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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달리는 미국

거꾸로 달리는 미국

: 유재현의 미국 사회 기행

유재현의 온더로드-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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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764g | 153*224*30mm
ISBN13 9788976827241
ISBN10 897682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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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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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등장한 지 고작 반세기가 지났을 뿐인데 우리는 거울을 보면 미국을 보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부득이 미국을 이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기 전에 우리는 그 손가락의 끝을 우리 자신에게로 먼저 돌려야 한다. 지난 20년 동안 빠르게 유사-미국의 단계에 진입한 남한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미국이 아니라 이미 미국화를 완성시킨 우리 자신과 싸워야 한다. --- p.6

그러나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었다. 아시아인들이 디딘 북미의 첫 땅은 태평양 연안이었고 그 주인공은 중국인 쿨리[苦力]였다. 오늘날 미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인들은 미국의 남쪽 국경을 넘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 방향은 저마다 방위를 달리하는 것이 온당하다. 여하튼 나는 유럽인이 아닌 아시아인이었다. --- p.19

불쾌한 일은 또 이어졌다. 아소칸 저수지를 떠나 우드스탁을 찾았을 때 이번엔 경찰은 아니었지만 사설경비원에게 모욕에 가까운 대우를 받아야 했다. 그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당장 떠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며 거친 태도를 보였다. 물론 우드스탁은 1969년에도 사유지였다. 지금도 사유지이지만 그곳에 1969년의 우드스탁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었고 땅을 구입한 게리 앨런(Gary Allan)이 세운 베텔우즈 센터(Bethel Woodscenter)가 서 있었다. 사유지일지언정 그곳은 역사적 공공장소였다. 넌더리를 내며 우드스탁을 빠져나오면서 나는 이 모든 일들이 뉴욕 주에 들어선 이후에 벌어진 것임을 깨달았다. 어쩌면 나는 이른바 잠재적 테러리스트의 취급을 받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 p.252

어딘가에 등을 기대고 또는 우두커니 서 모니터를 바라보는 중장년층 미국인들의 시선은 남녀를 불문하고 그야말로 애수에 흥건히 젖어 있다. 엘비스와 함께 관통했던 시대, 말하자면 50년대이거나 60년대 그리고 70년대의 언저리를 더듬고 있는 시선이다. 엘비스를 통해 자신들의 과거를 반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내는 진정한 그 시대 미국의 아이콘이었다. --- p.393

미국인들은 줄곧 그래 왔듯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체제를 시험하고 있다. 물론 미국인들은 어느 때보다도 외롭지 않다. 세계가 목덜미를 잡혀 있고 최강의 미국 자본주의가 제집을 최악의 아수라장으로 만들기를 원치 않을 것이므로 미국인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다중들보다 그나마 나은 형편일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시빌의 미래가 후버빌보다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두번째부터는 모든 일이 희극으로 치부되는 이유는 같은 재앙을 반복해 자초하는 자들의 우둔함 때문이다. 후버빌 또는 부시빌의 미국인들도 이제는 좀 똑똑해질 때가 된 것이 아닐까.
--- p.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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