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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연찬하다

진보를 연찬하다

: 이남곡의 진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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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6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221012
ISBN10 89962210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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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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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의 자유와 행복의 증진이라는 목적에 맞게 그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가는 것이 진보적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 p.25

나는 진보와 보수를 나누던 과거의 틀을 넘어서서, 인간의 궁극적 진화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사회와 인간 그 자체의 변화에 대해 낙관적이며 그것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단히 혁신하려는 ‘열린 사고’의 실천을 ‘진보’라고 부르고 싶다. --- p.25

인간이 행복을 위해 세 가지 자유, 즉 사회관계에서의 자유, 물질로부터의 자유(넉넉함), 그리고 자기 안에서의 자유(에고의 극복)를 획득해가는 과정, 그것이 진보다. 특히, 그 핵심은 인간 자체를 진보시키는 것이다. --- pp.28-33

진정한 진보의 첫째는 타(他)를 침범하지 않도록 그 한계를 정하고 그 선을 넘지 않는 것, 둘째는 침범할 필요가 없도록 물자를 풍부하게 하는 것, 셋째는 타를 침범하는 것의 천박함과 어리석음을 깨닫는 것이다. --- p.51

소유의식과 차별의식에 바탕을 둔 종적(縱的)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새로운 운동의 근본지향과 운동가의 성향이 근원에서 모순을 일으키게 되어 운동은 실패하거나 이상한 모습으로 왜곡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운동의 성패 여부는 운동가 자신이 먼저 자신을 새로운 인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p.79

우리 인간 한사람 한사람은 우주적 존재이고, 사회적 존재이다. ‘나’의 관념이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려면 모두가 자유로워져야 한다. 따라서 우리의 자유욕구는 ‘나’와 ‘세계’의 변혁을 통합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것이 마음의 세계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를 추구하는 사회적 실천과 결합되어야 할 이유라고 생각한다. --- p.102

우리는 새로운 마을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새로움은 과거를 부정하거나 세상 인연을 끊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동안 더 자유롭고 행보한 삶을 위한 우리 자신의 노력과 세상이 달성한 여러 성과들을 자양분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질이 다른 사회를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다. --- p.168

진정으로 새로운 사회는 변혁된 인간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자유로운 사람에 의해서만 자유로운 사회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 의해서만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가능하다. --- p.182

사회성이란 다른 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라고 생각한다.(…) 자기 마음의 상태가 자기와 다른 사람, 자기와 다른 생각에 대해 열려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자신의 마음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마음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것이 자신이 얼마나 사회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 p.196

저는 자본주의가 인간의 근원적인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제도가 아니며, 이 자본주의를 넘어서지 않으면 진정한 행복은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행의 과정이나 방법,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와 같은 분석틀로는 이를 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p.284

보수 쪽의 이상이 ‘선진화’로 표현된다면, 진보 쪽의 이상은 ‘인간화’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인간화란 인간중심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 자연계 안에서 동물계로부터 진화한 인간의식의 보편화를 의미한다.(…) 자기중심성(아집, 에고)을 넘어서 인간의식이 성숙하고 그것이 삶의 양식과 사람들과의 관계, 나아가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게 되는 과정을 인간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 p.325

나는 이제 진보가 ‘자본의 지배로부터 노동의 해방’이라는 기치보다는 ‘물신의 지배로부터 인간의 해방’이라는 기치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도 ‘자본의 지배로부터의 노동의 해방이라는 현실의 요구가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긴 하지만, 그것은 ’물신의 지배로부터 인간의 해방‘이라는 가치에 부분가치로 포함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진보운동의 주된 세력이 노동계급이라는 종전의 시각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도 의미한다.
--- pp.33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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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분단과 독재에 찌든 탓인지 한국 지식인들은 잘아졌고 인식의 지평은 좁아졌다. 우리의 지식인들은 휴전선 남쪽 또는 한반도에서 이루어지는 삶에만 주목할 뿐,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는 일은 아예 그만둔 것처럼 보인다. 진보진영도 예외가 아니다. 이남곡 선생이 ‘진보를 연찬’한 책을 내기로 한 데는 아마도 이런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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