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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워 1945-2005 : 2

포스트워 1945-200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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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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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12쪽 | 101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972100
ISBN10 89919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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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토니 주트Tony Judt
1948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 킹스 칼리지와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케임브리지 대학, 옥스퍼드 대학, 버클리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가르쳤다. 현재 뉴욕 대학의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유럽학 교수이자 1995년 자신이 설립한 레마르크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뉴욕 타임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뉴 리퍼블릭」 등 유럽과 미국의 언론에 빈번히 글을 기고하는 유럽 전문가이며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특별회원, 왕립역사학회 특별회원, 빈의 인간과학연구소 종신회원이다. 주트의 저서로는 『재평가: 잊혀진 20세기에 대한 고찰』, 『유럽, 보복의 정치학』, 『책임의 짐: 블룸, 카뮈, 아롱 그리고 프랑스의 20세기』,『거대한 환상? 유럽 에세이』>, 『불완전한 과거: 프랑스 지성, 1944-1956』, 『마르크스주의와 프랑스 좌파: 프랑스의 노동과 정치(1830-1982)』, 『지중해 유럽의 저항과 혁명 1939- 1948』, 『프로방스의 사회주의 1871-1914: 현대 프랑스 좌파의 기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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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는 집단이 보유한 모든 재원을 제거하고, 양으로 표시할 수 없는 모든 자산을 무시하는 개인주의적 윤리만을 큰 소리로 주장함으로써, 공적 생활의 구조에 막대한 손상을 가져왔다. 시민은 주식보유자나 ‘이해관계자’로 변질되었으며, 이들 상호 간의 관계와 이들과 전체 국민 사이의 관계는 서비스나 의무가 아니라 자산과 권리로 측정되었다. 버스 회사에서 전력 공급까지 모든 것이 사기업의 경쟁에 맡겨진 상황에서 공적 공간은 시장터가 되었다. --- p.893, 17장_ 「새로운 현실주의」중에서

브란트와 그의 후계자들이 시행한 동방 정책의 역설 중 하나는 서독의 관료들이 동독에 다량의 경화를 넘겨주고 독일민주공화국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지원함으로써 의도하지 않게 내적 변화의 기회를 없애버렸다는 사실이다. 그중에는 오염되고 노후한 산업 경제의 개혁도 포함된다. 도시 간에 자매 결연을 맺고 존중을 표하면서 ‘가교를 건설함으로써’ 서독의 정치가들은 동유럽 정권들에 대한 서방의 비판과 거리를 두어 독일민주공화국 지도부에 모든 일이 잘 되어 가고 있다고 믿게 했다. --- p.941, 18장_「무력한 자들의 권력」중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음모자들은 소련의 잘못된 모든 과거를 풍자적으로 보여 주는 인물들이었다. 브레주네프 시절의 반백의 늙은이들로 말이 느리고 어색하며 나라에 일어나는 변화와 동떨어진 이들은 소련의 시계를 30년이나 되돌리려 했지만 서툴렀다. 과거에 이와 같은 사람들이 크렘린에서 계략을 꾸몄을 때 그들의 모습은 먼발치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음모자들은 부득이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통해 자신들의 행동을 설명하고 변호해야 했다. 그리고 대중은 노망난 공식 사회주의의 관상을 가까이 들여다볼 기회를 충분히 얻었다. --- p.1068, 20장_「분열하기 쉬운 대륙」중에서

미국의 시대였던 20세기는 나락으로 처박힌 유럽을 목도했다. 옛 유럽의 회복은 더디고 불확실한 과정이었다. 어떤 점에서 그 회복은 결코 완전할 수 없다. 미국이 최대의 군사력을 보유할 것이고 중국은 값싼 상품을 더 많이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도 중국도 누구나 보편적으로 모방하고 싶은 유용한 모델을 갖지 못했다. 가까운 과거에 참사를 겪었지만, 그리고 상당 부분 그러한 참사를 겪었기 때문에, 세계에 자신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에 관해 온당한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는 자들은 유럽인이었다. 60년 전에 이를 예견한 사람은 없었지만, 21세기는 유럽에 속할지도 모른다. --- p.1301, 24장_「유럽, 하나의 생활양식」중에서

국민은 무엇인가를 잊기에 앞서 우선 그것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 국민은 자신들이 의도적으로 다르게 기억하려 했던 비시 정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비시 정권을 이해한 뒤에야 과거를 제쳐두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었다. 한때 자신들과 같이 살았던 유대인에 대한 폴란드인의 복잡한 기억도 마찬가지다. 스페인도 그렇다. 민주주의로 이행한 이후 20년 동안 내전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감추고 침묵했던 스페인은 이제야 내전과 그 결과에 대한 공개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독일인은 60년에 걸친 부인, 교육, 논쟁, 합의의 한 주기를 거친 후 나치 과거의 극악한 범죄를 인식하고 이해한 뒤에야 그 기억을 안고 살아갈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그 기억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다.
--- p.1349,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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