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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되는 길, 작가로 사는 길

박상우 | 시작 | 2009년 07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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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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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44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97855
ISBN10 890109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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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글쓰기의 영향, 출판물의 범람으로 인해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처럼 진지하거나 심각하게 하지 않고 쉽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은 나름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인터넷 글쓰기와 작가가 되는 일 사이에 각별한 상관성이 없다는 건 이미 지난 10여 년을 통해 확인되었다. PC통신 시절부터 글을 쓰겠다고 나선 숱한 전사들이 있었으나 그들이 작가가 되어 파상적인 공세를 펼쳐 보이진 못했다. 장르문학 분야가 활성화된 건 분명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 글쓰기가 진정한 문학성으로 연계되지 않았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리라. --- p.16

살아남은 작가들, 그리고 살아남는 작가들은 의지의 화신이다. 단지 운이 좋아서 작가생활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작가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작가의 생명을 작품 생산성으로 판단한다면 운만으로는 도무지 살아남을 도리가 없다. 부단히 모색하고, 부단히 창작하고, 부단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열정과 의지가 없는 한 진정한 작가적 삶은 구축되지 않는다. 그러니 작가로서의 삶은 하루하루 항상 창의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 --- p.108

작가는 소설을 짓지만 소설은 작가를 짓는다. 이 상호 창작의 심도를 아는 작가들은 소설을 통해서, 그리고 소설에 의해서 자신이 변모하고 있음을 여실하게 느낄 것이다. 한 편의 소설은 그것을 쓴 창작자에게서 우러난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창작품은 곧 창작자 자신의 분신이 된다. 그래서 ‘글이 곧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에게서 글이 나고 글에서 사람이 나는 이치로 글은 ‘나’와 ‘다른 나’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통로가 된다. 이야기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인류의 정신적 유산이 되고 자신이 된다는 점에서 그것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p.146

한 편의 소설을 썼다는 것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 하나를 가졌다는 의미이다. 그것을 남이 읽지 않으면 단지 하나의 이야깃거리에 불과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것을 읽으면 무수한 이야기의 씨앗이 된다. 인류가 아직 멸망하지 않고 문명을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로 나는 ‘이야기’를 꼽고 있다. 그것의 저장력과 전승력이 오늘날 우리 인류의 지혜가 되고 있고 훗날에도 그런 기능성은 인류와 생사를 함께할 것이다. 그러니 어찌 열심히 짓고, 어찌 열심히 파종하지 않겠는가. 작품이 끝난 지점, 그곳이 새로운 출발점이다.
--- p.146
나는 1988년 겨울에 작가로 등단했다. 전업작가로 20년을 살았으니 작가라는 말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소설로 기뻐하고 소설로 슬퍼하고 소설로 비상하고 소설로 추락하고 소설로 탕진하고 소설로 충전했으니 내가 살아낸 세월에 대한 감회는 오래된 항아리에 담긴 해묵은 장맛과 별로 다를 게 없다. 평생 지속되는 부화와 발효, 썩고 또 썩어 스스로 삶의 거름이 되고 그것으로 문학의 결실을 도모했으니 문학이 곧 인생이요, 인생이 곧 문학이라는 말을 도무지 물리칠 도리가 없다. 그래서 전업 작가생활 20년을 스스로 기념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뭔가를 도모하고 싶었다. 내가 나의 작가인생을 스스로 위로하고 나처럼 작가의 길을 가려는 많은 사람에게 길라잡이가 되고 싶었다. 또한 작가가 되어서도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미미한 등빛이라도 되고 싶었다. 아무 책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나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니 토종이고 재래종이 분명하지만 그것의 행간에 담긴 메시지는 어느 나라 어떤 작가에게나 다 소통될 수 있는 본질을 지향하고 있다.
--- 「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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