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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뇌

착각하는 뇌

: 일상의 심리작용을 지배하는 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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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8g | 153*224*20mm
ISBN13 9788901079127
ISBN10 890107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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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몸이 있어야 비로소 뇌가 존재한다. 뇌는 두개골 안에 들어 있어 외부와 직접 접촉하지 못한다. 환경을 감지하거나 환경에 따라 작용하는 것은 몸이다. 뇌는 몸을 통해야만 비로소 외부 환경과 접촉할 수 있다. 즉 뇌에게는 몸이 곧 환경이다. 우리는 흔히 뇌의 가치를 몸보다 상위에 놓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뇌가 없어도 살아가는 원시생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몸이 있어야 뇌가 존재한다.
손을 움직이는 것도 손에 지령을 보내는 뇌 부위가 따로 있어서가 아니라,손을 움직이기 위해 뇌 부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바이올리니스트나 피아니스트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뇌 영역이 일반인에 비해 넓다. 일반인보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뇌 영역이 넓기 때문에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것이 아니라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기 때문에 뇌 영역이 넓어진 것이다. 질병이나 사고로 손발이 절단된 상황에서는 그 부위에 대응하는 뇌 영역이 위축되거나 다른 영역에 포함되는 것이 그 증거다. - ‘바이올리니스트의 뇌는 손가락 영역이 넓다’ 중에서,---p. 51~52

스트레스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뇌에 전달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도 그 호르몬이 존재한다. 하지만 양이 적어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뇌의 스트레스 지표로는 스트레스호르몬이 아닌 ‘스트레스 유전자’가 사용된다. 스트레스 유전자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우에야마 다카시 교수가 관찰한 zif-268도 그중 하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zif-268이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쥐에게 알코올을 주입하자 스트레스를 받아도 대뇌피질의 zif-268은 활동하지 않았다. 의식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알코올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시상하부의 zif-268은 알코올을 주입해도 평소처럼 활동했다. 시상하부는 HPA축의 중심, 즉 몸의 스트레스를 생성하는 뇌 부위다. 요컨대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들지만,몸은 여전히 스트레스를 느낀다. 결국 술은 스트레스를 푸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릴까?’,---p. 66~67

1차 시각 영역은 눈으로 전달된 정보를 곧바로 처리하는 곳이므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초기 단계부터 주관적인 가치판단이 개입한다. 인간은 그런 주관적인 선입관 때문에 판단을 그르치곤 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인간의 그런 습성을 교묘히 이용하는데,상품의 가격 책정도 그중 하나다.
1,000원짜리 상품을 990원에 파는 경우가 많다. 겨우 10원의 차이일 뿐이지만 자릿수가 다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느끼는 차이는 상당히 크다. 이런 내적인 가치판단을 이용해 990원이라는 가격표를 붙이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이다. - ‘1,000원보다 990원이 좋은 이유’,---p. 105~106

나무를 타던 유인원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원숭이가 나무 위에 있다. 한 손으로 나무줄기를 잡고 다른 손을 뻗어 가지에 달린 열매를 따려고 할 때 오른손을 뻗는 게 좋을까, 왼손을 뻗는 게 좋을까?
가령 땅바닥으로 떨어졌을 때를 상상해보자. 중요한 것은 심장이다. 심장은 왼에 있다. 바닥에 떨어질 때 심장이 아래에 자리하기보다는 위에 자리하는 편이 덜 위험할 것이다. 즉 왼손으로 줄기를 붙잡고 오른손을 뻗어 열매를 따면,실수로 나무에서 떨어져도 심장은 위에 자리하게 된다. 그 때문에 왼손보다 오른손이 자주 사용됐을 것이다.
이야기를 좀더 확대해보자. 아직 언어가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인간도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내용을 적용하면,---p. 왼손과 오른손 중에 좀더 능숙한 오른손을 사용해 손짓으로 대화했을 것이다. 즉 언어의 원형이 오른손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오른손을 움직이는 것은 좌뇌다. 좌뇌에 언어 영역이 있는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또한 오른손이 더 다양하게 언어를 표현할 수 있다면, 악기 연주에서도 오른손으로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아노 건반이 오른으로 갈수록 고음을 내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피아노 건반이 오른으로 갈수록 고음인 이유’,---p. 144~145

눈을 감고 편안히 있는 것만으로도 수면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변에서 입력되는 정보들을 차단하면 뇌에 정보를 정리할 여유가 주어진다. 잠깐 선잠을 자는 것도 효과적이다.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했더라도 뇌에 독자적인 작업 시간을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나 중요한 업무를 앞두고 긴장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눈을 감고 침대에 편안히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수면과 동일한 효과가 있으니까. 이제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보면서 취하는 휴식은 효과가 없다. 뇌를 외부 세계와 격리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 ‘눈을 감는 것만으로도 뇌는 쉴 수 있다’,---p. 158~163

뇌가 지닌 보편적인 특성 중의 하나는 위기 상황에 처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기 이전에 동물이다. 우리의 뇌는 갑자기 완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진화 과정에서 조금씩 지금의 형태로 변화해왔다. 따라서 인간의 뇌에는 지금도 야생 생활을 하던 원시시대의 특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 대자연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과 만났던 상황이나 적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 인간의 뇌에도 그런 특성이 남아 있어 위기감을 느끼면 기억력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모든 동물은 겨울에는 먹잇감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뇌는 날씨가 추워지면 위기감을 느낀다. 머리가 차가워야 업무 효율이 상승한다는 것도 일리 있는 말이다.
- ‘왜 시험 직전에 더 암기가 잘되는 걸까?’,---p. 19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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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 그러나 많은 부분이 무의식중에 일어나고 컴퓨터처럼 정확하지도 않으며, 공정하기보다는 상당한 선입관을 가지고 판단한다. 일견 불완전해 보이는 이러한 특성조차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기에 발달한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는 다양한 일상적 상황에서 인간의 두뇌가 동작하는 방법을 쉽고도 독특한 방법으로 설명함으로써 이 불완전성을 필연성과 연결시키고 있다. 우리 두뇌의 동작원리를 이해하면 보다 나은 미래가 가능할까? 최소한 스스로를 믿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수영(KAIST 뇌과학연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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