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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8년 02월 12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08쪽 | 634g | 165*224*30mm |
| ISBN13 | 9788960860858 |
| ISBN10 | 8960860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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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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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한 사람의 지도자에 의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듯이, 가문도 한 사람의 창의적인 기획자에 의해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기획자는 기업 경영이나 국가 경영뿐만 아니라 한 집안을 일구는 가문 경영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500년 전 조선에도 이미 요즘의 기업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기획의 달인’이 있었다. 창의적인 기획력을 가진 가문의 기획자는 자손에게 나아갈 길과 비전,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며 이끌었다. 더욱이 가부장적 시대 속에서 권위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어머니처럼 섬세하고도 자상하게 배려하고 지도한 것이다. 윽박지르지 않고 알뜰살뜰 챙겨주면서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여성적인 ‘모성형 리더십’이야말로 요즘 가장 주목받는 리더십이다.
--- 1장 「500년 전 조선을 떠들썩하게 한 기획의 달인」 중에서
“나라 재산이라면 바늘 하나라도 탐내지 말라.” 조선 초의 청백리 이약동은 제주목사 임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갈 때 손에 든 말채찍이 관청 물건인 것을 알고는 성루 위에 걸어놓고 갔다. 그 뒤 후임자들이 오랫동안 그대로 걸어놓고 모범으로 삼다가 채찍이 썩어 없어지자, 백성들이 바위에 채찍 모양을 새겨두고 그 바위를 괘편암이라고 부르며 그 뜻을 기렸다. 우리 역사를 통해 회자되는 청백리는 요즘의 잣대로 비춰 볼 때 기업이나 국가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핵심 인재의 조건에 해당한다. 부패의 유혹 앞에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마는 세태에서 청백리의 존재적 가치는 결코 폄훼될 수 없다.
--- 2장 「자수성가형 인재는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에서
‘서지약봉’의 성공신화를 이룬 고성이씨 부인은 결정적 순간에 극단적인 변화를 통해 가문 경영을 주도한 어머니 CEO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이씨 부인은 맹인인 데다 어린 아들을 남겨둔 채 남편마저 요절해 20대에 청상이 되어 그야말로 앞날이 캄캄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남편(서해)은 퇴계의 수제자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비였지만 처자식을 남겨두고 무정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이씨 부인은 위기 타개를 위해 ‘한양 이주’라는 극단적인 변화를 선택한다.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선택이다. 그것은 남편도 없고 앞도 보지 못하는 20대 맹인 여성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결코 아니었다. 더욱이 그녀는 아들의 스승을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서지약봉’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내는 단초가 되었다.
--- 4장 「‘서지약봉’이라는 명문가 브랜드를 만들다」 중에서
가문이든 기업이든 더 나아가 국가든,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지속적인 성장만이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탁월한 시스템, 진취적인 조직문화가 꼭 필요하다. 이 세 가지가 있어야 성과주의 경영을 이뤄낼 수 있으며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것이 바로 ‘시스템 경영’이다. 시스템 경영은 단순하게 말하자면 비체계적 업무 수행 관행을 체계적 업무 수행으로 바꾸는 것이다.
--- 8장 「400년 전에 경영학을 가르치다」 중에서
리더가 권력과 명성, 부에 도취한 나머지 한순간 오만에 빠지고 신중함과 절제력을 잃게 되면 그 조직은 치명적인 위기에 내몰리게 된다. 이것이 다름아닌 절대 권력을 가진 강자가 빠지기 쉬운 오만의 함정인 것이다. 이는 기업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나라 재벌의 ‘황제식 경영’이라는 말은 재벌가의 히브리스를 의미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권력의 정상에 있을 때일수록 ‘넘침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이 유혹을 이겨내느냐의 여부에 따라 격을 더 높일 수 있고 단계적으로 최고의 가문, 최고의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다. ‘계일’이야말로 오늘날의 가문 경영, 기업 경영에서 요구되는 윤리 경영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 1장 「500년 전 조선을 떠들썩하게 한 기획의 달인」 중에서
“나라 재산이라면 바늘 하나라도 탐내지 말라.” 조선 초의 청백리 이약동은 제주목사 임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갈 때 손에 든 말채찍이 관청 물건인 것을 알고는 성루 위에 걸어놓고 갔다. 그 뒤 후임자들이 오랫동안 그대로 걸어놓고 모범으로 삼다가 채찍이 썩어 없어지자, 백성들이 바위에 채찍 모양을 새겨두고 그 바위를 괘편암이라고 부르며 그 뜻을 기렸다. 우리 역사를 통해 회자되는 청백리는 요즘의 잣대로 비춰 볼 때 기업이나 국가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핵심 인재의 조건에 해당한다. 부패의 유혹 앞에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마는 세태에서 청백리의 존재적 가치는 결코 폄훼될 수 없다.
