그가 추구하는 미학의 훌륭한 본보기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중편 소설 『라 팡파를로』, 에세이 『내면 일기』, 『인공 낙원』 등이 있으며,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번역하여 프랑스에 소개한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1866년부터 실어증과 마비 증세를 보이다가 1867년 8월 눈을 감았다.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고 낭만주의 물결 속에서 자라났지만 낭만파 시인들의 무절제한 감정 노출을 혐오하며 탈낭만주의를 선언했고, 예술은 현대적 삶의 통찰이며 그것의 직접적인 표현이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랭보, 베를렌, 로트레아몽 등 상징파 시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상징주의의 선구자로서 현대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자 : 윤영애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교에서 보들레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파리의 시인 보들레르』, 『지상의 낯선 자 보들레르』 등이, 옮긴 책으로는 『악의 꽃』, 『화가와 시인』, 『시와 깊이』, 『보헤미아의 작은 성들』 등이 있으며, 보들레르에 관한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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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좌절된 야심, 불행한 발명가들, 이루지 못하고 만 영화, 상처 난 마음, 그리고 파란만장하고 폐쇄된 넋이 주로 찾아드는 산책로가 있다. 이들 내부에는 아직도 격동의 마지막 탄식이 노호하며, 그들은 방탕한 자들과 한가로운 자들의 오만불손한 시선에서 멀리 물러나 있다. 이 후미진 은신처는 인생의 불구자들의 집합소다.
--- 본문 82쪽 중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하나의 진정한 문학적 사건! ― 테오도르 방빌

보들레르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려 했다. ― 미셸 푸코

보들레르보다 위대하고 재능이 풍부한 시인은 있을지 모르지만, 그보다 중요한 시인은 없다.
폴 발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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