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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복음

무례한 복음

: 이택광의 쾌도난마 한국문화 2008~2009

이택광 | 난장 | 2009년 07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5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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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94g | 148*210*30mm
ISBN13 9788996126843
ISBN10 899612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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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 정치의] 위기는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노동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고자 했던 한국 부르주아계급의 전략에서 괴물처럼 자라났다. …… 이제 한국의 부르주아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놓은 덫에 걸려든 사냥감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 결과로 유권자는 정당의 이념이나 정책보다 이 중성국가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킬 ‘인물’을 선택하는 걸 미덕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 「6. 친박연대와 노회찬」 중에서

이 세상의 어떤 정부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자본과 정치의 결탁을 떠벌이는 경우는 없었다. …… 이른바 선진국에 ‘불온세력’이 많아서 사회복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부르주아계급과 중간계급의 지양이 궁극적으로 ‘안정’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의 정부를 표방하며 ‘안정’에 대한 판타지를 끊임없이 주입시켰던 노태우 정부보다도 이명박 정부는 사태파악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 「10. 위기의 발단, 자본과 정치의 밀월관계」 중에서

한국 사회에서의 중간계급은 중간에 끼어 있는 어중간한 세력이 아니다. 이들이야말로 1987년 이후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추동해왔던 가장 강력한 정치세력이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민주화가 어떤 민주화인가 하는 건 더 깊이 논의해야 하는데, 나의 생각은 한국 중간계급이 지지하는 민주화라는 건 결국 (신자유주의적인) 시장주의이고 이를 통해 쾌락의 평등주의를 달성하는 것이다. --- 「12. 중간계급」 중에서

노무현 정부는 강남도 강북처럼 만들겠다는 판타지를 구축했고, 이것을 ‘진보’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대한 반발이 이명박의 집권이었다. 이명박은 노무현과 정반대로 강북을 강남처럼 만들어주겠다는 판타지를 고안해냈다. 이게 뉴타운이었다. 뉴타운은 강남의 입장에서 본다면 금지해야 할 외설적 쾌락이다. --- 「30. 강북은 강남의 주이상스이다」 중에서

한국 연속극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은 경제적 차이가 극심한 집안 배경을 가진 연인들이 만나서 갈등하는 이야기이다. …… ??엄마가 뿔났다??나 ??흔들리지마??는 궁극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불가능한 것에 대한 시도가 무얼 의미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건 말할 것도 없이 근대화의 불균형성이다. --- 「43. 엄마가 뿔났다」 중에서

[“저는 OO인데요, 부탁 좀 들어주세요”라는 형식이 지배하는] ??1박 2일??은 이런 ‘연줄사회’라는 한국 사회의 본질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는 측면에서 자기 반영적인 오락 프로그램이라고 하겠다. 재미있게도 한국에서는 어떤 장르보다도 이렇게 ‘코미디’가 세상의 진실을 더욱 잘 드러낸다. --- 「45. 1박 2일」 중에서

??놈놈놈??에서 중요한 가치의 지표를 만드는 이는 착한 놈이 아니라 이상한 놈이고, 이 존재가 표상하는 게 ‘먹고사니즘’이라는 한국형 실용주의다. 여기에서 ‘나쁜 놈’은 사익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트라우마에 짓눌린 ‘불쌍한 놈’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가난하고 병든 자는 나쁜 놈이다. --- 「47. ?놈놈놈?과 한국형 실용주의」 중에서

‘다크 나이트’처럼 강마에는 고독한 부르주아이면서 또한 부르주아의 계급성을 초월한다. 강마에가 원하는 건 지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안정성이라기보다 끊임없이 그 안정성을 박차고 나올 수밖에 없는 충동이다. …… 이와 같은 부르주아 상은 …… 부르주아계급 자신에게도 부담스러운 거울이다. --- 「55. 강마에와 부르주아적 개인」 중에서

이 밴드가 구현하고 있는 정서는 20대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 현실을 비참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도 ‘특권’이라는 사실을 장기하 현상은 잘 보여준다. 이건 정말이지, 고작 노래나 부르는 밴드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사항이 있는 문제이다.
--- 「58. 장기하와 얼굴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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