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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여자였다

파리는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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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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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620g | 148*210*30mm
ISBN13 9788996089018
ISBN10 89960890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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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 ≪토론토 스타≫의 젊은 통신원이었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거트루드를 숭배했다. 그들이 처음 친구로 지내던 시절에 헤밍웨이가 거트루드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스승과 제자 관계가 드러난다. ‘1923년 11월 9일, 기자 일을 때려치우려고 합니다. 지난겨울 당신은 나를 망쳐버렸지요. 그 이후로 전 형편없었어요.’그는 1924년 8월 거트루드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보냈다. “중편 소설 두 개를 마쳤는데, 하나는 별로지만 다른 건 꽤 마음에 듭니다. …… 그런데 글쓰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당신을 만나기 전엔 쉬웠는데.”---p.79

파리 생활을 다루는 기자로서 재닛이 ≪뉴요커≫의 격주로 연재한 “파리에서 온 편지”에 때때로 등장한 내밀한 이야기들은 재닛이 나탈리의 친구들과 넓은 프랑스 사교계 인맥에 의존해 쓴 것들이었다. 나탈리는 재닛에게 마타 하리가 총살당한 날 어떤 옷을 입었는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마타 하리가 알몸에 밍크코트만 걸치고 있었다는 전설과 달리, 실제로 마타 하리는“그날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아마존 스타일의 깔끔한 맞춤 양복을 입고, 새 흰 장갑을 낀 채 죽었다.”---p.154

미나 로이는 1917년 시인이자 권투선수, 병역 기피자였던 아르튀르 크라방을 만났다. 그는 파리의 초현실주의자와 다다이스트들의 영웅이기도 했다. 자유분방했던 아르튀르와의 사랑은 그녀에게 또 다른 아이와 엄청난 아픔을 남기고 끝났다. 결혼 직후 아르튀르는 사막에서 실종됐고, 그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미나는 “당신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르튀르 크라방과 함께한 모든 순간.” “가장 불행했던 순간은?”이라는 다음 질문에 대해서는 이렇게 썼다. “남은 시간.” 그녀에게 그 시간은 40년이었다. ---p.186

1922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가 출판됐을 때 그것은 모더니즘의 걸작으로 여겨졌다. ≪리틀 리뷰≫에 연재된 일부분을 읽은 주나 반스는 작가로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절망했다. “이젠 한 줄도 쓰지 못할 거야. 이 작품 이후에 누가 그런 용기를 가질까?”훗날 평론가들은 주나가 조이스의 문체를, 그것도 형편없이 모방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그녀의 글 역시 조이스의 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나이트우드』보다 3년 뒤에 출판된 『피네간의 경야』가 그렇다. 조이스 자신은 주나의 글이 자기 글을 모방했다고 느끼지 않았다.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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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등장인물

● 아일린 그레이
75년 동안 파리 레프트뱅크에 거주한 아일랜드인 디자이너 겸 건축가로 자신만의 격조 높은 모더니즘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 힐다 둘리틀(H. D.)
주로 런던에 거주하면서 파리를 오간 미국 시인이자 소설가. 에즈라 파운드의 영감의 원천이었고,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분석대상이었으며 '이미지즘'을 지지했다.

● 마리 로랑생
나탈리 바니와 거트루드 스타인의 살롱을 출입한 프랑스 화가.

● 미나 로이
영국 태생 모더니즘 시인이자 디자이너로 많은 문학잡지에 작품을 발표했다.

● 조젯 르블랑
마거릿 앤더슨과 20년 동안 함께 산 프랑스 오페라 가수.

● 노엘 머피
미국인 가수, 파리 근교 오르주발에 있는 그녀의 집은 많은 여성 외국인거주자들의 주말 모임 장소였다.

● 아드리엔느 모니에
프랑스 작가이자 편집인으로 프랑스 아방가르드 문학을 선도한 서점 '라 메종 데자미 데 리브르'를 운영했다.

