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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인생을 배우다

사막에서 인생을 배우다

: 두려움 없는 도전과 성찰의 기록 벽산 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의 자전적 에세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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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772g | 153*224*30mm
ISBN13 9788984989535
ISBN10 8984989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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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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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가는 배가 풍랑을 만나는 법, 사막은 내 인생의 무대였다”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김희근 회장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에 투신했다. 해외 유학파이며 재벌가 막내아들이라는 타이틀을 과감하게 내던졌고, 모래먼지가 태양을 가리는 만리타국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과 같이 땀에 젖은 수건을 쓰고 주재원으로 주저앉아 직접 손에 흙을 묻히며 ‘노가다 판’에 뛰어들었다. 대사관 직원들이 주재원보다도 실정에 어둡던 시절, 그는 이슬람이라는 종교·문화적 차이와 열악한 기술, 장비·자재 부족이라는 여건을 딛고 모험과 도전을 이어나갔다.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며 동시에 십여 개의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토목·건설 현장을 진두지휘한 그는, 이윤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 혹은 보험이라고 여기면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까지 당당하게 이루어냈다.

그래 바로, 이곳이야! 나는 어떻게든 이 사막을 나의 오아시스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강렬한 투지를 심장 한가운데에 말뚝처럼 깊게 박아 놓았다. 사우디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 황금 시장으로 내게 다가왔다. 젊음의 꿈과 이상을 펼치기에는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었다.
손가락이 스푼과 포크 역할을 대신하는 나라, 병에 든 생수 값이 가솔린 가격보다 열 배나 비싼 나라, 약속에 한두 시간 늦는 건 당연한 걸로 아는 나라, 통신 시설이 열악해 전화 한 통을 걸려 해도 베이루트까지 나가야 하는 나라……. 내가 내 꿈의 날개를 펼치기로 마음먹은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런 나라였고, 나는 유목민의 나라에 온 이방인이었다.
--- 제6장, ‘그래 바로 이곳이야’ 중에서

나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어떤 때는 내일 할 일까지 오늘 끝내 버려야 속이 시원해진다. 판단력이 빠른 반면 참을성은 부족한 편이다. 최선을 다 하여 일에 매달리되, 아무리 해도 안 될 일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손을 떼고 머리에서 지워 버린다. 건설업에 적합한 체질이랄까. 다행인 것은 그런 내 성격의 장점과 단점을 나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 제6장, ‘앞장서 진출하고 가장 빨리 철수하다’ 중에서


“폭풍우가 치고 해일이 밀려와도 굳건히 버텨내는 기업과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첫 번째 의무이자 사명이다”
11년간 뜨거운 사막에서 건설현장을 진두지휘한 중동본부장으로서의 이력부터 1984년 이래 벽산건설의 최고경영자로서 극복해야 했던 외환위기 당시의 워크아웃 처방에 이르기까지 혹독하게 단련된 김희근 회장에게 ‘지속 가능한 기업’은 언제나 최우선 명제이다. 그는 기업의 성장성과 지속성, 안정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지속성’이라 강조한다. 지속성의 바탕 위에 안정성과 성장성도 있는 것이며, 지속성이 무너지는 순간 그 회사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직원 교육은 평생 교육’이라는 신념, 정확한 숫자와 치밀한 데이터에 대한 강조, ‘현장에 있는 경영자’라는 불변의 신조를 다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 책을 통해 다시 몰아치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처하는 선경험자로서의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첫째, 당장 필요하지 않은 지출은 즉각 중단한다. …… 아홉째, 위기 이후를 준비한다. 위기가 지난 뒤에 찾아올 기회를 미리 포착해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 제7장, ‘절더라도 넘어지지는 말라’ 중에서

나는 평상시 ‘절더라도 넘어지지는 말자’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다. 외환위기를 넘기면서 그 말은 더욱 절실하게 각인되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만들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경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연속성이다.
--- 제7장, ‘절더라도 넘어지지는 말라’ 중에서


“사막에서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내 곁에 든든한 동반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찍이 60년대에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말레이시아로, 일본으로 영역을 넓히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약해 온 김희근 회장은 일에 빠져 보낸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며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고백한다. 그 시대 여느 아버지들이 그러했듯 가정을 담보 삼아 성공을 위해 매진했던 젊은 시절,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에 빠져 살아왔고 그의 아내 또한 누구보다 야무지고 따뜻하게 가정을 지켜주었다. 2년 동안 무려 700여 번의 데이트 끝에 결혼을 한 아내는 IMF 당시 벽산건설에 워크아웃 결정이 내려져 최고경영자였던 김희근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에서도 믿음과 위로로 그를 지켜준 장본인이다. 그런 아내가 지난 2006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고, 약 6개월을 더 살 수 있다는 선고 이후로 지금도 어려운 치료를 받으며 여전히 그를 지켜주고 있다. 36년의 세월이 지나, 김희근 회장은 스스로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도 아니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시대의 주역과도 거리가 먼 사람’이라 낮추며 아내와 아들을 위해 하루하루를 사는 뜨거운 ‘남편’이자 ‘아버지’라고 말한다.

결혼과 동시에 나의 기다림은 시작되었다. 결혼하자마자 일 때문에 말레이시아로 떠난 남편은 몇 달 동안이나 집을 비워야 했다. 국내에 있을 때도 기다림은 끝날 줄을 몰랐다.…… 요즘 남편은 나를 기다려 주는 일이 많아졌다. 병원에 같이 가면 진료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 주고, 어쩌다 외출하는 날이면 내 시간에 맞추느라 한동안 자기 일을 미루고 나를 기다려 준다. 그럴 때면 남편한테 조금 미안해진다. 어쩌다 저 사람이 나를 기다리게 되었지…….
--- 제3장, 아내 이소형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중식아, 우리 집 방문에는 ‘엄마, 사랑해요’와 그 밑에 ‘엄마두요’라고 쓴 작은 메모지 한 장이 붙어 있다. 너희 모자가 주고받은 그 메지시를 보면서 나는 순간 이런 생각을 했단다. 네가 만약 ‘엄마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썼다면 나 역시 그 밑에 ‘나도’라고 썼을 것 같다는…….
--- 아들에게, ‘“여쭤보기엔 너무 늦어버렸다”고 말하기 전에’ 중에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문화예술 후원으로 실천하는 메세나 활동
더불어 김희근 회장은 음악과 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장시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피력하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인성과 소양을 고양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 경영과 관련이 깊으며, 나아가 ‘사회적 공헌’이라는 김희근 회장의 경영이념에 부합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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