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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읽는 CEO

바둑 읽는 CEO

: 결정적 한 수에서 배우는 판세를 읽는 기술

읽는 CEO이동
리뷰 총점8.4 리뷰 5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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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1쪽 | 597g | 153*224*30mm
ISBN13 9788950918590
ISBN10 895091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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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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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의 바둑은 통상 초반·중반·종반의 세 단계로 나누며, 각 단계를 포석·중반전·끝내기로 칭한다. 포석은 영토의 기초를 쌓는 단계, 중반전은 그 토대 위에서 본격적인 싸움을 하는 단계, 끝내기는 마무리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이 세 단계를 학생들은 인생의 초년기, 중년기, 노년기에 비유했다. 미처 이런 생각을 못했는데,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보니 그럴 듯했다. 바둑에서 초반의 포석이 나쁘면 다가올 중반전에 악전고투를 하듯이, 인생에서도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잘 보내지 못하면 중년기에 남들보다 고생을 더 할 수도 있다.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중년기는 바둑의 중반전처럼 기간도 길고 사건의 영향도 크다. 중반전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년기에 성취를 이룬 사람은 노년에 가서도 삶에 만족을 느끼고 자신 있게 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마무리 단계인 노년기 또한 중요하다. 끝내기를 잘 못하면 좋은 바둑도 패배로 끝날 수 있다. 노년을 잘 보내야 한 판의 멋진 인생이 될 것이다. 물론 중반전을 워낙 불리하게 치러 놓으면 노년기인 끝내기에 가서 회복이 쉽지 않다. ---pp. 18-19

한류정석은 일본기사들이 착안하기 어려운 수들이 들어 있어 처음에는 이상한 수법으로 여겼다. 일본의 바둑잡지에 ‘한국형정석’이란 칼럼을 연재했던 일본기사는 “한국의 정석은 묘한 데가 있다. 겉보기에는 투박해뵈는데 이상하게 매운 맛이 있다”라고 표현했다. 사실 일본바둑을 주로 공부했던 내 눈에도 한류정석은 좀 괴상하게 여겨졌다. 사람들이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것은 기존의 것을 약간 개선한 것이 아니라 독특한 사고방식에서 출발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한류정석에는 실전적인 사고, 즉 실제 장면에서 효과가 있으면 실행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 담겨 있다. 기존의 관념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한류정석은 매우 창의적이다. 또한 매수마다 최강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고추장처럼 매운 맛이 난다. ---p. 39

바둑을 두는 프로기사들은 매 순간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속 깊이 통감하는 사람들이다. 상대의 도전에 온건하게 대응하느냐, 강경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바둑판의 상황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며, 승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도발적인 한 수 선택에 갑자기 폭풍우가 일며 대마의 생사를 건 치열한 싸움 속으로 빠져든다. 무심코 둔 한 수가 자기 목을 조르는 자충수가 되어 졸지에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를 놓쳐 뒤늦게 가슴을 치며 후회할 때도 있다. 어떤 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바둑의 운명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프로기사들은 매 수마다 최대한 시간을 쓰며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어떤 사람은 한 수 선택에 1시간 이상을 쓰기도 한다. 장고파 조치훈 9단은 수를 선택하는 데 시간을 물 쓰듯 하다가 뒤에 가서 초읽기에 몰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pp. 101-102

수읽기는 이 수를 두면 장차 어떤 사태가 벌어질 것인가를 수순에 따라 읽어나가는 기술을 말한다. 이 수읽기는 바둑판의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기술로서, 인생의 바둑판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만일 수읽기 방법에 익숙해진다면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강화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되어 삶의 선택을 보다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좋은 수를 많이 두게 된다면 인생의 바둑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은 불문가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미래예측을 잘 못하여 악수를 두고 있다. 큰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수읽기를 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삶의 현장에서도 수읽기가 강한 사람이 고수가 된다. 앞날을 정확히 예측하여 자신의 삶이나 혹은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사람은 성공적인 리더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수읽기가 약한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통제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인생에서 악수, 실수, 패착을 둘 가능성이 높다. ---pp. 119-120

바둑팬들은 기보를 놓으면서 배운다. 기보(棋譜)는 바둑의 수순을 기록해 놓은 것을 가리킨다. 고수들의 기보를 바둑판 위에 혼자서 놓아보는 것은 마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좋은 공부가 된다. 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놓아보며 예술적 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단순히 바둑을 구경하는 것보다도 체험에서 오는 더 깊이 있는 학습이 된다. 바둑의 전문가인 프로기사들은 대부분 5000판 이상 기보를 놓아보며 연구를 한 경험이 있다. 고수들이 수행한 것을 놓아보며 흉내를 내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 수많은 모방 끝에 자기류를 창조해낸다. 자신의 분야에서 햾사람이 수행했던 기록이나 매뉴얼을 보며 연습을 해보도록 하라. 유명한 학자들이 만들어놓은 이론적 모형을 실제로 사용해보며 그 효과를 체크해보라. 다른 사람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이룩한 것을 짧은 시간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p. 132

프로들은 바둑에서 공격에 모든 것을 거는 도박적인 전략을 여간해서 쓰지 않는다. 이런 전법은 실패할 경우 곧바로 파멸로 직결된다. 그래서 고수들은 ‘공격에 실패하더라도 망하지 않는 작전’을 추구한다. 성공하면 이익, 실패하면 본전인 전략이라고 할까. 이렇게 하려면 공격을 하다가도 전세의 흐름을 보아 수비로 전환하는 전략적 신축성을 가져야 한다. ‘칼을 뽑은 이상 호박이라도 찔러라’란 말이 있지만, 찌를 호박이 마땅치 않다면 칼집에 도로 넣을 수도 있고, 때로는 자기 것을 버리는 사석전법도 써야 한다. ---pp. 211-212

복기하는 것은 패자는 물론 승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겼다고 해서 모두 잘 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복기하는 과정에서 승자의 잘못된 착수도 규명이 된다. 어떤 장면에서 호방한 공격전략을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그 결과가 불확실해서 감히 실행해보지 못했다고 할 때, 상대와의 복기를 통해서 그 전략의 타당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복기에서 밝혀진 문제점을 수정해 나간다면 어느 분야든 정상궤도를 향하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취약한 부분이나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영역이 보완되기 때문이다. 복기를 통해서 패인이 분석되었다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쳐 나가도록 한다. ---pp. 288-290
---pp. 28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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