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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여행자

바람의 여행자

: 길 위에서 받아적은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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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72g | 128*188*30mm
ISBN13 9788957973509
ISBN10 89579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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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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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거리는 낡은 침대에서 추운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초원으로 나섰다.
모래를 실어오던 강풍은 잦아들어 하늘은 몽골의 전형적인 하늘 빛깔이다.
에르덴 조 사원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게르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집안에 들여놓은 염소와 양떼를 방목하느라 시끄럽다.
말을 타고 양떼를 몰던 양치기 노인은 마을에 나타난 이방인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대부분의 유목민은 친절하고 사교적이다.
서로 인사를 건네고 코담배를 나누고 나면 곧바로 형제처럼 대한다.
--- 몽골제국의 수도 하라호름 中에서

이제부터 일주일간 운전수는 덜컹거리는 길에 모든 것을 맡기고, 여행자는 어쩔 수 없이 운전수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고비의 길은 마치 ‘비포장길의 진수를 보여주마’ 하는 표정으로 여름 햇빛 속에 맹렬하게 누워 있다.
끝이 없고, 물도 없고, 그늘도 없는 길.
초원의 언덕을 넘어가면 곧바로 지평선이 펼쳐진다. 하늘과 맞닿은 초원. 그 사이로 이따금 양떼가 지나가고, 소떼와 염소떼가 지나가며 초원과 하늘의 간극을 간신히 떠받친다.
정지된 화면 속의 느릿느릿한 활동사진 같은 것들. 바퀴가 달려간 자국은 벌판에 고스란히 차선이 된다. 10차선, 20차선, 갈수록 늘어나는 차선과 갈증.
아침에 출발해 점심때가 되어서야 사람이 사는 마을을 만난다. 10여 채의 건물과 수백 마리의 양떼들이 점령한, 서걱이고 설레는 마을. 여기서 밥을 먹지 않으면 저녁까지 굶고 마는, 정확히 끼니에 맞춰 ‘짜잔’ 하고 나타난 도우인 흔디 마을. 식당에서 코릴타슐 한 그릇에 수테차 한 잔을 마시고 ‘말 보러’ 가려는데, 식당 뒷마당에서 무언가 그슬리는 냄새가 난다. 초원에서 잡아온 타라바가다.
--- 비포장길의 진수를 보여주마 中에서

아침에도 호수, 저녁에도 호수.
오전에는 말 타기, 오후에는 보트 타기.
낮에는 덥고, 밤이면 쌀쌀해서 밤새 난로를 피워놓고 잠들어야 하는 곳.
게르 문을 열면 호수의 맑은 바람이 곧바로 들이닥치는 곳.
밤에는 달과 별밖에 보이지 않고, 호숫가를 지나는 말 탄 유목민의 노랫소리만이 애잔하게 들려오는 곳.
지구적이고 우주적인 만감이 교차하는 곳.
홉스골에서 나는 오로라처럼 번지는 무지개를 보았고, 호숫가를 느릿느릿 배회하는 야크떼를 만났으며,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꽃들과 차탄족의 순박함과 길 없는 적막과 외로움을 경험했다.
--- 몽골에서 가장 신성한 홉스골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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