--- 2장 「자수성가형 인재는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에서
‘서지약봉’의 성공신화를 이룬 고성이씨 부인은 결정적 순간에 극단적인 변화를 통해 가문 경영을 주도한 어머니 CEO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이씨 부인은 맹인인 데다 어린 아들을 남겨둔 채 남편마저 요절해 20대에 청상이 되어 그야말로 앞날이 캄캄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남편(서해)은 퇴계의 수제자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비였지만 처자식을 남겨두고 무정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이씨 부인은 위기 타개를 위해 ‘한양 이주’라는 극단적인 변화를 선택한다.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선택이다. 그것은 남편도 없고 앞도 보지 못하는 20대 맹인 여성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결코 아니었다. 더욱이 그녀는 아들의 스승을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서지약봉’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내는 단초가 되었다.
--- 4장 「‘서지약봉’이라는 명문가 브랜드를 만들다」 중에서
가문이든 기업이든 더 나아가 국가든,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지속적인 성장만이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탁월한 시스템, 진취적인 조직문화가 꼭 필요하다. 이 세 가지가 있어야 성과주의 경영을 이뤄낼 수 있으며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것이 바로 ‘시스템 경영’이다. 시스템 경영은 단순하게 말하자면 비체계적 업무 수행 관행을 체계적 업무 수행으로 바꾸는 것이다.
--- 8장 「400년 전에 경영학을 가르치다」 중에서
리더가 권력과 명성, 부에 도취한 나머지 한순간 오만에 빠지고 신중함과 절제력을 잃게 되면 그 조직은 치명적인 위기에 내몰리게 된다. 이것이 다름아닌 절대 권력을 가진 강자가 빠지기 쉬운 오만의 함정인 것이다. 이는 기업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나라 재벌의 ‘황제식 경영’이라는 말은 재벌가의 히브리스를 의미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권력의 정상에 있을 때일수록 ‘넘침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이 유혹을 이겨내느냐의 여부에 따라 격을 더 높일 수 있고 단계적으로 최고의 가문, 최고의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다. ‘계일’이야말로 오늘날의 가문 경영, 기업 경영에서 요구되는 윤리 경영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 10장 「겸손이야말로 조선 최고 명문가의 원천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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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을 이어온 가문 경영 속에서 오늘날 절실히 요구되는 지속 경영의 ‘원전’을 찾을 수 있었다. 가문의 기획자는 ‘가문주식회사’의 창업 CEO였고, 그 후손들은 ‘가문주식회사’의 2세, 3세 경영인이었다. 가문주식회사의 창업 CEO는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위기관리라는 지침을 내렸고, 2세, 3세 경영인은 이를 문화적 유전자로 계승했다.
지금 시대에도 역할 모델이 되기에 충분한 ‘고수’들이 조선 시대에도 많이 있었다. 고수의 내력은 예나 지금이나 빛을 발한다. 2500여 년 전 공자와 석가, 예수의 등장이 오늘날까지 인류의 정신세계를 이끌고 있다면, 500여 년 전 명문가를 일군 ‘고수’들의 내력은 100년 기업을 고민하는 경영인들에게 지속경영의 지침이 되고 있다.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
최근 조선 시대 인물들의 리더십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창조와 변화의 경영 시스템을 비롯해 인재 경영, 위기관리,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전략적인 경영 마인드는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CEO들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로 인식된다. 특히 조선 시대의 여성적 리더십은 감성경영, 펀(Fun)경영,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강조되는 현대 경영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사내교육, 동기부여 등 ‘직원 챙기기’를 더 한층 강화해야 하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해준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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