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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즐거움

사는 즐거움

: 절집공부를 통해 여섯 가지 즐거움을 배우다

보경 | | 2009년 09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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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96g | 153*224*20mm
ISBN13 9788901099712
ISBN10 890109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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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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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최재순
표지와 본문의 그림은, 여백을 중시한 전통 동양화의 정신과 기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최재순 화가의 작품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과 MBC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했으며, 최근 종영한 SBS드라마 ‘식객’에도 작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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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도에게 갠지스 강에 몸을 씻고 예배하는 것은 죄를 소멸하고 축복받는 일로써 일생에 한 번은 꼭 거쳐야 할 순례이다. 그런데 강의 입구마다 큰 나무가 한 그루씩 있는데 그 이유가 흥미롭다. 누군가 강물에 들어가려 하면 죄는 얼른 뛰쳐나와 나무에 올라앉아 기다렸다가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주인의 어깨에 올라탄다는 것이다. 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삶은 항상 제자리일 뿐이다.
(28쪽 일하는 즐거움에서)

사람 사이는 미묘해서 오래가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기에 오래될수록 상대의 단점이 많이 보이고,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얀 백합에도 검은 그림자가 있다”는 헝가리 속담처럼 백합 같은 순백의 완전무결함은 우리가 꿈꾸는 자기도취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피아의 관계성에서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보는 나와 보이는 나는 항상 역방향이다. 만사가 그렇듯, 밖에서 찾지 말고 안에서부터 찾아야 차원의 변화가 생긴다. 상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귀고 오랜 사이일수록 그 마음을 잃지 않음이 장구함의 비결이다.(102-104쪽 사람을 얻는 즐거움에서)

기도를 할 때나 수행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마음을 소박하게 하고 자꾸 비워나가면 더 멀리 울릴 것이다. 뭔가 채워져 있으면 그 자체가 소리를 먹기 때문에 파장의 방해로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주의할 것은 배고프면 식욕이 동하듯이 마음을 비웠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 강렬한 욕구와 번뇌가 자리 잡고 앉을 수 있다는 점이다. (146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두려움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인가를 잃는다는 데에 있다. 무소유적인 삶이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잃을 것이 없다는 것,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건 주인 같은 삶이 영위된다는 것이다.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최상의 보배다.(148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행복도 공부의 문제다.(156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비를 맞고 가는 사람을 돕는 길은 우산을 씌워주는 것보다 우산을 접고 비를 맞으며 같이 걷는 데 있다 한다. 자비심을 키우고 따뜻한 마음의 회복이 비우는 즐거움을 만든다.
(194-195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옛 시의 “온갖 꽃을 날아다니며 조금씩 모아 꿀을 만들었지. 그렇게 고생하며 달게 만든 것이 누구를 위함인가?” 자신이 다 먹는 것도 아니고 죽으면서 다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쉼 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라. 누구를 위한 것인가? 누구를 위해 달게 했는가? (223-224쪽 함께 사는 즐거움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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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재미있는 글은 사람의 마음을 깊이 뚫고 들어가는 힘이 없다. 다만 한 잔의 꿀물처럼 일시적으로 기분을 사로잡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글은 심층을 깊이 뚫고 들어가는 강한 힘이 있다. 그래서 영혼까지 깨운다. 보경스님의 책이 바로 그런 글이다. 수행자의 진지한 삶을 통해서 사유하고 경험하고 선인들의 행적까지 조명한, 그런 높은 안목에서 나온 글들이기 때문이다.
- 청화스님

좋은 말씀과 좋은 문장은 사람의 호흡을 일순간 멎게 한다. “꽃을 옮기니 나비까지 따라온다”라는 시구를 읽는 순간에 그랬다. ‘낙출허樂出虛’, 마음을 비우면 즐겁다는 뜻을 만났을 때도 그랬다. 이뿐만이 아니다. 엄청난 독서에서 비롯되었을 이 좋은 말씀과 문장을 읽느라 나는 간만에 아주 각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책 곳곳에는 청고고아淸高古雅한 뜻이 서려 있다. 한 번 읽은 후에도 다시금 손이 가는, 큼직한 책이 여기에 있다.

문태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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