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1장~14장
윌리엄 머천트 선생님이 쓴 후기 옮긴이의 말 |
Gene Kemp
오승민의 다른 상품
햇살과나무꾼의 다른 상품
대니는 말을 잘 못하고 학습장애가 있다. 때론 상황 판단을 잘 못하는데, 선생님 지갑이 열려 있어 돈을 가져온다. 그걸 안 타이크가 대신 돈을 가져다놓으려고 잠시 숨기지만 교장 선생님한테 걸려 오해를 받고 혼난다. 이렇듯 둘은 늘 쌍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아침 조회 때는 대니가 키우는 생쥐 때문에 강당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고, 타이크는 썩은 도랑에 빠진 동물 사체의 뼈다귀를 줍다가 도랑에 빠진다. 또 대니가 특수학교에 진학하지 않도록 타이크가 교장실에서 시험지를 훔쳐 내오기도 한다. 그러던 중 아빠 심부름을 나간 타이크는 대니와 함께 마을에 있는 도랑 옆 빈 공장 건물을 알게 되고, 그곳을 비밀 아지트로 삼는다.
같은 반의 두 아이가 이 둘을 꼴사납게 여기는데, 타이크가 독감에 걸려 학교에 못 나온 사이 대니한테 도둑질 누명을 씌운다. 타이크는 누명을 쓰고 도망친 대니를 비밀 아지트에서 찾아내고, 교장 선생님과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담판을 짓는다. 결국 대니는 누명을 벗고 학교로 돌아온다. 대니를 지켜주는 아이는 타이크뿐인 것이다. 드디어 초등학교 마지막 수업 날.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타이크는 마지막으로 학교의 오래된 종탑에 올라간다. 평소 타이크를 문제아로 여기던 교감 선생님이 타이크에게 소리를 지른다. 타이크가 그토록 듣기 싫어하던 말을 한 교감 선생님…… 타이크는 화가 나서 종탑의 종을 세게 울리고, 그 바람에 수십 년 된 낡은 종탑이 무너지면서 학교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