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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내가 기업이다

내가 기업이다

: 회사의 안과 밖 경계를 허무는 독립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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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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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2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067757
ISBN10 89960677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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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 시게유키
1973년 야마구치 현에서 태어났고,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졸업 후 후지츠 인사부에서 근무했으며 퇴사 후 『내부에서 본 후지츠의 ‘성과주의’ 붕괴』 『일본형 ‘성과주의’의 가능성』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2006년 『젊은이들은 왜 3년 안에 그만둘까』로 젊은이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좌절감의 원인을 파헤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일과 고용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글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인사 컨설팅 ‘Joe's Labo'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고은진
일본 문화여자대학 단기대학부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메모의 기술』,『나를 변화시키는 100가지 방법』,『레몬의 법칙』,『해피걸』,『클래식 명곡을 낳은 사랑 이야기』,『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REMIX』,『정신분석이라는 이름의 인간드라마』등의 단행본과 『데스노트 엘』,『20세기 소년』,『텐텐』,『도쿄』,『무시시』,『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파빌리온』 등의 극장 영화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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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과 일본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낡아빠진 구 시스템의 잔재에서 비롯된 것이며 높은 청년 실업률은 그 전형적인 예이다. 종신고용, 연공서열 등의 구 시스템이 어중간하게 남아 있는 탓에 기업은 신규채용 억제, 말단 업무의 비정규직 고용 등의 형태로 경비를 삭감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은 젊은이와 중?노년 실업자, 여성 등 약자들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경비 삭감으로는 기업의 효율화는 이루기 어려울뿐더러 혁신도 불가능하다. 신흥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창출하는 파이 자체는 감소하기 때문에 남은 정사원의 잔업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직도 어중간하게 남아 있는 연공서열제도 때문이다.
이미 한국의 비정규직 고용 비율은 50퍼센트를 넘었고, 일본도 40퍼센트에 달한다. 머지않아 두 나라 모두 70퍼센트에 육박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기득권자는 소수파가 되고 인재 유동화에 의해 고용이 재정비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주도권을 쥐게 된다. 진정한 개혁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연공서열제에서는 서열이 우선이다. 담당하는 일은 서열에 따라 배분되며 하기 싫은 일이나 자신 없는 일도 묵묵히 처리하는 샐러리맨들에 의해 회사가 돌아간다.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걸 보면 일본 기업은 위대한 초보자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p.48

쇼와적 가치관은 항상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일을 통해 자아실현이 가능한 것은 일부 출세한 사람들뿐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p.62

거품경제 시절에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입사했으나 과장도 되지 못한 채 갈 곳을 잃은 40대. 회사를 위해 젊음을 바쳐 일했지만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등을 떠밀리고 있는 중년의 기술자들.

이렇게 생생한 산 증인이 있는데도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며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말 너그러운 사람이다.

지금은 돈이든, 일을 해서 얻는 보람이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20대부터 악전고투한다. 그래서 20대의 전직률이 높다. ---p.68

50대 이상은 용케 도망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40세 미만은 도망칠 데가 없다. 윗세대가 저질러놓은 일의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글로벌화의 거친 파도 속을 헤쳐나가야 한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가혹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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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이 붕괴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도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이 제도들은 워낙 뿌리가 깊어서 흔들리기는 해도 여전히 많은 일본 기업에 존재하고 있다.
과거에 여러 평론가와 학자가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한 것은 ‘능력주의로 이행하지 않으면 일본의 기업 자체가 버텨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품경제 시절부터 대담한 개방정책을 취함으로써 ‘경제’가 ‘정치’를 압도하는 시대가 되어 시장의 경계선이 허물어진 것에 반해 일본 기업의 체질은 근본적으로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기업을 움직이는 경영진과 관리진은 연공서열과 종신제도의 은혜를 입은 세대이며 기업 내에서 궁지에 몰릴 일이 적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다. 저자가 ‘쇼와적 가치관’이라고 명명한 가치관이 여전히 일본 기업을 지배하는 것은 결국 연공서열에 의해 출세한 사람이 기업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기업 관계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기득권의 보호를 받아왔으며 그 때문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 많은 아웃사이더의 사례를 통해 현대 일본의 고용과 직업에 관해 고찰한 책이다. 종신고용 붕괴, 사회당과 공산당의 보수화, 젊은이의 의식 변화, 일본의 특수한 직업관, 세대 간 격차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헌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돌아볼 수 있었다.

* 쇼와적 가치관을 신랄하게 비판하여 읽는 내내 통쾌했다. 목차를 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여러 각도에서 쇼와적 가치관에서 헤이세이적 가치관으로 이행할 것을 제안한다. 각 사례들은 일반적이지 않아서 쇼와적 가치관으로 보면 결국 아웃사이더들에 불과하지만 이 아웃사이더들이야말로 헤이세이적 가치관의 본질이라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핵심이다. 즉, 다양한 쇼와적 가치관을 붕괴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것은 한 마디로 ‘다양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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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좌파와 우파 양쪽으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나올 수 있는 책이다. 보수파는 ‘조직의 질서를 깨뜨린다’는 이유로, 기존 좌파는 ‘너무 경쟁주의적이다’라는 이유로 각각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비판을 초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3년 만에 그만둔 젊은이가 그 후 어떤 길을 걷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저자가 그간 철저하게 비판했던 ‘쇼와적 가치관’(1926년 12월 25일~1989년 1월 7일까지. 쇼와 천황이 재위하던 때의 일본 연호-옮긴이 주)에서 벗어난 후의 모습을 전망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기본적인 요지는 조직과 집단의 윤리로부터 ‘개인의 독립’이다. 전반부에는 외국계, IT업계, MBA 유학 등이 거론되어 비스니스계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것 같은 인상도 주지만 중반부터 ‘독립’의 내용은 다양해진다. 바텐더, 승려, 프리터 잡지, NPO 등의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슬로우 워크적인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었다. 그리고 저자는 ‘구조개혁의 본질은 새로운 이익 재분배 모델을 만들고’ ‘노동자가 적정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여 차세대에 맞는 이익분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요즘 젊은이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수하며 ‘그 이전 세대보다 훨씬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포함해 저자의 주장에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결국 일본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첫째 ‘안’과 ‘밖’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농촌형 관계와 행동양식에서 벗어나 집단을 초월한 관계 형성과 규범 원리를 구축하는 것과 둘째 제도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잠깐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는 저자가 유럽사회의 모델을 시야에 넣지 않은 점은 유감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에는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히로이 요시노리(치바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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