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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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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76g | 148*210*20mm
ISBN13 9788996150619
ISBN10 8996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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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09-11-22
안녕하세요. 좋은인상입니다.
김호기씨의 " 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가 이번 2009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예스 24 독자 여러분의 정성스런 리뷰와 끊임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09-09-11
안녕하셔요. 저자 김호기여요.
먼저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제가 받은 더한 행복감을 전합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그 시간은 그저 지나 온 기억을 더듬어 가며 음미하고 치유하는 저에겐 더 없이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소중한 시간'이 여러분의 따뜻한 가슴에서 싹을 트이고 자라날 자리를 여러분 자신들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따스한 자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행복합니다.
사실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했던 더 많은 예쁜 이야기들을 이 단 한권의 책에 모두 다 담진 못했습니다.
서툴지만.... (그래서) '그 대로'를 담았습니다. 여러분은 고맙게도 그것을 잘 펼쳐 읽어 주셨으며 그리고 이해 해 주셨더군요.
비 오는 겨울날.. 젖어 얼은 손끝으로부터 전해 오는 벽난로 은은한 온기처럼 우리들의 만남이 그러했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는 해마다 새롭게 올라오는 젊은 음악주자들에게 불안감을 느껴 혹시 오디션에서 탈락하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노장 단원들을 특히 많이 배려했다. 어느 오케스트라에서건 노장의 노련함이 중요하니 더 이상 탈락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다독여주기도 했다. 근본적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생각할 수 없는 따뜻한 배려였다. 그는 우리 단원들에게 탈락의 칼을 휘두르지 않았다. 오디션을 미끼로 지휘자로서의 파워를 비축하려들지 않았다. 그의 음악이 그토록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고귀한 그의 인품 때문이었으리라. --- p.24

미국 의사의 진단이 있은 후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연주생활을 이어갔지만, 속으로는 골병이 들고 있었다. 불면의 날들이 계속되었다. 잠을 자도 자는 게 아니었고, 뭘 먹어도 제대로 먹는 게 아니었다. 한편으로는 손가락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또 한편으로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내 감정은 그렇게 양극단을 널뛰고 있었다.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이렇게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온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 때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다. 마크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엮어가고 싶었다. 꿈을 잃고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향을·떠난 나를 상상할 수 없었고 바이올린 없는 내 삶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 p.43

전부라고 생각했던 한쪽 문이 닫힐 때, 사람은 누구나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그 다른 쪽에 새로운 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는 그것을 희망이라 부른다. --- p.96

이 세상에 영원한 관계란 없다. 잠깐 땀을 식히고, 머리를 기대고 쉴 수 있을 뿐,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머물 수는 없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언제나 이별 앞에 담담하지 못하다. 나는 언제나 이별에 서툴다. --- p.144

누워서 멍하니 천정만 보다가, 문득 이런 자문이 일었다.
‘이러고 있으면 뭐 어떡하겠다는 거야?’
어차피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여태 역경을 마주할 때마다 항상 선택해야 할 길은 딱 두 갈래였다. 좌절이냐 극복이냐…….
지금 이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부글부글 끓던 속이 편해졌다. 냉정한 마음으로 그 부서진 악기를 들고 보니, 그것을 가지고 뭘 해야 할지 보였다.
‘정확하게 세로로 반을 갈라보자.’
악기를 만들면 깎은 두께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절대 없다. 이번이 절호의 기회였다. 내가 작업을 어떻게 했나, 이 부분을 어떻게 더 깎을지, 덜 깎을지 반으로 가른 악기의 단면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분명 천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 p.212

내가 만든 악기가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서 연주가 되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생각을 하면 어딘가 가슴 한쪽이 뻐근해진다. 세상의 유명세보다도 그 어떤 상장이나 명성보다도 ‘그 소리 참 좋더라’라는 그 말을 들으면 너무 행복하다. 그것이 내가 숨쉬고 일하는 이유다. 그 말을 듣기 위해 나는 오늘도 연장을 다듬고 나무를 깎고 바이올린을 만든다. --- p.237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혼자 피는 꽃은 돌아봐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고 해도 혼자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그들과 서로 힘을 나누며 살아갈 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꽃은 함께 필 때 그 향기가 더 진하다. 나의 삶에 향기를 만들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p.263

바이올린을 만들며 나는 500년 후를 꿈꾼다. 이미 나는 죽고 사라졌을 테지만, 내가 만든 바이올린이 그때까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소리를 내준다면 그것보다 보람 있는 일은 없으리라. 오랜 시간 수십 명 이상의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고, 수없이 많은 날씨변화를 겪고, 그리고 수십 번의 수리를 겪은 후에도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를 선물해준다면 그것만큼 가슴 벅찬 일이 있을까.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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