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레드 스패로우 3

레드 스패로우 3

버티고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13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354g | 128*188*30mm
ISBN13 9791186009673
ISBN10 11860096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차가 보로비츠카야 망루를 쏜살같이 달려서 지나쳐 크렘린 궁의 자갈 도로를 지나가자 타이어에서 큰 북소리 같은 소리가 났다. 그리고 노란색과 황금색 크렘린 궁을 지나쳐서 유백색 아르한겔스크 성당 주위로 가서 아치문을 통과해 동그란 초록색 지붕이 있는 의사당 마당으로 들어갔다. 도미니카는 마음속으로 전율했다. 크렘린. 장엄한 건물들, 금박을 입힌 천장들, 높이 치솟은 홀들, 사기와 무시무시한 탐욕과 잔인함이 서까래까지 가득 차 있는 곳. 배반의 궁전. 이제 도미니카(또 다른 종류의 배반자)가 미소를 지으며, 황제의 무표정한 얼굴을 핥으러 이 궁전에 온 것이다. --- pp.40-41

도미니카는 코로 숨을 쉬면서 푸틴의 냉정한 얼굴을 바라봤다. 모호한 기억 속에서 흐루쇼프(1894~1971, 소련의 정치가-옮긴이)가 냉전 시대에 즐겨 쓰던 저속하고 무식한 협박이 떠올랐다. ‘너에게 쿠지카(갑충류의 하나로 곡물의 해충을 뜻함-옮긴이)의 엄마를 보여줄게.’ 그 말은 ‘널 죽일 거야’란 뜻이었다. ‘흠, 대통령 각하, 쿠지카의 엄마를 불러보시죠.’ 도미니카는 생각했다. ‘내가 당신에게 벌을 줄 테니까.’ 입속에서 구리 맛이 느껴지고, 목구멍까지 꽉 찬 날카로운 비밀, 그녀의 가슴속에 얼음처럼 차가운 다이아몬드가 된 그 비밀은 바로 CIA가 SVR에 심은 새로운 내부첩자가 그녀라는 사실이었다. 이 파란 눈의 비단뱀도 그건 모르고 있었다. --- p.45

네이트의 일. 내부 작전, 과학, 기술, 그리고 모스크바, 베이징, 아바나, 테헤란 같은 적대적인 환경에서 정보원들을 만나는 마법을 부리는 게 그의 일이다. 지상에서 가장 위험한 방첩 국가에서 정보원들을 관리하는 일. 그런 나라에서 정보원들을 만나는 것은 타닌처럼 검고 피라냐로 가득 찬 풀 안의 물살을 헤치고 걸어가면서 밑바닥을 휘젓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하는 것과 같다. --- p.117

네이트는 한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가명을 디바가 직접 올가로 골랐다고 말해줬다. 올가 프레크라스나, 아름다운 올가, 중세 슬라브족의 전사 여왕으로 수백 마리의 참새들의 발에 유황을 묻힌 끈을 달아 날려 보내서 적의 수도를 파괴한 그녀의 이름을 따 지은 것이다. 땅거미가 질 때 하늘을 빙글빙글 돌며 날아다니던 새들이 시내 곳곳에(처마 밑에, 다락 안에, 헛간 안에, 건초더미 속에) 자리를 잡았고 연기 나는 유황이 마침내 연소해서 동시에 수백 개의 불을 내서, 도시를 죄다 불태워버렸다. ‘불과 파괴를 몰고 오는 스패로우라니.’ 한나는 생각했다. 올가 프레크라스나. 아름다운 올가.
--- p.35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