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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녀 혁명

무자녀 혁명

: 아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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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3쪽 | 403g | 148*210*20mm
ISBN13 9788990509055
ISBN10 8990509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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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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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매들린 케인 (Madleyn Cain)
전직 연극배우며, 미국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전문작문과정(Professional Writing)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션 칼리지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무자녀 문제를 주제로 하는 여성학 강의를 맡고 있다. 그녀 자신이 결혼 후 10여 년간 아이 없는 시절을 보낸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남편과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저서《처음 엄마, 마지막 아기 First Time Mothers, Last Chance Bab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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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미래 학자이자 『더 퓨처리스트 매거진 The Futurist Magazine』의 편집장인 데이비드 피어스 신더(David Pearce Synder)는 이러한 움직임의 긍정적인 면을 보는 사람이다. 그가 보기에 무자녀는 단지 문화가 현대화되면서 나타나는 징후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가 아이를 갖는 이유 또한 변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과거에는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의료 보장이나 사회 보장 제도 같은) 사회 안전망이이를 해결해 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필요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니라 원해서 낳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아이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말한다. "제 생각에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지각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성숙했다는 표시입니다." 그는 사회 전체가 이 근본적인 변화의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한다.
--- pp.191-192
집집마다 아이들로 가득 찬 동네에 산다는 생각을 해 보라. 동료들도 다 아이가 있다. 동생도, 이모도, 사촌도,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도 아이가 있다. 그러면 불임에 대한 고통을 대체 누구에게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인터넷에서 불임 여성들은 자기들과 완전히 똑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다. 치유 과정에 이미 들어 선 여성들은 신참자들에게 안내와 지원을 제공했다. 그리고 곤란한 상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권유를 하기도 했다. 이들 여성들에게 무자녀는 선택한 것이 아니라 불가피한 것이다. 그들은 무자녀 군단의 지원병이 아니라 징집병인 것이다.
...

셀리아는 말했다. "누군가가 '아이 있으세요?' 하고 물을 때, 그들이 진짜 대화를 나누려고 그러는 건 아니죠. 섬세함이 너무 부족해요. 진짜 이유를 알려는 세심한 배려가 없어요." "불임 시술이 점점 깊게 들어감에 따라 먼저 친구들로부터 자꾸 멀어지려고 했어요." 도나가 말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죠. 자신들 인생을 살아야 하니까요. 우리에게는 없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많은 경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더군요! 우리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만남이 없었어요. 친척이나 친구들과의 그런 관계가 아픔이었죠. 이런 고통을 우리 힘으로 많이 견뎌야 했어요. 불임은 죽음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아요. 그만큼 제겐 고통스러우면서도 말이죠. 그러니 죽음의 상실 앞에 사람들이 주는 인정이나 동정이나 공감 같은 걸 받지 못했죠.
--- pp.93 ~105
한 여성이 지구의 안녕을 위해 아이 낳기를 포기한다고 하면 믿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미 수천 명의 여성들이 그런 삶을 살고 있다. 이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에 자극받아 내린 결정이다. 인구 과잉을 줄인다는 대의에 자기를 바치는 이 여성들만큼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결심에 충실한 무자녀 여성은 없다. 그들은 자기 입장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뿐만 아니라 의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환경주의적 무자녀인 이 여성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이들이 아이를 갖지 않는 문제에 대해 감정 아닌 이성에 바탕을 둔 점이다. 이들에게 무자녀로 남는다는 것은 정치적인 결정이다.
--- p.53
아이 없는 여성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말을 들으면 머리끝이 쭈뼛해지곤 했다. 나는 이 여성들을 개인적으로 잘 알았다. 그들은 지면(紙面)이나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언급되는 그런 이기적이고 아이를 미워하는 일중독자들이 아니었다. 내 친구들을 정의 내리는 방식에 대해 나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는 사람 중에서 드러내 놓고 아이를 싫어하고 엄마가 되는 일에 질색인 여성들도 아이를 가지려 하는 나의 열망을 존중해 주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는? 왜 세상은 그들을 똑같이 존중하지 않는가?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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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가 없다”는 사실만큼 개인의 삶 속에 담긴 정치적 의미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사건은 없는 듯하다. 『무자녀 혁명』은 여성 개개인의 내밀한 고백을 통해 지금까지 프라이버시라 여겨져 왔던 경험 속에 실은 다양한 사회 구조적 힘과 정치적 파워의 영향력이 깊이 파고 들어와 있음을 성공적으로 읽어 내고 있다. 엄마로서의 삶 못지 않게 성공을 쟁취하고픈 여성의 갈망, 이유 없이 과도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하는 불임 여성의 불행, 동성애자에게 가해지는 이중, 삼중의 억압과 낙인, 이혼, 재혼을 반복하는 동안 결국은 자식을 모두 빼앗긴 여성의 허탈감 등. 자신의 진솔한 경험에 터하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구체적인 삶에 뿌리내리고 있는 만큼 공감의 파장이 크고, 약자들의 고백인 만큼 호소력이 강하다.……
---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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