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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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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39g | 128*188*20mm
ISBN13 9788961700566
ISBN10 89617005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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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지현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번역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각보이불』, 옮긴 책으로 『니임의 비밀』, 『문제아』, 『링어, 목을 비트는 아이』, 『그 소년은 열네 살 이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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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 있는 것만큼 내게 즐거움을 주는 일도 드물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남아 있는 순간 속에 포착된 타인의 삶을 살짝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내 온몸은 떠오르는 상상으로 떨린다.
이 책에 있는 사진 속 인물들은 실제 인물들이다. 몇몇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한 사람은 우리 어머니다.
나머지는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진 속 그들의 친지들이 사진을 이 책에 사용할 수 있도록 너그럽게 허락해 주었다. 특히 자신의 가족 앨범에서 사진을 보내 준 베티 랜디스 카슨, 렉스 네일러와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에게 감사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뉴햄프셔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한 사진들의 가족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할 방법이 없다....... 이제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그저 그 분들이 언짢아하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 저자의 말

로이스 로리는 이 작품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 여성의 삶, 가난한 자의 삶, 꿈,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음지에 놓여 있는 이와 같은 문제들을 이야기하면서 작가는 결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체에 담겨 있어 더욱 강렬하게 와 닿는다. --- 역자의 말

“제이콥은 맷돌 옆에 있을 거다.”
아빠는 기어 돌아가는 소리와 일꾼들의 소리 속에서 들릴 수 있도록 내게 몸을 구부리며 말했다.
“제이콥은 큰 돌을 좋아해. 마차 타고 오는 동안 소리내는 거 들었지?”
“아빠, 제이콥은 정신지체예요? 그게 뭐예요? 머리에 이상이 있다는 뜻인가요?”
내가 묻자 아빠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제이콥을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정신지체란 말은 지능이 없다는 뜻이니까. 그래, 제이콥이 좀 다르기는 하지. 하지만 제이콥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다가가는 방법도, 그 옆에서 안전하게 있는 방법도 다 알아. 그러려면 지능이 필요하거든. 그런 거야, 케이티. 저기 있구나.”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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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는 예상 밖의 놀라운 결말을 맺고 있습니다. 이런 결말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쓴 것인가요?
A. 처음에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를 어떻게 끝을 맺을지 저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생각하고 있었던 건 이 소년 제이콥이 굉장히 불안한 일을 경험할 거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소설의 시작점이 되었던 책 표지의 사진 때문이었지요. 이 사진은 제 대고모님이(제 생각에) 1911년에 찍은 실제 사진인데, 저는 그 소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지만 소년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소년이 정신적 충격을 경험했거나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일 때문에 혼이 난, 상처 받은 아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왜 제이콥의 관점과는 반대되는 캐티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쓰기로 한 건가요? 이야기를 쓰고자 할 때 누구의 시점에서 이야기할지는 어떻게 정하나요?
A. 제이콥은 목소리가 없어요. 그래서 그의 이야기를 해 줄 적당한 ‘목소리’를 찾았는데 우리 어머니가 그 당시 아이였다는 생각이 났어요. 나는 어머니의 오래된 사진을 찾았고 우리 어머니가 캐티가 되었죠. 우리 어머니의 실제 이름이기도 해요. 그 결정은 작가로서 내게 대단한 도전을 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신뢰할 수 없는 화자, 즉 너무 어려서 자기가 묘사하고 있는 일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아이, 하지만 그 일들을 묘사할 수 있을 만큼 논리 정연한 아이를 화자로 사용한다는 의미였거든요.
나는 1인칭 시점으로 쓰는 것도 좋아하고, 3인칭 시점으로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어쨌든 각각의 이야기는 그 이야기만의 서술 관점이 있는 것이니까요.

Q. (『기억 전달자』에서처럼) 특별한 재능이나 지식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아이의 이야기를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제이콥 역시 마음의 문제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단절되었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소설에 있어서 가장 재미있는 주인공은 늘 똑똑하고 빈틈없고 논리 정연한 사람이죠. 몇 살이든 말이에요. 이 이야기는 제이콥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제이콥은 『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의 진짜 주인공이 아니에요. 제이콥의 이야기를 회상하고 이해하는 데 날카로운 시각을 가진 화자 캐티가 주인공이죠. 물론 캐티의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작품에서 제이콥이 아웃사이더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세상과 단절된 사람은 글 쓰는 작가에게는 늘 매력적인 캐럭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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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면서도 조용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체…… 절대적으로 감동적이며 영원히 기억될 이야기.
'혼 북 매거진'
작가가 뉴햄프셔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하거나 친구에게서 빌린 가족 사진들이 아주 특별한 이 역사 소설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작가가 고른 시대별 사진들이 각 장을 기품 있게 연결해 준다. 작가는 장애에 대한 관대함과 유머를 잃지 않으며 20세기로 넘어가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로이스 로리는 가족들이 어떻게 삶을 만들어 가는지를 잘 보여준다. 절망을 불러올 수 있는 오해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며 호기심 많고 인정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 ‘캐티’를 창조했다.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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