● 나탈리 클리포드 바니
미국 작가. 엄청난 부자이자 악명 높은 레즈비언. 살롱을 주최했다. 고대 그리스 시인 사포를 동경해 평생 동안 아름다움과 관능을 사랑하며, 질투나 도덕적 판단에 얽매이지 않고 살았다.

● 주나 반스
소설가, 언론인, 풍자작가이자 미술가.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언더그라운드의 고전"이라 불리는 ≪나이트우드(Nightwood)≫가 있다.

● 제르맨 보몽
프랑스 언론인이자 소설가, 유명한 테오프라스트 르노도 문학상을 받았다. 콜레트의 절친한 친구로 그녀의 후원을 받았다.

● 브라이어(위니프레드 엘러만)
영국 최고의 부자였던 존 엘러만의 상속녀로 출판인, 작가, 예술 후원자이자 반파시스트 레지스탕스. 시인 H. D.의 일생의 벗이었다.

● 로메인 브룩스
어두운 색채의 강렬한 초상화로 유명한 미국인 화가. 나탈리 바니의 평생지기였다.

● 르네 비비앙
천부적 재능을 지닌 시인으로 콜레트의 이웃이자 나탈리 바니의 연인이었다. 31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 실비아 비치
장로교 목사의 딸로 서점 '셰익스피어와 친구들'을 설립했고,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Ulysses)≫를 처음 펴냈다.

● 솔리타 솔라노
편집인, 소설가, 시인이자 기자. 작가로서 자신의 경력을 뒤로하고 50년 동안 재닛 플래너를 정서적, 실질적으로 뒷바라지했다.

● 거트루드 스타인
파리의 여성 모더니즘 작가들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겼다. 당대 무명의 피카소, 마티스의 미술품 수집가로도 이름을 남겼다. 자신의 집에서 매주 살롱을 열었다.

● 베러니스 애벗
미국 사진작가, 만 레이의 스튜디오에서 암실 조수로 일하던 중 점심시간에 친구들의 인물사진을 찍으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 마거릿 앤더슨
양차 세계 대전 사이 가장 중요한 아방가르드 문학잡지 가운데 하나인 ≪리틀 리뷰(The Little Review)≫ 창간인이자 편집인.

● 돌리 와일드
영국인 작가로 삼촌 오스카 와일드를 많이 닮았고 또 존경했다. 그녀는 약물과 술을 남용해 스스로를 망가뜨렸다.

● 셀마 우드
실버포인트 화가이자 조각가. 주나 반스와 고통스런 연인 관계를 지속했다.

● 콜레트
프랑스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수백 편의 단편 소설과 장편소설, 수필을 썼다.

● 낸시 큐나드
영국의 큐나드 기선회사 가문의 딸로 부모의 상류계급 가치관을 무시하고 시인이 됐고, 급진주의에 눈떴다. 아방가르드 출판사인 '아워스 프레스'를 설립했다.

● 릴리 드 클레르몽-토네르
나탈리 바니와 거트루드 스타인의 절친한 벗이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좌파로서, 말년에는 우파로서 극단적인 정치적 견해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가였다.

● 앨리스 B. 토클라스
거트루드 스타인의 뮤즈로 평생의 동반자이자 비서, 발행인이었다.

● 지젤 프로인트
독일 태생 유태인 사진작가, 히틀러 집권 뒤 프랑스로 망명했다. 프랑스의 많은 유명 작가들과 유망 작가들의 인물사진을 찍었다.

● 재닛 플래너
≪뉴요커≫에 40년 동안 파리 생활에 대해 글을 쓴 미국인 기자.

● 래드클리프 홀
영국 작가로 레즈비언을 옹호하는 내용 때문에 1948년까지 영국에서 금서였던 논쟁적 소설 ≪고독의 우물(The Well of Loneliness)≫(1928)을 썼다.

● 제인 히프
마거릿 앤더슨과 ≪리틀 리뷰≫를 공동 편집했고, 거트루드 스타인의 비공식 저작권 대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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