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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열세 번째 이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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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99쪽 | 554g | 123*190*35mm
ISBN13 9788934976257
ISBN10 89349762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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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이앤 세터필드
2006년, 마흔한 살의 나이로 『열세 번째 이야기』를 발표했다. 대저택의 폐허에 숨겨진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고딕 미스터리 『열세 번째 이야기』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그해 전미도서관연합에서 성인과 청소년의 지지를 골고루 받은 작품에 수여하는 알렉스상을 수상, 언론과 독자의 사랑을 증명했다.

세계적인 관심도 뜨거워서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도이칠란트, 일본 등 3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07년 출간된 한국어판은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9년 동안 독자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2013년에는 BBC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작한 헤이데이 필름에서 영화 판권을 확보, 제작을 앞두고 있다.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되는 유혹적인 도입부, 대저택에 버려진 쌍둥이 자매와 유령의 출몰, 정신이상과 감금, 끔찍한 화재… 매혹적인 소재들을 엮어 마지막 순간, 놀라운 반전에 독자를 사뿐히 데려다놓는 세터필드의 마법 같은 스토리텔링은 시대상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한 철저한 취재에 바탕한 것이었다.

‘마음을 홀리는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작가는 다음 소설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열망에 화답해 2013년 두 번째 소설 『벨맨 앤드 블랙』(비채 근간)을 발표했다.『벨맨 앤드 블랙』 역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과 상실, 죽음의 미스터리를 그렸다. “언제나 독자가 먼저다”라고 말하는 작가 다이앤 세터필드는 현재 영국 옥스퍼드 주에 살며 다음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www.dianesetterfie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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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A는 오스틴Austen, B는 브론테Bronte, C는 찰스Charles, D는 디킨스Dickens였다. 나는 여기에서 알파벳을 깨쳤다. 아빠는 나를 안고 책장 사이를 거닐며 알파벳을 가르쳐주었고 읽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서명과 저자명을 색인카드에 옮겨 쓰면서 쓰는 법도 배웠다. 그 카드들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카드함에 그대로 남아 있다. 책방은 내게 집이자 일터였다. 그 어떤 학교보다도 멋진 학교였으며,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나만의 대학이었다. 책방은 나의 삶이었다. --- p.26

“여사님께선 지난 2년간 기자들에게 열아홉 가지의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여기 오기 전에 알아낸 것만 해도 열아홉 편이니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많겠죠. 아마 수백 편쯤.”
그녀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게 내 직업이니까. 난 작가야.”
“전 전기 작가예요. 진실만을 다루죠.”
그녀가 갑자기 고개를 쳐들었고 뻣뻣하게 말아 올린 머리카락들이 일제히 움직였다.
“그것 참 고리타분한 직업이군. 나라면 전기 작가 따위는 절대 하지 못했을 거야. 한 편의 지어낸 이야기가 더 많은 진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지금까지 여사님이 세상에 내놓은 이야기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던데요.”--- p.72

“돌아와! 이야기를 들려주지!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는 멈추지 않았다.
“옛날 옛날에, 유령이 사는 저택이 있었지!”
나는 문 으로 다가갔고 손잡이를 잡으려 손을 뻗었다.
“옛날 옛날에, 책으로 둘러싸인 방이 있었어!”
나는 문을 열었다. 바로 그 순간 두려움과 비슷한 무언가에 사로잡힌 거친 목소리에 나는 멈춰 섰다.
“옛날 옛날에, 쌍둥이가 있었어…….”
나는 그 말의 울림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미처 생각할 틈도 없이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 p.75


“책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군. 처음 몇 권이 떨어졌어. 하지만 아직은 책이 많이 남아 있으니 생각할 시간은 충분해.”
나는 엄지손가락을 가운뎃손가락의 굳은살에 초조하게 문질렀다.
“점점 빨라지고 있어!”
그녀는 내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반이 타버렸군. 잘 생각하게, 마거릿. 이 세상의 모든 『제인 에어』가 불길 속으로 사라질 참이야. 잘 생각하게.”
윈터 여사가 눈을 깜박였다.
“3분의 2쯤 타버렸군. 한 사람일 뿐이야. 보잘것없고, 시시한 한 사람!”
나는 눈을 깜박였다.
“이제 딱 한 권 남았어. 책을 불태우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과연 살 자격이 있을까?”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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