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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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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9쪽 | 348g | 140*209*20mm
ISBN13 9788937482144
ISBN10 89374821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독일 치하 이탈리아의 빈민가 소년 핀은 매춘부인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너무 일찍 어른의 세계를 접한 핀은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골목의 선술집에서 천연덕스럽게 어른들과 음담패설을 나누며 어른의 세계로 몸을 숨긴다. 그러나 어른의 세계에서도 핀은 어린아이에 불과한 아웃사이더일 뿐이다. 이미 아이의 세계로 돌아가기엔 너무 늦어버린 핀은 어른의 세계에 끼어들기 위해 매일 밤 누나를 찾아오는 독일 해군의 권총을 훔친다. 그러고는 자기만의 비밀 장소인 거미들이 집을 짓는 곳에 감춘다. 이로 인해 정치범으로 몰려 감옥에 갇힌 핀은 그곳에서 유격대원 ‘빨간 늑대’를 만나 함께 감옥을 탈출하지만 이내 다시 혼자 남게 된다. 누나가 있는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고 거미집이 있는 비밀 장소에서 방황하던 핀은 또 다른 유격대원 ‘사촌’을 만나 ‘오른팔’의 파견대에 들어가게 된다. 핀은 드디어 진정한 어른의 세계에 속하게 됐다는 기쁨에 들뜨지만 곧 그곳에도 자신이 찾던 친구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핀은 배신자 ‘펠레’가 자신이 숨겨 둔 권총을 훔쳐 간 것을 알게 되는데……. 나만의 왕국, 거미들이 집을 짓는 그곳을 보여 줄 진정한 친구를 찾아 핀의 위험한 모험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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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소설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이탈리아 신사실주의 흑백영화 같다. -《뉴욕타임스》

칼비노는 전후의 모든 이탈리아 작가들 가운데 가장 모험적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나무 위에 올라가서 관찰한, 시끄럽고 다양한 색으로 물든 유격대원들의 생활을 두렵기보다는 장난스럽게 숲 속의 동화처럼 그려 냈다. - 체사레 파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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