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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맛

사과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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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22g | 145*210*30mm
ISBN13 9788954606592
ISBN10 8954606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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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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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녀를 이웃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마녀. 마녀에게 복수를 해야지, 나는 매일 밤 다짐을 했습니다.
내가 남편을 시켜 상추를 훔쳤다면, 마녀는 상추를 빌미로 남편을 훔쳤습니다.
두더지 같은 년. 나는 소박하게도 고작 상추 몇 바구니만을 원했을 뿐인데 말이에요.
나는 이웃집 여자에게서 아기를 빼앗을 작정이었습니다.
그것보다 더 통쾌한 복수가 어디 있을까요?
(중략)

상추를 좋아하는 아내의 강압에 못 이겨 옆집의 상추를 훔치다 옆집 여자와 바람이 난 남편, 복수를 위해 아이를 빼앗으려는 아내의 계략을 눈치채고 딸아이 라푼젤과 먼 곳으로 달아난 마녀(옆집 여자), 시간이 흘러 통굴리기 벨리댄스를 즐겨 추는 라푼젤에게 반한 성이 ‘왕’씨요 이름은 ‘자’인 사내녀석과, 결국 라푼젤과 왕자의 아들딸 쌍둥이를 도맡아 키우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 된 왕자의 어머니,
그리고 그 사랑의 끝은,
“엄마, 이제야 내 눈이 멀쩡해졌나봐요. 차라리 그냥 눈이 멀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머리를 짧게 자른 라푼젤은 꼴도 보기 싫어요. 인어쇼에 비하면 배꼽춤은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엄마, 바다로 떠나고 싶어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진짜 인어를 볼 수 있대요.”
---「상추, 라푼젤」 중에서

나는 수족관 속의 인어. 인어쇼를 공연하는 인어입니다. 커다란 수족관에서 탬버린을 흔들며 춤을 추지요. 물속에서라면 한 바퀴 두 바퀴 재주넘기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수족관을 가득 채운 물에 몸을 맡긴 채 제자리헤엄치기도 하고, 팔꿈치로 탬버린을 튕기기도 하고, 수초처럼 긴 머리칼을 요염하게 흐트러뜨리며 술 취한 손님들을 유혹하기도 하지요. 때론 흰 모형 돌고래를 안고 입맞추기도 하고요.
이곳은 해변의 밤을 밝히는 하렘, 지중해나이트입니다.
--- 「수족관 속에는 인어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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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과의 맛』은 마치 의도적으로 기획된 소설집이라도 되는 듯이, 주로 동화를, 그리고 곁들여서 대중서사와 설화들을 일상의 차원으로 끌어내려 비루한 장삼이사들의 고난담으로 만들고, 그럼으로써 그 속에 내장된 이데올로기들을 내파한다. (……) 오현종의 모든 주인공들이 다 알고, 21세기 초의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다 알듯이, ‘동화를 위한 나라는 없다’. 오현종이 전하고자 하는 최종적인 전언이 바로 이것이다.
- 김형중 (문학평론가)

오현종의 모험은 동일한 자리에 열린 또다른 현실로의 차원이동이다. 그러므로 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모험이다. 지금-여기를 재발견하기 위해 그녀는 모험을 떠난다. 상상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 보이는 현실의 공고함은 그녀의 모험 앞에 놓인 암초이고 함정이다. 이제 그녀를 따라가면 굳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일상에서 모험을 즐기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정주아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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