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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쓰다

여행을 쓰다

: 여행자를 위한 라이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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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14g | 148*185*16mm
ISBN13 9791155784228
ISBN10 115578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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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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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석양정
20대 중반부터 시작된 여정은 18개국을 경유하며 세계 6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하도록 이끌었다. 아주 천천히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게 자신만의 기억의 창고 속에 여행의 기록을 담아가고 있다. 소설을 전공하고, 생명인권과 환경 분야 NGO 활동가로 7년간 일했다. 현재는 노들섬에서 도시 양봉을 하며 달콤한 꿀과 꿀 같은 배움을 얻고 있다.
그림 : 이세나(Goodsena)
습관처럼 메모를 하고, 편지를 쓰고, 일기를 써 왔다. 인스타그램(@good_sena)을 통해 손글씨와 그림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늘은 그저 당신의 안부가 궁금합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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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아침이면 ‘다른 방’에서 눈뜨기를 바란다. 낯선 장소에서 다른 페르소나로 존재했으면 한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기 위한 여행은 아직 가보지 못한 도시와 사막, 시골 마을의 숫자만큼이나 남아 있다. 희망이나 절망, 기쁨이나 슬픔의 경계가 없으며, 정의가 필요하지 않은 곳. 거기 존재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여행. 나는 오늘도 그런 여행을 찾아 떠난다.
---「발견」중에서

익숙한 모든 것들을 떠나, 낯선 곳에 와서야 나는 내가 선명하게 만져졌다. 막연히 여행을 찾아 떠난 여행. 다행이다, 나를 만났다.
---「나」중에서

대부분의 여행에서 출발지는 아이러니하게도 곧 도착지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나는 옷장에 걸려 있는 외투처럼 어색하게 두고 간 나를 발견한다. 출발하지 않았다면 낡은 나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세상이라는 강과 숲을 건너기 위해 사다리 하나도 챙기지 못하는 그런 나를. 그러나 나는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거나, 목적지에 똑바로 가기 위해 출발을 미룰 생각이 없다. 내 가벼운 두 발은 언제나 출발선에 있다.
---「출발」중에서

여행자에게 빛나지 않는 순간은 없다. 여행자는 바닷가에서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듯, 찰나의 순간들을 하나하나 주워 모은다. 사소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여행 속에 있다.
---「순간」중에서

작가의 문장에 갇힌 여행은 진정한 여행이 아니다. 여행자는 자신의 도시를 발견해야 한다. 어떤 작가도 묘사하지 않은, 이 세상 어느 문장에도 갇히지 않은 장소. 여행은 더러 작가의 문장에 매혹돼 시작된다. 그리고 아무도 말하지 않은 곳에서 언젠가 와 본 듯 기시감을 느낄 때, 그곳이 나만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나는 노트를 펴고 도시를 기록한다.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하여 새벽과 밤에 대하여 헤매고 있는 나에 대하여 쓴다. 여행은 작가의 문장으로 출발하지만, 내가 발견한 문장으로 완성해야 한다. 그곳이 내 여행의 종착지이다.
---「데자뷔」중에서

여행을 하면서 나는 떠나온 나의 집을 더욱 그리워하게 되었다. 너무나 일상적이라 느끼지 못했던 집이 주었던 그것들. 언제든지 먹고 싶은 것을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나의 주방, 눈 닿는 곳마다 익숙해져서 어느새 나의 일부가 된 거실, 발끝 감촉만으로도 그려지는 늘 내가 ‘원하는 만큼’ 안락했던 나의 침대까지. 나는 그것들을 내내 그리워하면서도 여전히 여행을 떠난다. 모든 여행은 결국 내가 떠나온 그곳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한 여정이다. 나의 집, 익숙한 나의 풍경, 내가 사랑하는 모든 곳으로 더 잘 돌아오기 위해 나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이 집이 되었다.
---「도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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