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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위한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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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위한 경제학

: 삶과 세상을 살리는 자본주의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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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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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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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9.3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7만자, 약 4.6만 단어, A4 약 99쪽?
ISBN13 97889590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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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니는 신과 인간이 영혼을 매개로 만나고 서로의 영혼이 결합하는 인격적 관계 속에서 자유와 창조의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다. 인간 의지와 행위에서 독립한 법칙이 인간의 역사를 지배한다고 하는 엉터리 같은 미신은 지금껏 존재한 적이 없었다. 우리를 어디에선가 기다리고 있는 미래의 개념은 무의미하다. 그런 미래는 지금은 물론 나중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는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다시 만들어가는 것이다.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접 만들어 갈 때만 의미를 갖는다. 폴라니 역시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작업의 일환으로 시장사회에 오염되지 않았던 원시사회와 부족을 탐색하는 작업을 했고, 경제인류학의 지평을 확대했다. 수천 년 동안 시장에 의존하지 않은 인류가 어떤 방식과 지혜로 물자를 생산하고, 나누고, 소비했는지를 찾아나선다. 경제인류학적 탐색은 시장 지향의 심성으로 찌들어버린 우리의 사고를 해방시키고 미래의 사회 기획을 위한 상상력에 새로운 샘물을 공급한다. 맑은 영혼으로 삶의 의미를 능동적으로 획득하고 마침내 충만한 내적 성숙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 기꺼이 죽음과 화해했던 햄릿처럼, 폴라니도 말년에 홀로 자신의 혼을 다해 새로운 사회를 여는 데 몰두했다.
---「햄릿의 절규에서 삶을 깨달은 칼 폴라니」중에서

사실 스미스는 인간의 이기심을 찬양한 적도 없고, 보이지 않는 손을 시장의 가격기구와 연결시켜 ‘시장 만능론’으로 이끈 적도 없다. 시장을 최고의 선으로 용인하고 국가가 모든 일에서 작아져야 한다고 주장하지도 않았다. 사실 스미스만큼 억울한 오해를 많이 뒤집어쓴 학자도 드물다. 스미스는 자신의 모든 저작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가볍게 세 번 언급했을 뿐인데도, 이것이 그의 대표적 메타포가 되었고 시대 상황에 따라 잘못 해석되기도 했다. 스미스는 도덕철학자로 출발했다. 경제는 인간적 따뜻함과 도덕적 틀 속에서 작동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휴머니즘 경제학자였다. 경제가 도덕을 쫓아낸 이 마당에서 스미스는 탐욕 자본주의와 시장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이기주의적 고전학파 경제학자이자 그 준거점으로 왜곡되었으니, 아마도 그가 되살아난다면 매우 억울해할 것이다.
---「애덤 스미스와 정의로운 신의 손」중에서

로빈슨 크루소는 사탕수수 농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는데, 수익이 좋은 담배 농장 플랜테이션까지 사업 규모를 키우고 싶었기 때문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예전에 영국의 선장 미망인에게 맡긴 200파운드를 회수했다. 로빈슨 크루소는 사람을 시켜서 선장 미망인에게 받은 돈을 농장에 필요한 농기구 등의 물건으로 바꾸라고 한 뒤, 이를 다시 리스본을 거쳐 브라질로 보내도록 조치한다. 이것도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100파운드씩 두 번에 걸쳐 상환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역시 그의 치밀한 계산과 리스크를 분산하는 지적 재능이 엿보이는 거래 방식이다. 대니얼 디포는 무역상에서 열대 농장 소유주로 커가는 초기 로빈슨 크루소의 궤적을 통해 산업자본의 축적에 선행하는 전기적 자본, 즉 상인자본이나 고리대자본의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플랜테이션과 노예 농장주라는 상인자본의 흐름을 볼 때“근대 자본주의는 식민주의와 인종차별을 떼놓고는 생각할 수도 없다”라는 마르크스의 지적이 로빈슨 크루소에게도 딱 들어맞는다.
---「경제사상의 텍스트로서『로빈슨 크루소』읽기」중에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라는 제목은 성경의 포도밭 우화에서 따온 것이다. 성경에서 천국으로 비유되는, 포도밭의 하루 일과가 끝나고 주인이 임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인이 오후 늦게부터 일하기 시작한 사람에게도 동일한 임금을 주자, 아침 일찍 나와서 일한 사람들이 불평을 했다. “아니! 저 사람은 아까 해질 무렵에야 겨우 농장에 와서 일한 사람인데 왜 저와 똑같이 1데나리온(로마시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을 일당으로 주는 겁니까? 일찍 와서 일한 저희가 더 받을 줄 알았는데요?” 그 사람을 향해 주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이 말은 종교적으로 늦게 예수를 믿거나 임종 전이라도 하나님에 귀의한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해석된다. 사회경제적 차원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거나 모든 사람에게 최소한의 기본 생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일찍 와서 일한 사람이나 해질 무렵에야 겨우 삽을 잡은 사람에게 하루의 품삯을 똑같이 주는 것은 불평등하다. 노동 단위의 생산성에 따라 임금을 지불해야 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러스킨은 더 커다란 부와 풍요를 위해서는‘나중에 온 사람’의 기본 생존권마저 보장해줄 수 있는, ‘가치 배분이 조화로운 사회’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늘날에 되살아난 ‘생명 경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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