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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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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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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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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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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8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1만자, 약 4만 단어, A4 약 83쪽?
ISBN13 978896570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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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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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민이언은 인문공동체 ‘디오니소스’ 운영자.

“언젠가 번개에 불을 켜야 할 사람은 오랫동안 구름으로 살아야 한다.”
니체의 잠언집에 있던 이 문장을 만난 후, ‘철학의 구름’이 되어 하염없이 떠다니는 사람. 그는 골방에 들어앉아 철학을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쓰는 ‘철학하는 룸펜’이다. 대학에서 한문을 전공한 그는 제자백가 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이수하고, 본격적으로 철학에 불을 켜기 위해 ‘동양철학이라는 봇짐’을 둘러맸다. 그리고 니체로 시작하는 ‘거의 모든 서양철학’을 둘러보았다. 그 여정에서 동양철학이 갖추고 있지 못한 서양철학의 논리 체계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까지 어렵게 설명하는 걸까?’라는 의문과 회의감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매 순간 존재하는 철학을 실질적인 삶의 언어로 풀어내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미 알고 있던 일상의 지식들, 그러나 미처 알지 못했던 그것들의 이면과 일상 밖의 세계를 둘러보게 하는 철학으로 안내한다.
그는 현재 인문 공동체 ‘디오니소스’를 운영하며 젊은 님프들과 인문학적 사유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전의 힘》《이브의 변명, 아담의 핑계》《관성으로부터의 자유》등이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kemsan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은 완벽한 존재다. 신에게서 나온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그러나 인생이 아름다운 까닭은 불완전성이 지닌 잠재성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완결의 스토리보다는 아직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이 도리어 무한의 미학인 것이다. 신은 인간에게 그런 끝없는 이야기를 허락한다. 태초에 길 같은 것은 없었다.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 그런데 우리의 모나드에는 우리가 직접 밟아가며 만들어낼 길이 이미 기억되어 있다. 평면의 종이 위에 아직 주름은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주름은 잡힐 것이고, 모나드 속에는 이미 그 주름들의 형상이 예정되어 있다. 즉 삶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열정만큼이 당신에게 정해진 운명이다. ---「02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된 거다」중에서

가령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치자. 여자 친구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 여자 친구가 진실을 알기 직전까지 여자 친구에게 남자 친구의 바람은 아직 현재화하지 않은 미래다. 이미 여자 친구에게 마음이 떠난 남자 친구로서는, 자신에게 여전히 애정을 쏟는 여자 친구는 과거에 머무는 셈이다. 함께 있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누군가의 미래에 존재하고, 누군가는 누군가의 과거 속 에서 살아간다. 이렇듯 시간은 개인적이며, 순간은 미래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해 있는 접점이다. 가치관의 차이 역시 매개하는 시간의 차이에서 비롯한다. 삶의 태도가 견지하는 적극성에 따라, 누군가는 이미 내 곁에 다가와 몸집을 불리고 있는 미래를 발견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고, 누군가는 매순간 새로운 현재를 발견한다. ---「05 새털 같은 날들이 다 사라지고 오늘만 남는다면…」중에서

누군가를 ‘소심쟁이’라고 규정할 경우, 그 소심의 정도는 내 기준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자신의 기준을 상식적인 보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그 보편의 시선이 자신에게 되돌아와 닿을 때는, 자신도 소심의 범주에 들어 있는 표집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남의 이별 앞에서는 상대방의 입장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냉철한 조언을 쏟아내면서, 자신의 이별 앞에서는 세상 끝났다는 듯 부어라 마셔라 진상을 떨어대는 너와 내가 아니던가. 결국 이미 자신이 발을 걸고 있는 소심의 범주로, 남의 소심함을 규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심쟁이’들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는 자신의 행태가, 막상 타인에 의해 자신에게 되돌아왔을 때는 자신 역시 그 모욕감을 참지 못하는 소심쟁이가 된다. ---「08 누구나 내가 나를 제일 모른다」중에서

삶에 대한 회의가 밀려올 때, 우리는 내가 누구이고 또 여기가 어디인지에 대한 해답을 ‘타인’과 ‘저기’에서 찾으려 한다. 나의 존재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문제이기에, ‘나’와 ‘여기’의 ‘바깥’을 둘러보게 된다. 쉽게 말해 남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결코 타인의 삶 속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해답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와 다른 규칙으로 살아가는 타인의 ‘차이’를 관찰함으로써 생각의 질적 도야를 이루어내기도 한다. 나의 존재방식 안에서 한 번도 재고해보지 않았던 것들이, 비로소 가능성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11 365일 반복되는 어제」중에서

실존주의자들은 이런 기분의 중심에서 ‘불안’을 외친다. 불안은 특정 대상에게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알 수 없음과 모름, 즉 무를 마주하고 선 주체에게 밀려드는 ‘애매함’의 기분이다. (…) 인간은 누구나 불안을 지닌 채 살아간다. 그 모두가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미지의 우연 앞에 던져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이데거는 이 상황을 ‘피투’라고 명명한다. 그 불안 속에서 인간은 세상의 가치에서 분리된 오롯한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되니, 저 유명한 명제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의 각성이 다가오는 순간이다. 아무런 정보도 없고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도 없는 상황을 엄습하는, 앞에 무엇이 가로 놓여 있는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 그렇듯 불안은 이 세상에 오로지 나 혼자 남아버린 듯한 고립감과 함께 찾아온다. 아이러니는 그 불안의 단독 샷에서, 그전까지 ‘나’가 아닌 시간에 매몰되어 살아가던 자신을 발견한다는 사실이다.
---「18 흐름에 떠밀려 가고 싶지 않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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