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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자 시절 3

나의 행자 시절 3

: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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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475g | 153*224*30mm
ISBN13 9788989988540
ISBN10 8989988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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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박원자
수행자 분들의 전기와 수행에 대한 글을 쓰며 정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고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했다. 월간『해인海印〉에 12년째 ‘나의 행자시절’을 연재하고 있으며, 인터넷 다음 카페 금강(金剛, cafe.daum.net/vajra) 운영자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쓴 글로는 인홍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길 찾아 길 떠나다』, 동국제강 창업주이자 이 시대 유마거사로 불린 장경호 거사의 평전 <대원 장경호 거사』,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수행기 ‘말없는 너에게 묻고자 하니’(법문집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중) 등이 있다.
사진 : 김민숙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를 거쳐 Chicago Art Institute에서 사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강원도 홍천 두메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수행 정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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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고여덟에 산문에 발을 들여놓았다. 뭐 대단한 구도에의 일념으로 절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명도 짧게 태어난 데다가 까닭 없이 시름시름 앓고 사춘기를 지내는 나를 보고, 우리 집에 가끔 들르던 스님이 절에 들어가 요양하며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짐을 싸 들고 금산사로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불연이 깊었음인지 절에 들어오자 머리 깎고 염불 익히며 노스님 시봉하고, 한겨울 찬물에 걸레 빨아 청소하며 후원에 들락거리며 일하는 사이에 나를 줄곧 따라다니던 그 까닭 모를 병이 씻은 듯이 나았으니, 신기한 일이었다.
어쨌거나 나는 절집 생활이 마음에 쑥 들었다. 염불하는 것이 환희로웠으며, 노스님 방에 들어가 한문을 익히는 시간도 즐거웠다. 법당의 부처님이 그리도 좋았고 스님네 사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아주 자연스레, 내가갈 길이 이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영진 스님) 一 pp.195~196

<서장書狀>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는데 그렇게 재미있고 좋을 수가 없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사는 데 있어 조화를 이루는 일이 행복의 큰 조건 가운데 하나일진대, 우린 그때 스승과 대중, 대중과 스승이 하나가 되었으니, 일체가 됨이 무엇인지를 체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향유했던 것이다.
살면서 나와 남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교만이며 아만이다. 수행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아만을 버리는 일이다. 행자시절이 중요한 것은 그때가 아만을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출가하기 전에 익힌 모든 것을 그 시기에 놓아야 한다. 자신이 누구라는 것, 무엇이었다는 것, 얼마만큼 알고 있다는 생각을 다 떨쳐 버리고 순무純無의 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가 행자시절이다.(도윤 스님) 一 p.209

추운 겨울 강바람을 맞으며 절집에 들어왔는데, 이제 절 마당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바로 겨울에서 봄으로 온 듯 한순간이었던 것 같은데, 사문이 된 지 어언 수십 년이 지났다.
이제 곧 인연 따라 잠시 맡았던 주지 직을 놓게 된다. 무거운 짐을 부려놓은 것 같아 이렇듯 홀가분할 수가 없다.
내 이제, 저 순수했던 행자 때의 초발심 시절로 돌아가리라. 볕 잘 드는 곳에 황토 벽돌로 벽을 쌓아 움막 하나 지어 놓고 내 사는 방식으로, 자연인 그대로 살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행자시절 그 이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하게 수행해 왔는지 점검해 볼 것이다.
수행 게으르게 하여 얻은 바 없으면 사문으로서 당당할 수 없는 법, 그리하여 오늘 나는 사문으로서 얼마나 당당한지 되물어 보리라. 그리고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다.(혜광 스님) 一 p.281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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