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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안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3년 안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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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16g | 140*220*20mm
ISBN13 9788994605128
ISBN10 89946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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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만두지 않겠다는 거짓말
전소현(컨텐츠팀)
2011-12-07
얼마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한 대학 선배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였다. 아주 극진히 친했던 사이는 아니었고, '얼굴 아는 정도'인 선배. 하지만 똑똑히 기억하는 건 그는 아주 똑똑하고, 외국어에 유창했고, 달변가였으며, 인기가 많았고, 그를 따르는 친구들이 많았다는 거였다. 그런 그는 대학을 졸업 후 사회생활 5년 차, 3개의 의료보험증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3개의 의료보험증에는 그가 거쳐간 회사명이 적혀있었다. 그 세 곳을 1년, 혹은 반년을 다니다가 그만두곤했던 그는 '나는 왜 자꾸 회사를 옮길까, 나는 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착하지 못할까?'라고 자책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머릿속 한 켠에 이런 물음이 맴돌았다. '5년간 3개의 의료보험증을 들고 3개의 회사에 전전한 그의 인생은 그의 잘못인가?'

『3년 안에 회사를 그만 둔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이 책은 저자(조 시게유키)는 청년들이 왜 3년도 채 안 되어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지, 청년들이 느끼는 폐쇄감의 원인을 파헤치고 더 나아가, 회사를 떠난 청년들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들의 발언을 통해 폐쇄적인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전한다. 특히 책은 대기업은 안정적이고, 실력 지상주의 회사는 불안하고 종신고용제 회사는 안전하다, 입사하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등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낡은 가치관에 도전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한 22명 젊은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줌으로써 지금의 20대에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알고, 현실을 제대로 파악한 뒤 인터넷이 아닌 현실 세계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라고 이야기한다.

회사가 좋아서(회사가 보장해주는 안정이 좋아서) 일을 하는 것인지, 일이 좋은 것인지 판단해 보고 자신이 후자에 속한다면, 자신의 개성과 적절한 복지를 제공해주지 않는 회사에는, 아웃사이더로 분류될지라도 과감히 요구하고,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직하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할 줄 아는 젊은이들이 많아져야 고용문제에 있어 노동자 측이 적어도 선진국만큼은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것. 그리고 '구조개혁의 본질은 새로운 이익 재분배 모델을 만들고' '노동자가 적정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여 차세대에 맞는 이익분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자기관리서이지만 사회비판서이다.)

그 선배는 그랬을 것이다. 하고 싶은 걸 찾기에 자신은 이미 늦었다 생각했을 것이다. 심각한 취업난, 일년, 일년 차곡차곡 쌓여지는 나이, 구직자의 입장에서 "합격만 시켜주신다면 절대 그만두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는 거짓말을 수도 없이 반복했을 것이다. 이 책 제목 그대로 묻는다. "3년 안에 회사를 그만 둔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난 그 답을 안다. 3년 안에 회사를 그만 둔 사람들은 대학원에 가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다른 회사에 갔다. 사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의 우리들에게, 현실적 도움을 전해주기에는 다소 앞서나갔다. 좀 많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 처음 첫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좀더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게 해 봄직한, 한번 더 생각할 '꺼리'는 충분히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3년 안에 회사를 그만 둔 당신에게도… 'it's not your fault' 라는 위로 한 마디는 되어 주었을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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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좌파와 우파 양쪽으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나올 수 있는 책이다. 보수파는 ‘조직의 질서를 깨뜨린다’는 이유로, 기존 좌파는 ‘너무 경쟁주의적이다’라는 이유로 각각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비판을 초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3년 만에 그만둔 젊은이가 그 후 어떤 길을 걷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저자가 그간 철저하게 비판했던 ‘쇼와적 가치관’(1926년 12월 25일~1989년 1월 7일까지. 쇼와 천황이 재위하던 때의 일본 연호-옮긴이 주)에서 벗어난 후의 모습을 전망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기본적인 요지는 조직과 집단의 윤리로부터 ‘개인의 독립’이다. 전반부에는 외국계, IT업계, MBA 유학 등이 거론되어 비스니스계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것 같은 인상도 주지만 중반부터 ‘독립’의 내용은 다양해진다. 바텐더, 승려, 프리터 잡지, NPO 등의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슬로우 워크적인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었다. 그리고 저자는 ‘구조개혁의 본질은 새로운 이익 재분배 모델을 만들고’ ‘노동자가 적정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여 차세대에 맞는 이익분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요즘 젊은이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수하며 ‘그 이전 세대보다 훨씬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포함해 저자의 주장에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결국 일본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첫째 ‘안’과 ‘밖’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농촌형 관계와 행동양식에서 벗어나 집단을 초월한 관계 형성과 규범 원리를 구축하는 것과 둘째 제도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잠깐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는 저자가 유럽사회의 모델을 시야에 넣지 않은 점은 유감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에는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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