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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색이 아름답다

검은 색이 아름답다

이재환, 선우순애 공저 | 두란노 | 2002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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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363g | 105*128*20mm
ISBN13 9788953101920
ISBN10 89531019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재환
검은 모슬렘의 나라 감비아에서 15년 동안 복음의 씨앗을 뿌린 사람. 그 땅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기적을 고백하는 그이 눈은 늘 기쁨으로 반짝거린다. 1949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그는 총신대신대원을 졸업하고 아프리카 선교를 꿈꾸며 미국을 거쳐 영국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선교단체 WEC의 선교사 훈련 과정을 마치고 1984년 아프리카 감비아 땅을 밟았다. 1987년 WEC에서 독립하여 한국 선교부 산하 서부아프리까 선교부를 설립하였고, 이후 가나안종합훈련원과 가나안공동체를 세우면서 현지인들과의 본격적인 '더불어 삶'을 시작하였다.

1999년에 현지인 목사들을 세우고 후배 선교사에게 사역을 물려 준 이재환 선교사는 2000년부터 미전도종족 선교 단체 Come Mission을 섬기고 있다. 점차 확장되고 있는 컴미션은, 미전도종족 선교에서 미대상종족 선교로 그 지경을 넓혀 가고 있다. 그의 설교 열정은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의 선교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수많은 이들에게 전염되고 있다.
저자 : 선우순애
기독교 가정에서 올곧은 신앙인으로 자란 선우순애 선교사는, 성령 체험 후에 “온전히 주님을 위해 사는 삶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후 이재환 목사를 만나 이 사람과 함께라면 그런 삶을 살 수 있겠다는 확신으로 결혼하였고. 기꺼이 그의 동역자로 살아왔다. 임신한 몸으로 밟았던 감비아 땅에서 말라리아와 싸우며 보낸 15년을 그녀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고백한다.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고 가깝게 만날 수 있었기에, 때로는 반주자로, 때로는 선생님으로, 때로는 어머니로 감비아 형제 자매들을 돌본 그녀는 순박하고 우직하게 살아가고 있는 감비아 사람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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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으로 돌아와 며칠을 기다리다가 마지막 수를 쓰기로 했다. 그것은 집안 식구들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싸투를 몰래 데리고 나와 도망시키는 것이었다. 싸투의 친한 친구와 작전을 세웠다. 그 친구가 싸투 집에 가서 부모 몰래 도로변까지 데리고 나오면 내가 차에 싣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가기로 했다. 떨리는 가슴으로 수행한 우리의 작전은 성공했다.

나는 그 아이를 차에 싣고 바닷가 근처의 카톨릭 수녀들이 사는 수양관으로 갔다. 싸투의 형편을 설명하고 며칠 묵을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우리는 대서양이 보이는 조용한 수양관에서 안전하게 3일을 보냈다. 싸투의 얼굴에서 다시 미소가 솟아났고 눈이 반짝거렸다. 나는 감비아 여인들에게 채워진 불우한 운명의 족쇄를 푸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깊이 느끼면서 최상의 방법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우연히 한 수녀님으로부터 최근에 감비아 법이 바뀌어 여자가 20세가 되면 여자의 결정에 따라 부모가 묶어 준 결혼에서 자유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귀가 솔깃해졌다. 싸투가 20세를 갓 넘겼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법으로 싸워 보자!

집에 연락해 보았더니 브리카마 경찰서장을 비롯해서 싸투의 친척들이 와서 싸투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센터를 뒤집어 놓고 갔다는 것이었다. 전쟁은 시작되었다. (...)

"너는 무슨 권리로 싸투를 납치했느냐?"
"싸투를 납치한 것이 아니다. 그 아이는 나를 따라왔으며 그럴 권리가 있다."
"싸투는 아직 미성년인데 네가 꾀어낸 것이다."
"싸투는 미성년자가 아니며 그 아이를 키운 사람으로서 나에게도 그 정도 권리는 있다."
"너에게 우리 졸라 족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권리는 없다. 너는 이방인이다."
"나는 졸라 족은 아니지만 한 인간으로서 싸투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
"졸라 족에게 권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 싸투는 모슬렘법과 졸라 전통에 순종해야 한다."
"너의 나라는 민주국가가 아니냐? 그건 억지일 뿐이다."
"너 쫓겨나고 싶으냐?"
"당신이 나를 쫓아낼 수 있으면 쫓아내 봐라.

어디서 그런 배짱이 났는지 모르겠다. 속으로는 막 떨었지만 겉으로는 아주 담대하게 응수했다. 내게 언제 이런 담력이 있었던가 나 스스로 놀랄 정도였다. 법적으로 따지면 나는 잘못한 게 전혀 없었다. 나는 알리를 시켜 '싸투는 미성년자가 아니므로 부모가 묶어놓은 결혼에서 자유롭게 해 달라'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리고 1998년 4월 24일, 싸투는 법원에서 난딩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사람이라는 증서를 받았다! 그 증서르 받으면 삼 개월 후에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고 했다. (...) 싸투는 알리와 결혼했다.
--- pp 18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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