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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김구 | 나남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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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54g | 153*224*30mm
ISBN13 9788930038928
ISBN10 89300389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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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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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도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이 책은 내가 상해와 중경에 있을 때에 써놓은 <백범일지>를 한글 철자법에 준하여 국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끝에 본국에 돌아온 뒤의 일을 써넣었다.

애초에 이 글을 쓸 생각을 한 것은 내가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 되어서 내 몸에 죽음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헌한 일을 시작할 때에 당신 본국에 들어와 있던 어린 두 아들에게 내가 지낸 일을 알리자는 동기에서였다. 이렇게 유서 대신으로 쓴 것이 이 책의 상권이다. 그리고 하권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이후에 중일전쟁의 결과로 우리 독립운동의 기지와 기회를 잃어 이 목숨을 던질 곳이 없이 살아 남아서 다시 오는 기회를 기다리게 되었으나 그 때에는 내 나이 벌써 70세를 바라보아 앞날이 많지 아니하므로 주로 미주와 하와이에 있는 동포를 염두에 두고 민족 독립운동에 대한 나의 경륜과 소회를 고하려고 쓴 것이다. 이것 역시 유서라고 할 것이었다.

나는 내가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와 이 책을 출판할 것은 몽상도 아니하였엇다. 나는 완전한 우리의 독립국가가 선 뒤에 이것이 지나간 이야기로 동포들의 눈에 비추이기를 원하였다. 그런데 행이라 할까 불행이라 할까 아직 독립의 일은 이루지 못하고 내 죽지 못한 생명만이 남아서 고국에 돌아와 이 책을 동포의 앞에 내어놓게 되니 실로 감개가 무량하다.

나를 사랑하는 몇몇 친구들이 이 책을 발행하는 것이 동포에게 다소의 이익을 드림이 잇으리라 하기로 나도 허락하였다. 이 책을 발행하기 위하여 국사원 안에 출판소를 두고 김지림 군과 삼종질 홍두가 편집과 예약 수리의 일을 하고 있는바 혹은 번역과 한굴 철자법 수정으로 혹은 비용과 용지의 마련으로 혹은 인쇄로 여러 친구와 여러 기관에서 힘쓰고 수고한 데 대하여 고마은 뚯을 표하여 둔다.
--- pp.5-6
어머니는 제가 이번에 가서 죽을 줄 아십니까, 결코 안 죽습니다. 제가 나라를 위하여 하늘에 사무친 정성으로 한 일이니 하늘이 도우실 것입니다. 분명히 안 죽습니다. ---96쪽

그러나 왜놈이 나를 뭉우리돌로 인정하는 것은 참으로 기뻤다. 오냐 나는 죽어도 왜놈에게 대하여 뭉우리돌의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고 말리라는 생각이 깊이 새겨졌다 ---235쪽

‘연하’(蓮下)를 ‘백범’으로 고친 것은 감옥에서 몇 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하등사회 곧 백정(白丁) 범부(凡夫)들이라도 애국심이 지금 나의 정도는 되어야 완전한 독립국민이 되겠다는 그런 바람을 가지자는 것이다. ---266쪽

나는 이 소식을 들을 때 희소식이라기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느낌이었다. … 이제껏 해온 노력이 아깝고 앞일이 걱정이었다. ---407쪽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4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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