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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속 동물 인간을 말하다

설화 속 동물 인간을 말하다

: 이야기 동물원

심우장,김경희 등저 / 문찬 그림 | 책과함께 | 2008년 02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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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78g | 153*224*30mm
ISBN13 9788991221345
ISBN10 89912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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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심우장, 김경희, 정숙영, 이홍우, 조선영
심우장·김경희·정숙영·이홍우·조선영 :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구비문학 전공으로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옛이야기에 숨겨진 매력과 재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림 : 문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공업디자인을 공부하였다. 미국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산업디자인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한성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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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퇘지는 암소의 구애에 수말이 응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수캐에게 수작을 걸어 역시 일을 치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퍽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수캐는 돼지가 별로 예쁘지도 않고 매력도 없어서 마음이 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돼지는 영 싱겁고 재미가 나지 않아서 개에게 “꾹 눌러, 꾹 눌러” 하고 소리쳤다. 돼지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개는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돼지는 더욱더 간절하게 “꾹꾹 꾸우욱꾹” 하고 소리를 질렀다. 이때의 한이 남아 있어서일까? 돼지는 지금도 시도 때도 없이 ‘꾹꾹’ 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돼지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꾸며 놓고는 있지만, 어쩌면 사람들의 채워지지 않은 욕망을 돼지에게 투영시켜 놓은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 돼지는 그저 울 뿐이다. 돼지의 울음소리를 ‘꿀꿀’로 듣고 ‘꾹꾹’으로 듣는 것은, 사람의 귀다.
--- pp.66∼70

삼족구는 삼족오를 접했을 때와는 또 다른 감흥을 전해준다. 다른 것들은 모두 다리가 넷인데 삼족구만이 다리가 셋이었다는 것은 무엇인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못난 것이지 신비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우리의 이러한 생각과 달리 삼족구 역시 삼족오 못지않게 신이하고 신성한 동물로 본다.……뭔가가 부족한 듯이 느껴지는 것이 오히려 신비한 능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과잉이 아닌 결핍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다.
--- p.198

여기에서 닭과 지네의 선택이 갈린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는…… 이에 비하면 지네는 좀 우직한 방식을 택했다. 그 사람에게 시간과 공을 들이고 진심을 다하여 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의 본심이라 할 수 있는 불인지심(不忍之心), 즉 인간으로서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이 들도록 했다. ……바로 이러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진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 p.264

옛이야기에는 황당한 것들도 참 많은데, 여기 소개하는 ‘동물 잡는 법’도 그중의 하나이다.
참새 잡는 법: 술에 담근 좁쌀을 뜰에다 뿌려 놓으면 참새들이 많이 와서 그 좁쌀을 주워 먹는다. 좁쌀을 다 주워 먹고 나면 참새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서 쉬게 되는데, 조금 있으면 취기가 올라와서 비틀거리다가 데굴데굴 굴러서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이때를 기다려 지붕 아래서 삼태기나 소쿠리로 받으면 많은 참새를 잡을 수 있다.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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