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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허스님의 차

지허스님의 차

: 아무도 말하지 않은 한국전통차의 참모습

지허스님 저 | 김영사 | 2003년 0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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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2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12262
ISBN10 89349122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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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지허스님
'근대 한국 불교 선승 10인' 가운데 한분으로 꼽힌다. 오랜 세월 '선암사 지키기'에 목숨 걸기를 마다하지 않은 '선행일치'의 실천가요 '행동하는 양심'의 표상이라고 칭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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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만들어 마지막 덖은 뒤부터 3개월 이내에 마실 차는 햇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바로 볶기를 하여 우선 쓸 차로 보관한다. 이듬해 차가 나올 때까지 마셔야하는 차는 그 자리에서 볶기를 하지 않고 찻잎의 수분만을 완전 증발시켜 볶는 과정만을 남겨둔 채, 한 달 정도 밀폐된 봉지에 담아 옹기에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마다 적당한 양만큼 볶기를 한다. 엄밀히 말하면 볶은 차를 용기에 담는 것에서부터 상품을 만들기 위해 포장을 하는 것까지를 모두 차의 보관이라 할 수 있다.

차가 상업화되고 지나치게 상품화에만 치중을 하다보니 보관이나 저장이 차의 변질을 막기 위한 수단이란 것을 망각하고 차의 내며적인 질보다는 번지르한 포자에만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이 요즈음의 태세이다. 과대포장은 곧 비싼 가격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은 바로 먹을 차를 포장하는 데에는 한지를, 오래 두고 먹을 차는 보관할 때는 옹기를 사용했다. 그러나 한지는 여러 겹을 싼다해도 조직이 촘촘하지 않아 공기가 유통되면서 차의 향을 보존할 수 없기에 요즈음은 속포장에는 은박 봉지를 많이 사용한다. 은박지는 완전히 밀폐가 되어 한지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그것을 오동나무 통에 한 번 더 넣어 보관한다.

예나 지금이나 겉포장에는 오동나무 통이 이상저깅라 할 수 있는데 나무 중에서도 오동나무는 가볍고 외부의 습도나 온도로부터 내용물을 잘 보존시켜 준다. 옛 사람들은 옷 넣는 장롱에서부터 일상의 귀한 물품들을 담는데 오동나무통을 많이 사용했으며 다연히 차를 담을 때도 오동나무 통을 가장 선호했다.
---pp. 171~172
천지만물이 다 색깔을 지닌다. 때에 따라 상태에 따라 그 색은 변하기도 하고 불변하기도 한다. 차의 색은 본체인 향이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형이상학은 위지도요 형이하학은 위지기"라는 말이 있다. 다향을 차의 형이상학인 도라 한다면 차의 색은 차의 형이하학인 기이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 맡지도 못하여 느낄수 없는 것이지만 고기압과 저기압의 이동으로 바람이라는 형태로 나타나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형이상학인 무형의 향이 차나무가 봄기운을 맞아 싹을 틔우고 그 싹을 덖음이라는 변화를 토앟여 나타난 것이 차의 색인 상이다.

하늘에는 하늘색, 차에는 차가 갖는 특유의 색이 있다. 그 색이 다색인데 이를 녹색이라 한다면 고유한 자생차의 색을 모르는 말이 된다. 차가 어찌 자신이 지닌 고유의 색이 없이 녹색이라는 통속적인 색으로 긴 역사를 이어왔겠는가!
다색은 다갈색이다. 다갈색은 색 중에서 아름답기 그지없는 색이다. 특히 백자나 청자 그리고 분청자기의 찻잔에 담긴 다갈색의 자생 덖음차의 자태를 들여다보는 사람은 작은 잔 속에서 밑 모를 깊이를 느끼며 한없이 빠져드는 듯한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다.
---pp.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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