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카산드라
리뷰 총점8.0 리뷰 5건 | 판매지수 78
베스트
독일소설 top100 5주
정가
12,500
판매가
11,2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44g | 137*203*20mm
ISBN13 9788954641852
ISBN10 89546418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한미희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모』 『비밀의 도서관』 『하이디』 『에피 브리스트』 『수레바퀴 아래서』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때 쇠를 녹이고 달구고 망치질하고 모양을 빚어 창을 만들듯 결심이 섰다. 증인이 되리라. 내 증언을 요구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지라도 끝까지 증인이 되리라. --- p.33

나는 하나의 정보가 진실이 되는 걸 보았다. 프리아모스는 ‘우리의 강력한 왕’이라는 새 칭호를 얻었다. 훗날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우리는 그를 ‘우리의 전능한 왕’이라고 불러야 했다. 효과적인 개혁입니다, 판토오스가 말했다. 어떤 말을 오래 하다보면 결국 그 말을 믿는 법이지요. 예, 앙키세스가 담담하게 대답했다. 결국에는 그렇지요. --- p.87

전쟁중에 사람들은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만 생각한다. 그리고 사는 것을 뒤로 미룬다.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 우리의 내면에 빈 공간이 생기고 그 안으로 전쟁이 흘러들어온다. --- p.87~88

프리아모스는 전시엔 평화시에 통용되던 모든 것이 무효가 된다고 설명했다. 브리세이스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여기서 그 아이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 아이가 손해볼 건 없다고. 오히려 우리한테 도움이 된다고. 어떻게요? 그 아이 일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한 그렇지. 맙소사. 있지도 않은 사건을 두고 어떻게 의견이 엇갈리겠어요? 그런 목적을 위해 특별히 날조된 사건이잖아요. 상관없다. 누구나 아는 것은 이미 사실이다. 그렇군요. 헬레네처럼 사실이군요. --- p.113

하늘에는 달과 태양이 동시에 떠서 주도권을 다투고 있었다. 누가 나를 임명했는지 언급이 없었지만 나는 심판관이 되었다. 두 천체 중 어느 쪽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는지 말해야 했다. 뭔가 잘못된 시합 같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결국 나는 용기를 잃고 불안에 떨며, 누구나 알고 또 보듯이 가장 밝게 빛나는 것은 태양이라고 했다. 포이보스 아폴론! 어떤 목소리가 의기양양하게 소리치는 동시에 놀랍게도 사랑스러운 달의 여인 셀레네가 슬퍼하며 지평선 아래로 졌다. 그것은 내게 내려진 판결이었다.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어떻게 내가 유죄가 될 수 있었을까? --- p.116

승리자로 치켜세워진 약한 남자들은 자신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 그럼 어떻게 될까. 그리스인들조차 아킬레우스가 지나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를 벌주려고 더 심한 짓을 했다. 그들은 그가 애도하는 그 죽은 여자를 말에 묶어 들판을 지나 강물에 던져버렸다. 남자를 치기 위해 여자를 학대한 것이다. --- p.160

이제 내겐 시간이 있었다. 한 마디 한 마디, 한 걸음 한 걸음, 생각 하나하나를 되새기며 그 일을 되짚어볼 수 있었다. 나는 프리아모스 앞에 수십, 수백 번 섰고, 찬성하라는 그의 명령에 “예”라고 대답하기 위해 백 번 노력했다. 백 번 다시 나는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내 목숨, 내 목소리, 내 몸은 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찬성하지 않는다고? 예, 안 해요. 그럼 입은 다물 테지?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 p.175

파멸은 빨리 왔다. 전쟁의 끝은 시작과 마찬가지로 수치스러운 기만이었다. 나의 트로이인들은 자신이 본 것을 믿을 뿐, 자신이 아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리스인이 철수할 거라고 믿었다! 그들이 그 괴물을 성벽 앞에 두고 갔다고, 아테나 여신을 섬기는 모든 사제들이 성급히 ‘말’이라고 부른 괴물을 여신에게 바쳐야 한다고. 따라서 그것은 ‘말’이었다. 왜 그렇게 엄청나게 클까? 누가 알겠는가.
--- p.18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