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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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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52g | 153*224*20mm
ISBN13 9788992060493
ISBN10 899206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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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쿠르트 호크 Kurt Hock
1937년에 태어난 쿠르트 호크는 연극학과 독문학을 전공하고 한스 헤니 얀Hanns Henny Jahnn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기업가로서 성공을 거두었고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발간했다. 제1회 ‘가톨릭 동화책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여러 해에 걸쳐 선禪을 수련하며 동양의 지혜에 깊이 침잠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아샤펜부르크 인근의 요하네스베르크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인생을 관조하며 다시금 알게 된 삶의 지혜를 선보이고 있다. 그가 전하는 얘기는 거창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곁에 항상 있었던 것, 그러나 숨가쁜 일상에 휘둘려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적고 있다. 그는 미래의 성공만을 바라보는 이들은 알지 못하는 현재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순간의 기쁨이 모여서 행복한 삶을 완성한다는 것이 그의 메시지다. 그럼으로써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거기에서 온전한 기쁨을 느끼는 삶이 얼마나 충만한지를 담담한 문체로 보여준다.
역자 : 강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 통?번역을 졸업하고 괴테인스티튜트에서 주관하는 중급독일어시험ZMP을 통과했다. 삼성코닝,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독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행사에 통역사로 활동했다. 번역서로 《직관의 힘》 《리더의 지혜를 담은 동화책》 《카프카 단편선》 《여자의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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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내가 전하고 싶은 것은 이처럼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긍정적으로 보는 눈이다. 눈이 오면 눈의 순수함을 느끼고, 비가 오면 다음날의 수확을 예감하고, 떨어져 썩은 잎에서 새로운 생명을 보는 긍정성. 이는 곧 지금 내게 주어진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만끽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하루의 행복이 쌓여 생애의 충만함을 이룬다. 이것이 70년을 살면서 내가 얻은 단순한 계산법이요, 행복의 법칙이다. --- 머리말 중에서

문득 나를 돌아본다. 일상의 노동에 익숙해져 있다지만, 70년을 살아온 내 몸은 예전의 활기와 근력을 잃은 지 오래다. 그동안 학업을 계속하고 기업을 일구며 부지런히 살아왔다. 마치 영원을 살 것처럼 모든 것을 이루려 버둥거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수천 년의 세월 앞에서는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내 삶을 그렇게 아등바등함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 70년 내 삶이 되지 않았던가. 오늘 내가 행복하다면 그건 곧 지난날을 잘 살아왔다는 뜻이리라. 그러니 계속 지금의 삶에 충실하고 진지하게 임할 뿐이다. 마치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 p.19_‘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 중에서

각양각색의 이파리들, 과실과 견과류 껍질, 그 외의 것들이 시들어 깎여나간 잔디와 섞이는 모습, 또는 신선한 대지나 재로 변한 나뭇가지, 지난해 떨어진 나뭇잎들과 혼합되는 모습, 그리고 그것들이 다함께 뒤섞이며 부식토로 변해 가는 모습은 볼 때마다 신기하다. 모두 세상에서 소용이 다한, 쓸모없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들뿐이다. 하지만 표면적인 효용을 중시하는 우리에게만 쓸모없을 뿐, 자연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자연의 모든 것은 마지막 한 조각까지 썩어 분해되며 새로운 생명에게 자양분을 준다. 사회가 정한 ‘정년’ 이후의 삶을 그저 여분의 인생이라 생각하는 친구들을 볼 때면 나는 우리 집 정원의 검은 흙을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그 위를 뒤덮은 화려한 생명을 보여준다. --- p.36_‘모든 죽어가는 것들은 생명을 품는다’ 중에서

부서질 듯 약하고 야윈 코엔을 보면서 왜 보살들의 헌신과 사랑의 힘을 떠올렸는지 모르겠다. 코엔을 대할 때 왜 일말의 동정심도 들지 않았는지, 그 이유도 알 수 없다. 무기력함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이끌어내는 코엔의 능력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할 뿐이다. --- p.99_‘곤경을 불편일 뿐 불행이 아니다’ 중에서

아이들은 그렇게 나를 무리에 받아들였다. 짧은 순간이나마 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 양팔을 힘차게 흔들며 아이들과 호수를 공유하는 동안 그 아이들과 내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난 후, 나는 아이들에게 눈짓으로 인사를 건네고 몸을 틀어 뭍을 향해 헤엄쳤다. 그곳에서 다시 고개를 돌려 아이들 쪽을 쳐다봤다. 소년들은 건너편 호숫가를 향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그러다가 내 모습을 발견하자 모두들 손을 흔들었다. 앞서 내게 말을 걸었던 당돌한 꼬마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아까 그 다이빙은 정말 멋졌어요! 그래도 ‘할아버지’라는 말은 취소하지 않을 거예요!”
--- p.147_‘나이에 얽매이지 마라’ 중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지난번에 작은아버지가 하신 ‘배불리 먹은 쥐에게는 밀가루도 쓰게 느껴지는 법이지’라는 말씀을 떠올렸다. 문득 나는 그 말이 많은 것을 누린 분의 소회라는 걸 깨달았다. 많은 것을 보고, 얻고, 즐기고, 인사까지 나눈 후 아쉬움 없이 헤어지려는 자의 마음. --- p.190_‘삶에 만족할 줄 아는 지혜’ 중에서

뜨거운 물이 내 몸을 풀어주는 동안, 풀숲에 엎드려 있던 나를 떠올려봤다. 남들이 봤다면 한바탕 웃을 만큼 경망스러웠을 것이다. 두려움에 떨며 그깟 이파리로 하늘을 가리려 했다니, 실소失笑가 절로 나왔다. 70년이나 살았다고, 이제 두려울 것 없다고 자신했던 것이 문득 부끄러웠다. 아직 멀었구나, 점잖은 노인이 되려면 아직 멀었구나 싶었다. 살면서 노력하고 극복할 것이 내게는 여전히 많았다. 그 깨달음과 함께 내쉰 한숨이 걱정 때문이었는지 안도감 때문이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 p.230_‘언제 어디서든 평온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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