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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플래닛

헝그리 플래닛

: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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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1084g | 153*224*30mm
ISBN13 9788991141360
ISBN10 899114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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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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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 가면 우리에게 뭐가 좋은 건지 알아내려고 신경을 쓰죠. 20년 전에는 품목마다 한두 가지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치즈를 하나 사려고 해도 종류가 3, 40가지는 되잖아요? 콜레스테롤 없는 거, 나트륨 없는 거, 이런 거, 저런 거... 내가 찾고 있는 게 대체 뭔지 모를 때가 다반사라니까요. 그래서 무조건 ‘오리지널’이라고 씌어 있는 걸 사기로 했죠.”---p.53, 호주

저녁식사 역시 아침과 같은 메뉴인 붉은 쌀밥, 고추, 시금치 카레다. 조명이라고는 유일하게 아궁이 불뿐인 방에 가족들이 모여 섰다. 이 집안 최초로 천장 한가운데 대롱거리는 알전구에 불이 들어왔다. 밤도 낮처럼 밝혀줄 새로운 인공 조명을 보는 얼굴들에는 경이에 찬 웃음이 번졌다. 하지만 오늘은 불이 잘 들어오나 한번 켜본 것이고, 전등을 진짜로 켜놓고 사용하는 건 내일 이후로 미룬다---p. 81, 부탄

계절에 따른 부족함과 국지적 가뭄, 병충해의 위협에서 벗어나자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굶주림이라는 오래된 문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동시에 반어적으로, 우리는 과도한 소비의 문제에 직면했다. 내일이면 먹을 게 없을지 모르니 지금 먹고 또 먹으라고 명령하는 우리 조상 침팬지의 유전자가 남아 있어 우리는 끝없이 먹는다. 또 조상들이 빨리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는 과일을 선호했기 때문에 우리는 단것을 좋아한다. 그 결과 허리 통증, 당뇨병, 비만, 동맥경화, 심장병을 앓고 있다---p. 95, 앨프리드 크로스비의 에세이

모진 환경에 난타당한 난민촌 주민들은 날마다 ‘사랑의 블랙홀’ 같은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도, 변화의 여지도 없다. 고향에 갈 수도, 아예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할 수도 없는데,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여기 머물 수도 없다. 임시로 살아가는 것 같은 삶이 매일매일 똑같이 되풀이된다---p. 110, 피터의 현장 노트

우리는 불가사리 파는 사람에게 먹는 방법을 물어봤다. 통째로 먹어야 하나요? 속만 파서 먹나요? 핫소스랑 같이 먹나요? 그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믿을 수 없겠지만 그들이 자신이 파는 음식을 먹는 법을 몰랐다. 다른 지역에서 온 음식이라서 그렇다는 거다.… 결국 우리가 주문한 것은 쓰레기통으로 가는 신세가 됐다. 평점: 솔직히 별 반 개도 아깝다---p. 136, 피터의 현장 노트

에밀은 걱정이 되는지 아이들 썰매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큰 얼음 덩어리가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만들어놓은 균열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바로 그런 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뒤쪽의 개 한 마리가 갈라진 얼음 틈으로 미끄러져서 캥캥 비명 소리를 냈다. 나머지 개들은 끌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앞으로 움직이고, 에밀은 썰매에서 뛰어내려 불쌍한 개를 구조했다. 그러더니 썰매가 갑자기 물 쪽으로 후진을 하기 시작했다. … 나는 물로 빠져들어가는 썰매에 있었는데 미처 빠져나올 수 없었다. 썰매는 점점 더 미끄러지고, 에밀은 개들에게 끌어당기라고 소리치고, 피터는 썰매 뒤를 붙잡고 끌어당기고. 다행히 아슬아슬한 순간에 썰매는 후진을 멈췄다---p. 253, 그린란드

동물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모순된 태도를 갖고 있다. 감성과 야만성이 공존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기르는 개의 절반이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가운데, 개만큼 똑똑한 돼지들이 크리스마스 햄이 되는 비참함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p. 268, 마이클 폴란의 에세이

101세가 되어가는 가마는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지만 친구들을 만나러 일주일에도 몇 번씩 노인정에 간다. 오키나와의 요양원과 노인정은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불가사의한 장소다. 여기서 노인들은 친구들을 만나고, 발마사지를 받고, 수중 배구를 하고, 머리를 손질하고, 점심을 먹는다. 실제로 노인정은 지역 공동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마치 인생에는 30대, 40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70대, 80대, 90대, 100대도 있음을 기념하는 듯하다. 노인들의 천국까지는 아니어도 나이듦이 갖는 위엄이 인정받는 곳이다---p. 314, 일본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아주 좋았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부작용이 있었으니, 집에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시간이 더더욱 부족해져서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먹게 된 것이다. 그래서 헬스클럽을 그만두고 집에 운동 기구를 들여놨다---p.444, 미국

이 책을 취재하면서 식습관이 바뀌었느냐고? 페이스와 나는 원래 신선하고 제철인 식품을 좋아한다. 우리는 유기농 식품의 장점에 경도된 ‘유기농교’ 신도들이다. 그래서 장은 주로 유기농 장터에서 본다. 하지만 그보다도 우리는 커다란 야채 텃밭을 가꾸고 있으며 먹을 것은 스스로 재배하는 게 무척 즐겁다고 생각한다. 외식을 할 때는 샐러드를 두 개 시키고 메인 요리는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는다. 나의 부모님은 국물까지 버리지 말고 싹싹 먹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분들이었는데, 나는 이 철학을 유명한 장수 마을 오키나와에서 배운 교훈과 조화시키려고 노력한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알려준 교훈은 ‘하라 하치 부’, 즉 배가 80퍼센트만큼 부를 때까지만 먹으라는 것이다. 과잉의 현대 사회에 절묘하게 들어맞는 옛말이다

---p.460, 피터의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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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의 과학: 왜 우리가 잘못된 선택 속으로 빠져드는지, 그리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놀라운 이야기 -타임(커버 스토리)

두 저자의 간결하고 생생한 여행기를 보노라면 정치와 세계 경제가 한눈에 보인다 -뉴욕 타임스

음식을 먹는 즐거움, 식문화에서 드러나는 창의성과 미덕을 보여주는 책 -워싱턴 포스트

세상에서 소비되고 있는 음식에 대해 진진하게 생각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사뵈르

책에 실린 사진 자체도 굉장하지만 책의 진짜 매력은 그 사진들이 던지는 질문들이다. 책을 읽고 나면 음식이라는 것이 완전히 새롭게 보일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인류 공통이지만 ‘무엇을’ 먹는지는 사람마다 문화마다 현격히 다르다.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넘겨보시길 -마르 클레르

세계화의 혜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
구어메이
가끔 그런 책을 만난다. 참신하고 독창적이고 통찰력이 있으며, 음식에 관한 연구가 인간의 조건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 그래서 음식과 인간의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나 같은 사람도 깜짝 놀라게 되는 책.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헝그리 플래닛>의 저자 피터 멘젤과 페이스 달뤼시오는 우리에게 향연을 베풀어주었다. 그것은 눈과 가슴과 정신을 위한 향연이다. 마음껏 즐기시길!

매리언 네슬 (뉴욕 대 교수. 영양, 식품 연구의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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