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화 운동에 관한 입문서
-문화 전쟁 시대의 현실에 대한 진단서
-문화에 대한 이론적 고찰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 조망
-그리스도인의 문화 전략 방향 제시
"오늘날 문화는 진, 선, 미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문화적 바벨탑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 교회도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이럴 때에 신학, 철학을 깊이 연구하고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문화소비자운동을 이끌면서 구체적인 문화 현상과 씨름한 신국원 교수가 쓴 이 책은, 하나님으로부터 문화 특명을 받은 믿음의 공동체가 오늘의 문화를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기독교 문화를 일구어 나갈지를 개혁주의 입장에서 매우 잘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평이하면서도 확고한 신학적, 철학적 바탕에서 문화 일반과 한국 문화를 이렇게 깊이 있게 취급한 책은 없는 것 같다. 성경이 요구하는 대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필수적인 안내서다."
-손봉호(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 교수)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 우리는 문자 그대로 문화 전쟁 시대에 돌입한 느낌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시대를 맞이하여 당혹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기초적이면서 본질적인 문화의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반문화와 비판 없는 문화 수용의 교차로에서 문화 전선의 양극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위험한 방황을 실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자의 가장 큰 기여는 이런 우리의 방황의 현주소를 차분히 돌아보도록 문화의 전망을 정리하여 안내하고 있다는 것과 종래의 니버의 문화 유형론을 넘어서서 개혁주의적 문화 전망의 틀을 더 구체적으로 소개한 대목이다."
-이동원(지구촌 교회 목사)
"이 책은 세 가지 점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에 남을 만한 탁월한 문화 운동 리포트다. 첫째, 이 책은 자칫 난해하고 복잡한 현대의 문화 이론들을 누구나 쉽게 따라 잡을 수 있도록 비판, 정리한 최초의 제대로 된 문화 이론서이다. 둘째, 이 책은 바른 기독교 세계관 위에서 청년 대학생들을 가르치며 조심스럽게 다듬어 온 고도의 철학적 사색과 신학적 연구의 결과로 얻은 문화 교과서이다. 셋째, 이 책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중심으로 음란문화추방, 문화소비자운동 등을 이끌며 현장 경험에서 얻은 문화 전쟁 전략의 지혜가 담겨 있는 비밀 보고서이다. 나는 이 책을 100년 후에 한국 기독교 박물관 문화 운동사 진열대에서 다시 읽고 싶다."
-성인경(라브리선교회 한국지부 대표)
"이 책은 1990년대 이후 전개된 한국의 문화 현상과 문화 운동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비평서이다. 저자의 시각은 종교적 입장에서보다 인간성 상실에 대한 우려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대중문화는 기독교 이전에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문화를 이렇게 만든 무규범적 문화 이론과 무책임한 문화 운동에 대한 일깨움이자 선전 포고이다. 저자는 또한 죽도록 타락해 버린 우리의 문화 환경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 강조한다. 복음에 담긴 문화적 소명을 깨달아 이 땅의 문화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연종(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교수)
"21세기가 문화의 시대라고 예언한 사람은 많았지만 문화 사역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준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제 문화 경쟁력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황은 변했으며 문화 사역자가 되겠다는 젊은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문화가 어떻게 도전해 오는가 하는 문제로부터 문화와 문화 사역의 올바른 개념, 문화와 기독교의 관계에서부터 기독교 문화 전략의 올바른 방향 정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과 견해를 유감 없이 펼쳐가고 있다. 한국의 리처드 니버라 할 수 있는 저자의 노력에 대해 늘 감사히 여기며, 본서가 문화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상언("낮은 울타리" 대표)
"떠나 있던 15년 동안, 너무도 변해 버린 조국 교회를 통해 받은 문화적 충격의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시종 문화에 대한 깊고 탁월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가장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은 저자의 심장 박동 소리다. 저자는 연구실이 아니라 망루에서(하박국처럼), 그리고 의식주와 주류 문화 모두로부터 소외된 인간성 상실의 현장에서 우리를 마주 보고 서서 변화산의 베드로처럼 온갖 '여기'에 안주하려는 우리의 등을 떠민다. 소외와 문화 전쟁의 현장으로, 그리고 절망적 현실에도 불구하고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에게로. 이 책을 읽는 일은 불을 삼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지유철("뉴스앤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