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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돼지들의 화학피크닉

장난꾸러기 돼지들의 화학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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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522g | 153*224*30mm
ISBN13 9788955611106
ISBN10 89556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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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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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candy@yes24.com
화학,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미나마타병, 산성비, 다이옥신 그리고 유독성 쓰레기와 같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들이 먼저 연상되지는 않는지. 그러나 아스피린이나 페니실린, 인슐린과 같은 의약품, 석유·식품·제지(製紙)·플라스틱·사진·염료·비료·유리·도자기·페인트·섬유 등등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온갖 제품들은 모두 화학에 의해 발명되고 생산되는 것들이다. 텔레비전 방송 출연과 신문 칼럼 기고 등등 화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자는 화학 산업의 이면에는 몇 가지 비난받을 만한 점들도 있다고 시인한다. 간혹 불거지는 사건들의 출처를 따라가다 보면 이익만을 추구하는 화학 업체들의 나태한 태도(유독성 화학물질을 방류하는 것 등)가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져보면 인간들의 비도덕적 태도로 화학이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것은 화학자에게 참 안타까운 일이다. 화학은 물질의 성질, 조성, 구조 및 그 변화를 다루는, 엄연히 자연과학의 한 분야가 아니던가.

“`화학'은 부정적인 말이 아니다. 화학은 우리의 세계를 쌓아가는 일이며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후두염의 고통을 줄일 수 있지만 빌딩을 폭파할 수도 있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게다가 물질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과 그 물질의 이름이 복잡한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디하이드로전모녹사이드(수소 원자 둘과 산소 원자 하나)는 그냥 물이다.”

저자의 이러한 생각으로 쓰여진 책은 생활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화학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달걀을 완벽하게 삶는 법, 세제의 역할, 끔직한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 로맨스가 분비하는 화학물질, 마취제 등 화학은 상상했던 것보다 여기저기에서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원자와 분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끊임없이 반응과 작용을 할 것 아닌가.)

“샴페인을 마시면 빨리 취한다는 말이 사실일까? 한마디로 예스다. 이산화탄소는 알코올이 혈액으로 가는 속도를 가속화한다. 샴페인에서 나오는 가스는 위로 들어가 위와 작은창자 사이의 판막을 열리게 한다. 위보다 창자에서의 흡수가 더 빠르므로 알코올의 효과가 거품이 나지 않는 다른 음료에 비해 더 빨리 느껴진다. 비행기에서 샴페인을 마시면 특히 더하다. 왜냐하면 비행기에서는 압력이 낮아 거품이 훨씬 빨리 방출되기 때문이다.”

(p.138 샴페인 거품 속에 숨겨진 미학)

“초콜릿에는 퍼퍼릴 알코올, 황화 디메틸, 페닐아세틱산, 페닐에틸라민 같은 이름을 가진 화합물이 300개도 넘게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암페타민 같은 물질에는 `사랑의 화학물질'이라는 매혹적인 이름이 붙어 있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뇌의 페닐에틸라민 수치가 높아져 있을지도 모른다.”

(p.162 사랑의 화학물질, 초콜릿)

총 여섯 장에 걸쳐 전개되는 67가지 화학이야기는 재미있다. 전반적으로 발랄하고 가벼운 문체로 쓰여졌지만 화학에 대한 오해를 풀고, 화학 지식을 알려주려는 행간에 숨어있는 저자의 진득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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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뼈에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피와 조직 역시 광물질인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로 신경조직과 심장은 칼슘 없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런 신체조직, 즉 유기물질이 탈 때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소돔과 고모라가 지옥의 불길에 휩싸였을 때도 틀림없이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했을 것이다. 롯의 아내가 뒤돌아보았을 때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셨고, 이것이 조직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켜 몸의 칼슘이 불용해성 탄산칼슘으로 변했다. 탄산칼슘의 굳는 성질 때문에 말 그대로 돌로 변하고 만 것이다.
--- p.32
약 2년 전, 한 여자가 자기 집에 쥐들이 바글거린다고 이웃에게 불평을 했다. 사람 좋은 이웃 사람은 그릇에 변기 세제와 표백제를 섞어 이 혼합물을 밤새 집에 놔두라고 했다. 그러면 틀림없이 쥐들이 사라질 거라면서. 그런데 그녀는 반드시 해야 할 말을 빼먹고 말았다. 이것이 쥐는 물론 같이 거주하는 사람들도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말을.

화학적으로 말하면, 표백제는 나트륨이나 차아염소산칼슘 용액이다. 이것에 어떤 산이라도 섞이게 되면 매우 유독한 염소 가스를 배출한다. 대부분의 변기 세제는 염화수소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물질은 표백제에서 염소를 빠르게 유리시키는 산을 만들어낸다. 염소의 톡 쏘는 냄새는 폐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폐에 물이 차게 만들기도 한다.
--- p.286
석회에 얽힌 가장 특이한 이야기는 고양이 오줌에 관한 것이다. 몇 년 전 한 농부가 창고를 왕창 태운 적이 있었다. 창고에는 토질을 좋게 하려고 석회 주머니를 보관해두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화재의 원인을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불에 타 죽은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석회 주머니 옆에서 발견되었다. 고양이가 석회 주머니에 소변을 봤기 때문에 불이 난 것이었다. 하필이면 석회에다 실례를 하다니……쯧쯧.
--- p.37
기원전 1세기의 어느 날, 이집트 여왕은 연인 마크 안토니우스에게 이제껏 받아본 만찬 중 가장 비싼 만찬을 베풀자는 내기를 건다. 안토니우스는 공들인 식사를 즐겨왔기 때문에 이 내기를 기꺼이 수락한다. 약속한 시각이 되어 그가 자리에 앉았는데 깨끗한 액체가 든 잔 하나만 덩그러니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 클레오파트라는 귀에 달린 커다란 진주 귀걸이 하나를 조심스럽게 풀어 부순 다음 그 가루를 술잔에 넣었다. 술잔에 담긴 액체는 식초였으므로 진주 가루가 용해되면서 쉿 하고 거품이 일었다. 여왕은 잔을 들어 당당하게 마셨다. 가장 비싼 저녁을 먹은 셈이었다. 진주는 200만 온스의 은과 맞먹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클레오파트라는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 pp.2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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