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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세트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세트

[ 전3권 ] 생각이 자라는 나무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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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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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861쪽 | 2634g | 188*257*60mm
ISBN13 9788971848005
ISBN10 897184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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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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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최준채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역사교육과를 수료했다. 서울 경동고와 오금고, 광양고, 경기고를 거쳐 현재 잠신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EBS에서 국사 및 한국 근현대사 강의를 했으며, 중학교 『사회』(교학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인간 사회와 환경』, 『세계사』(교학사) 교과서를 저술했다. 그리고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비롯해서 전국 연합 학력 평가, 교원 임용 고시, 공무원 임용 시험 등에서 역사 관련 문제를 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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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로마 인들은 거의 하루 종일 집 밖에서 생활했다. 목욕탕에 가거나 원형 경기장에서 운동 경기를 관람하고, 광장에서 사업 이야기를 하거나 신전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사람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일상생활이었다.
거리에 즐비한 상점이나 간이 음식점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약국, 가구점, 보석상, 빵 가게, 신발 가게, 이발소, 세탁소, 은행 등 로마 거리의 풍경은 오늘날과 다를 바 없었다. 거리에서는 행상이 손님을 불렀고, 술을 마시고 노름을 하는 술집도 많았다.
낮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활발한 로마 거리였지만, 날이 저물면 거리는 텅 비었다. 사람들은 해가 지면 밖에 나가지 않았다. 굳이 밤에 외출해야 할 일이 생기면 여럿이 모여 다녔다. 이럴 때에는 노예를 앞세우고 등불을 들고 다녔다.
로마에서도 교통 체증은 골칫거리였다. 급기야 정부에서는 도시의 쓰레기나 공공 건물 건축에 쓰이는 자재를 운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 사업자의 수레가 낮에 시내로 진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시내로 들어오려면 시 바로 외곽에서 말과 수레를 맡겨야 했다.
--- p.256(1권)

중세 이슬람 도시의 일상생활을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흐타시브’, 즉 그 당시 도시의 거리와 시장을 감독했던 관리의 활동을 추적하는 것이다. 무흐타시브의 주된 임무는 공정한 상거래와 공중 보건법을 집행하고, 도시의 기간 시설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이슬람 도시의 거리는 대체로 중앙에서 양옆으로 경사가 져 있어 지면의 물이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되어 있었다. 비가 많이 오면 물이 흐르는 통로는 더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무흐타시브는 주택의 지붕이 거리 쪽으로 너무 튀어나오지 않도록 단속했다. 지붕이 햇빛을 차단하면 물길이 잘 마르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물이 흘러내리도록 마든 홈통의 물이 행인에게 피해를 주어서도 안 되었다. 거리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무흐타시브의 일이었다.
도시에 있는 많은 공중 목욕탕도 무흐타시브의 점검 대상이었다. 이슬람권의 공중 목욕탕은 옛 로마 시대의 목욕탕보다 그 규모는 작았지만, 사람들이 만나 대화하고 사귀는 사교의 중심지라는 점에서는 똑같았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학교를 상업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내몰았다는 것이다. 이슬람 정부는 통제가 어려운 아이들이 말썽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간주하여, 모스크 경내에서도 가르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슬람의 사내아이들은 쿠란에 바탕을 둔 종교 교육과 함께, 셈하기와 글쓰기를 배웠다. 그러나 여자아이들은 교육을 받지 않았다.
--- pp.70~71(2권)

1959년 여름, 미국의 부통령 리처드 닉슨과 소련의 니키타 흐루시초프 수상이 모스크바에서 만났다. 회담 장소는 미국의 전시관이었고, 회담 의제는 미사일이 아니라 세탁기였다!
당시 소련과 미국은 문화 교류를 위해서 각기 자기 사회의 장점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상대국에 지었다. 소련 전시관은 뉴욕에, 미국 전시관은 모스크바에 세워졌다. 미국 전시관 개막식 때 닉슨과 흐루시초프는 같이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흐루시초프는 미국이 건국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고 물었다. 닉슨이 150년이라고 대답하자, 흐루시초프는 전시관 안에 있는 물건들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150년이라고요? 미국은 150년 만에 이 정도 수준에 도달했단 말이지요? 우리는 건국한 지 42년밖에 안 됐는데, 앞으로 7년 후면 미국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거요. 우리가 당신네를 따라잡고 추월할 때 손을 흔들어 드리지요.”
이 허풍에 화가 치민 닉슨은 흐루시초프에게 자동 세탁기를 보여 주었다.
“이건 최신 모델이랍니다. 수천 개의 부품을 조립해서 집 안에 설치할 수 있게 만든 거지요.”
닉슨은 미국인이 가정 주부의 삶을 편하게 하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는 걸 강조했다. 그러자 흐루시초프는 미국인은 수명이 겨우 20년밖에 안 되는 제품을 만든다고 비아냥거렸다.
“소련 사람들이 이것들을 보고 기가 죽을 거라고 생각하시오? 새로 짓는 소련의 집에는 이런 것들이 다 갖춰져 있소.”
닉슨은 세탁기는 자본주의와 자유를 상징한다고 응수했다.
“우리는 제조업체도 다양하고 세탁기의 종류도 아주 많아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 있소. 우린 소련 사람들을 놀라게 할 생각은 없소. 다만 우리는 위에서 정부 관리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여 모든 집을 똑같이 짓게 하는 그런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거든. 로켓의 우수성보다는 세탁기의 상대적 장점으로 경쟁하는 게 더 낫지 않겠소?”
이 논쟁에서 중요한 것은, 두 사람 다 세탁기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이다. 소련이나 미국 지도자 모두 경제 체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정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다고 동의했다.
--- pp.9~11(3권)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권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 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나라를 세우고 문명을 빚다
인류의 조상이 생겨나 최초의 석기를 제작하고 세계 여러 곳으로 흩어져 문명을 꽃피우며 고대 제국을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인간이 두 발로 걷고 도구를 제작하면서 생긴 언어 및 사고 능력이 인류의 역사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고대 4대 문명뿐 아니라, 유럽 문명의 기반이 되는 지중해 문명까지를 상세하게 다루어 각 문명권이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어떤 모습을 갖춰 가는지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2권 중세 시대에서 신세계 탐험까지― 문명과 문명이 만나 대지에 빛과 어둠을 만들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작은 왕국으로 쪼개져 저마다의 문화를 이룩해 가는 유럽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에스파냐에서 인도에 이르는 방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이슬람 세계, 천년 넘어 세계 경제 강국으로 군림했던 중국, 척박한 기후와 지형 속에서 자신들에게 맞는 기술을 발전시켜 온 아프리카, 놀라운 수준의 조선술과 항해술을 지난 태평양 지역,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웠다 사라진 마야와 아스텍 문명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탐험이라는 미명하에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에게 갖가지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유럽 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3권 산업 혁명에서 21세기까지― 무한 경쟁 시대를 지나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다
유럽의 문화적 기반을 뒤흔든 종교 개혁과 과학 혁명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산업 혁명, 철강·화학·전기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루어 영국의 경쟁국으로 떠오른 독일, 미국의 경제 발전을 촉진시킨 남북 전쟁, 그리고 20세기에 소비자 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소련 공산주의자와 독일의 나치가 소비자 사회에 대한 약속을 어떻게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활용했는지도 알아보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태평양 주변 국가들의 교역망과 정보 처리, 통신 분야의 발전이 어떻게 전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소비자 사회로 변모시켰는지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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