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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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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64g | 128*122*12mm
ISBN13 9788954436854
ISBN10 89544368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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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공증인 사무소와 오를레앙 공의 비서실에서 서기로 일했던 뒤마는 당대에 가장 많은 작품을 집필했고 독자가 가장 많았던 작가였다. 몇몇 동업자의 도움을 받아서 그는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와 같은 소설을 포함해 3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중 일부는 그가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당시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졌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삶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로 인해 방대한 양의 작품을 후세에 남길 수 있었다. 뒤마에게는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다.
그림 : 장 아돌프 보세 (Jean-Adolphe Beauce)
프랑스 화가이자 삽화가. 샤를 바쟁의 제자였던 그는 군대와 관련된 그림에 전념했다. 군대를 따라서 알제리, 시리아, 멕시코에 가기도 했고,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당시 프로이센이 국경을 봉쇄했을 때 프랑스 동북부 메츠에 있었던 그의 그림을 『삼총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역자 : 유진원
프랑스 리모주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번역과 도서 기획을 하고 있다. 『샤를 페로 동화집』, 마리보의 『논쟁-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 『올리비아의 비만장애 탈출기』, 『올리비아의 공황장애 탈출기』, 『그래픽 노블로 읽는 에드가 앨런 포 단편선』, 『캠핑 서바이벌』 등을 번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들은 다섯 명이야.” 아토스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셋뿐이고. 여기서 죽는 수밖에. 다시는 대장 앞에 패배한 꼴로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해놓았으니까.”
그러자 포르토스와 아라미스가 다가와 나란히 섰고 그동안 쥐사크는 자신의 병사들을 정렬시켰다.
다르타냥이 어느 편에 설지는 바로 그 순간 정해졌다. 한 남자의 인생을 결정하는 사건이 바로 여기에서 벌어진 것이다. 그것은 왕인지 추기경인지 양자택일을 하는 순간이었으며, 선택을 마치면 그 선택은 끝까지 지켜져야 했다. 싸운다는 것은 곧 법을 어기는 일이고 다시 말해 목숨을 거는 일이었으며 또 왕보다 더 강력한 재상을 단번에 적으로 삼는 일이었다. 다르타냥은 이런 사실을 전부 예상했다. 그리고 칭찬하자면 그는 단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아토스와 그 친구들에게 몸을 돌리더니 말했다.
“총사님들, 당신들은 세 명뿐이라고 말했지만 제가 보기엔 우리는 네 명입니다.” --- pp.51-52

“자네가 9시 30분에 그 친구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줄 수 있도록 그 친구를 만나러 가게. 법정에서는 그런 일을 ‘알리바이’라고 하지.”
10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다르타냥은 사려 깊은 충고라고 생각했다. 그는 발걸음을 재촉해서 트레빌의 저택에 도착했고, 그의 집무실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인은 젊은 동향인이 긴히 할 중요한 말이 있어서 개인적인 면담을 요청한다고 트레빌에게 전하러 갔다. 5분 후, 트레빌이 나타났다.
“죄송합니다, 대장님!” 혼자 있는 틈을 이용해서 괘종시계를 40분 전으로 돌려놓은 다르타냥이 말했다. “9시 25분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대장님을 찾아뵐 수 있을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시 25분이라고!” 트레빌은 괘종시계를 쳐다보며 외쳤다. “정말 그렇군. 더 늦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무슨 일인가?” --- p.96

“그러면 이 임무를 당신에게 맡기면 어떤 보증을 해주시겠어요?”
“당신에게 품은 저의 사랑을 보증으로 하겠습니다.”
보나시외 부인은 젊은이를 쳐다보았다. 그의 눈에서 어찌나 열의가 활활 타올랐던지 그녀는 그를 믿어도 괜찮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다르타냥이 우연히 일부를 알게 된 끔찍한 비밀의 전말을 털어놓았다. 이로써 서로 사랑을 고백한 것과 같았다.
다르타냥의 얼굴은 기쁨과 자부심으로 밝아졌다. 그가 얻게 된 이 비밀, 그가 사랑하는 이 여인, 그녀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한없이 커져만 갔다.
“떠나겠습니다. 즉시 떠나겠습니다.” 그가 말했다. --- p.160

“두려워할 것이 있습니까?” 다르타냥이 말했다.
“전부 두려워해야 하네. 내 말을 믿게. 추기경은 속임수를 당하면 속임수를 쓴 사람에게 앙갚음을 할 때까지 잊지 않는 사람이네. 그리고 그 속임수를 쓴 사람은 내가 아는 어떤 가스코뉴 사람 같거든.”
“추기경이 대장님보다 늦었고 런던에 다녀온 사람이 저라는 걸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젠장! 자네 손가락에서 빛나는 그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반지는 런던에서 가져온 건가?”
“이 다이아몬드는 적에게 받은 게 아닙니다, 대장님. 왕비님께서 하사하신 겁니다.”
“왕비님께서는 그 선물을 누구를 통해 하사하셨나?”
“제게 직접 하사하셨습니다.”
“어떻게?”
“입 맞추라고 손을 내미시면서요.”
트레빌이 말했다. “잘 듣게. 조언을 하나 해줘도 될까? 유익한 조언, 그러니까 친구로서 해주는 조언 말이네.”
“그래 주신다면 영광입니다, 대장님.” 다르타냥이 대답했다.
“좋아! 나가서 어디든 처음 보이는 보석상으로 가서 이 다이아몬드를 팔게. 돈에는 이름이 없으니까, 젊은 친구. 하지만 이 반지에는 끔찍한 이름이 있네. 그리고 그 이름이 이 반지를 낀 사람을 배신할 수도 있네.”
--- pp.198-19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프랑스의 시골 가스코뉴 출신 귀족 다르타냥은 늙은 조랑말과 은화 몇 닢과 아버지의 편지를 가지고 같은 지역 출신 트레빌 총사대장을 만나러 파리로 상경한다. 훌륭한 총사가 되기 위해서는 싸울 용기를 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우연찮게 마주치게 된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차례로 결투를 신청 받게 되고 이들은 결국 한자리에 모인다.
그들의 결투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 총사대의 앙숙인 추기경의 친위대원들이 나타나 공식 결투가 금지된 것을 이유로 방해를 놓자 그들은 단체 결투를 벌인다. 다르타냥은 수적으로 열세인 총사의 편에 서서 친위대원들과 싸워 이기고, 그때부터 다르타냥은 삼총사와 함께 우정과 의리를 나누며 여러 가지 모험을 함께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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