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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피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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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피어싱

: 조희진의 우리옷 문화읽기

조희진 저 | 동아시아 | 2003년 03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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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61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165270
ISBN10 898816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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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희진
복식문화(服飾文化)를 공부하는 지은이 조희진은 1975년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났다. 안동에서 성장하여, 안동대학교 의류학과와 같은 대학원 민속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 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계간지 《디새집》의 ‘알쭌알쭌한 우리 옷 이야기’라는 연재와 Daum의 ‘알수록 재미있는 복식문화 이야기’라는 칼럼으로 이미 우리 복식문화의 촉망받는 신세대 이야기꾼으로 알려져 있다. 이야기꾼으로서 그의 신세대적 감수성은, 탄생의 배내옷과 죽음의 수의, 노동의 몸뻬와 화려한 비녀, 여성의 생리대 개짐과 피어싱을 한 선비의 모습까지 매우 대담한 시선과 변화무쌍한 해석을 자랑한다.

2002년 화제가 되었던 ‘파평 윤씨 모자 미라’의 발굴 및 시신 수습과 소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 실제 출토복식(出土服飾) 연구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한 몇 안 되는 젊은 연구자인 그는 우리문화의 과거와 현재의 중계자로서, 우리 옷에 감추어진 역사와 문화의 소중한 파편을 오늘도 촘촘하게 엮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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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李德懋)는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에서 “한 부잣집에 며느리가 있었는데 그 나이가 겨우 13세였다. 그는 다리를 얼마나 높고 무겁게 하였던지 시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오므로 갑자기 일어서다가 다리에 눌려서 그만 목뼈가 부러졌다. 이렇듯 사치가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 아아! 슬프다”라는 탄식의 말로 끝을 맺고 있다.
--- p.172
젊은 남자 가수들이 등장한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검열의 시선을 떼지 않았을 그들에게 “남성이 귀고리 하는 풍습은 조선시대까지도 있었던 것이었소”라고 말한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남성이 귀고리 하는 풍습이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먼저 신라시대 고분에서 발굴된 귀고리를 보여줘야겠다. 굵기에 따라 세환과 태환으로 구분되는 신라시대의 귀고리는 남녀의 무덤을 불문하고 흔히 발굴되는 유물이다.
--- p.152
우리에게 흔히 개화기의 모습이라고 소개되는 몇몇 사진들을 보면 한 가지 특징적인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천연덕스럽게 젖가슴을 드러내고 사진을 찍은 여인네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없이 사진기 앞에 서있다. 짧은 저고리 아래, 동여맨 치마말기 위로 버젓이 드러난 젖가슴은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수줍음을 느끼게 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사진이 이것 하나뿐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참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슴을 가릴 수 있는 허리띠까지 있었는데 훤한 대낮에 젖가슴을 노출하다니, 여성들의 몸가짐에 대한 암묵적 규율은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일까?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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