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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악으로

악은 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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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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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82g | 153*224*30mm
ISBN13 9788972754169
ISBN10 897275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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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릭 나타프 (Eric Nataf)
방사선과 의사이자 골반 부위 초음파 진단 전문의로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종합병원인 코생Cochin 병원에서 의대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산부인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 등 많은 의학 관련 저술서들을 집필했다. 1990~1991년에는 라루스 의학 사전 편찬팀으로 활동하였고, 언어학, 미술평론, 고고학, 예술 장르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인문학적 깊이의 지적인 글로 각광을 받으며 프랑스 유명 잡지사의 자유 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바스티유 아를르 등의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사진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출간 즉시 프랑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데뷔작 『아담, 바이러스의 자서전』은 새로운 질병의 탄생을 목도한 한 전문의의 치밀한 탐색전이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있는데, 과학과 의학 문명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현대인들에 대한 경고처럼 다가오는 이 소설을 통해 에릭 나타프는 가장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로 기록되었다. 작품으로는 『아담, 바이러스의 자서전』『악은 악으로』『죽음의 다이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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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은 스포츠를 기계적으로 이해했어. 몸 하나, 도구 하나, 기록 하나, 메달 하나, 이런 식이었지. 선수들은 병사들이었어. 그들의 인생이 메달에 좌우됐지. 금, 은, 동. 따라서 도핑에, 가능한 한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의 도핑에 도움을 청해야 했어. 호르몬의 계절풍을 일으키는 임신은, 임산부의 대회 출전이 금지되지 않았던 만큼 가장 이상적인 도핑 방식이었지. 주로 코치들을 시켜 여자 수영선수들을 임신시키는 것, 그건 선수들을 시상대에 올릴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었어. 공산주의가 마침내 지구에 안착하고, 그 눈부신 빛으로 세상을 훤히 밝혀줄 수 있도록, 아멘. 낙태는 일반적으로 올림픽 경기가 끝난 후 특수 클리닉에서 행해졌어. 하지만 엄마는 낙태를 할 생각이 없었지. 어떻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엄마는 올림픽선수촌에서 프랑스 여자 수영팀 코치 중 하나를 유혹하는 데 성공했어.” --- p.35

“그들에겐 죽이는 게 존재하는 거예요. 자신이 살아 있다고 느낀다는 의미에서. 우리 모두에게 약간은 연쇄살인범 같은 구석이 있다면?”
“미쳤군.”
“사람들이 우표나 여자를 수집하는 것처럼 그들은 시체를 수집해요. 공통점? 강박적이거나 가학적인 쾌락의 추구.”
“우표 수집가가 시체를 강간하는 정신병자와 사촌 간인지는 미처 몰랐군.”
“과장이 좀 심했는지는 모르지만, 똑같은 기본적 충동이 있고 똑같이 피에 매료되면 누구나 살인자, 식인종, 백정 혹은 외과의의 영혼을 가질 수 있어요. 치료하거나 먹거나 벌하기 위해 자르는 거죠. 정도의 문제일 뿐 다 똑같아요. 얼마나 붉냐 하는 뉘앙스의 차이죠.” --- p.206

“이 그로테스크한 꽃병들은 뭐죠?” 내가 아나이스에게 물었다.
“그것도 동종요법적 암호예요. 루에지눔의 주제를 부조리할 정도까지 전개한 거죠. 이 젊은 여성이 실제로 제가 짐작하는 체질이라면, 편도선에 문제가 있었을 거예요. 특히 밤에 침이 과도하게 분비됐을 거고요. 아마 범인은 일종의 집수조를 설치하고자 했을 거예요.”
“저세상에 가서도 질질 흘리지 않게.” 이제 거의 공격적으로 변한 뤼디빈이 대꾸했다.
“전 그렇게 보지 않아요.” 아나이스도 지지 않았다. “이 연출은 가장 순수한 동종요법적 계보에 속해요. 아마 완전히 돌아버린 사람이겠지만, 그 뒤틀린 정신 속에서도 범인은 분명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치료하기 위해 죽여요. 범인은 과도한 분비물을 생산하는 루에지눔을 위해 분비물이 흐르는 곳에 용기를 갖다놓은 거예요.” --- p.242

『악은 악으로』는『양들의 침묵』,『세븐』,『본 콜렉터』등의 계보를 잇는, 그리고 그들과 어깨를 겨루고자 하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정통 스릴러물이다. 무엇보다 정신분석가와 연쇄살인범 루도비치, 형사 디스와 프로파일러 지망생 뤼디빈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기표에서 기표로, 기의에서 기의로 끊임없이 미끄러지며 사이코패스의 정신세계와 연쇄살인범죄의 전모를 재구성해가는 과정을 뒤쫓는 것은 독자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게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파리의 어느 황량한 동네에 위치한 아파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난자된 참혹한 시신 한 구가 발견되고, 사체 주변에는 범인이 남겨놓은 온갖 증거물들이 어지럽혀져 있다. 사건 현장을 수사하던 형사 레오는 범행 증거물을 수집하던 중 자신이 어릴 적 갖고 놀았던 곰 인형을 발견하게 되고, 심상치 않은 심정으로 사건을 추적한다.
프로파일러 지망생 뤼디빈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던 레오는 사체가 끔찍하게 훼손되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 사건이 2년 전에 일어났던 다른 살인사건과 연루되어 있는 연쇄살인임을 눈치 챈다.
형사 레오에게 남겨진 유일한 단서는 희생자의 나이가 동일하거나 비슷하다는 점, 사건 현장마다 화재로 소실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어릴 적 물건들이 발견된다는 점, 그리고 희생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범인이 살인을 저지른 후 사체에 동종요법 행위를 가했다는 점. 이후 레오는 제약 회사에 근무하는 야니스 박사로부터 동종요법에 대한 조언을 받으며, 추격의 망을 좁혀간다.
그러나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네 번째 살인사건에서 현장에 남겨진 증거물 때문에 레오는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구속되는 사태에 이른다. 하지만 레오가 범인이 아님을 확신하는 뤼디빈은 그의 무죄를 증명하고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레오의 과거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레오는 자신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과 새로운 진실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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