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물은 누구의 것인가

물은 누구의 것인가

: 물 권리 전쟁과 푸른 서약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1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92g | 153*224*20mm
ISBN13 9788920929694
ISBN10 89209296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은 물 부족 국가로서 이미 심각한 물 위기를 겪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자원 부족에 시달려 왔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한국의 물 수요는 기후변화의 맹위만큼이나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수자원 보호와 빗물 모으기와 같은 물 보존 대신 불행히도 물 관리를 민영화시키는 쪽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잡고 있습니다. 2006년 ‘물산업 육성 5개년 추진 계획’을 통해 한국 정부는 상하수도를 민영화하여 이를 세계적 수준의 다국적 물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거대한 다국적 물기업의 본거지인 EU와의 FTA 타결도 앞두고 있습니다. 유럽은 이와 같은 협상을 통해 많은 국가의 상하수도 서비스 시장을 장악한 바 있습니다.
-p.4~5 한국의 독자들에게 中에서

제3세계와 선진국의 물 사용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하룻동안 마시고 요리하며 씻는 데 사용되는 물의 양은 평균 50리터다. 그러나 북미 사람들의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600리터에 이르고 있는데 반해 아프리카 사람들은 6리터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물 사용량은 빈곤국가의 신생아가 사용하는 물의 50~70배에 이른다. 이러한 소름끼치는 불균형 격차는 인류의 물 평등권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고, 물 공급으로부터 소외된 14억 인구에게 용수를 공급해야 할 의무를 환기시키고 있다.
-p.20 깨끗한 물이 더 이상 없다? 中에서

물은 무역을 통해 엄청난 양이 이동하는데 이러한 물을 ‘가상적 물(virtual water)’이라 한다. 이 용어는 곡물과 야채 등의 작물이나 공산품을 생산하는 데 실제적으로 소비된 물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 식료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도 ‘가상적’이다. 이는 생산품이 비록 물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생산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물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가 물 집약적인 생산품을 다른 나라에 수출한다면 이는 실제적으로 물을 직접 수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 많은 빈곤국들은 그들의 경제를 유지하고 또한 세계은행과 IMF의 부채 상환을 위해 양질의 경작지에서의 단일농작물 재배를 통한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엄청난 양의 가상적 물을 함께 교역하는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p.33~34 가상적 물 교역 中에서

해수담수화 시설은 에너지 고비용적 기술로 지역의 전력 소비 구조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 시드니의 해수담수화 시설은 매일 1억 리터의 물을 공급하는 규모로 현재 시드니의 하루 필요량 중 1.5시간만을 제공하는 수준이나 매년 온실가스를 25만5,500톤이나 방출하는 에너지를 쓰고 있다. 본래 물 부족을 완화시키려고 건설한 시설들이 결과적으로는 물 부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 담수화시설은 담수생산 과정에서 사용된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농축된 짠물과 섞여 독성 화합물인 치명적인 부산물을 배출한다. 담수화된 물 1리터마다 독성물질 1리터가 바다로 다시 버려진다.
-p.48~49 위기를 악화시킨 첨단 기술, 해수담수화 中에서

선진국들은 세계은행을 통제하고, 그 기관에 투자한 금액에 비례한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에 따라 미국(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가 그 뒤를 따른다)이 한 해에 약 200억 달러를 어느 개발도상국가에게 대출할지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필수조건을 무엇으로 할지에 대한 결정권을 선점하고 있다. 상하수도와 관련한 기금은 한 해에만 총액이 30억 달러에 달한다. 세계은행은 선진국을 위하여 개발도상국 시장을 여는 데 그 영향력을 사용한다. 세계은행 협정문은 실제로 주요 목표가 민간투자의 촉진이라고 명시하고 있다(미국 재무부의 한 고위관료가 의회에서 계약상 세계은행에 미국이 투자한 매 1달러가 미국기업에게 1.3달러로 돌아온다고 자랑한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p.63~64 물 사유화를 위한 무대 장치, 세계은행의 내막 中에서

대량의 물이나 물과 관련된 권리를 사고파는 새로운 업종도 생겨났다. 워터무브, 워터파인드, 엘더스워터트레이딩 같은 민간 물 중개 기업들이 2001년에 생겨났는데, 이는 정부가 시골의 토지 소유자와 농부들이 자기 땅에서 나오는 물을 도시 거주자에게 팔 수 있도록 법을 바꾼 직후부터다. 뉴멕시코에 기반을 둔 워터뱅크라는 회사는 중개업과 투자금융업을 하는데, 물 관련 권리, 물 사용권, 샘물, 온천 등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연결해줄 수 있는 375개의 매물이 전 세계에 있다고 주장한다.
-p.116 물 재산권 中에서

1998년 세계은행의 감독 하에 볼리비아 정부는 이 지역의 물 공급을 민영화하는 법을 통과시키고 미국의 거대기업 벡텔(Bechtel)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물 값을 즉시 3배로 올리고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가차 없이 물을 끊었다. 볼리비아의 최저임금은 한 달에 60불이 채 안 되는 상태였고 많은 사람들이 한 달에 20불 수준의 요금청구서를 받았다. 당연히 납부가 불가능한 가격이었다. … 또한 물의 공급과 폐수 처리를 위한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지 않고 대신 라파스의 가난한 지역에 하수구와 관로를 만들어 쓰레기를 내보냈으며, 처리되지 않은 하수와 도살장에서 나오는 폐수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티티카카 호수로 흘려보냈다.
-p.148 물 전사들의 반격, 볼리비아 中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의 해안에는 가뭄에서 해방되고 싶어 절망적인 선택을 하고만 사람들의 시체가 날마다 떠밀려온다. 멕시코와 미국의 접경에서는 매일 수백 명의 멕시코인들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다. 농사지을 땅이 말라버려 멕시코의 시골을 떠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외국 기업이 관리하는 마킬라도라 공장에서 흘러나온 유독성 물질로 오염된 강을 오늘도 이들은 비닐봉지로 감싼 신발 두 짝에 의지한 채 건너가고 있다.
-p.206 물, 분쟁을 촉발하다, 물 난민 中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