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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베토벤

다락방의 베토벤

함신익 저 | 김영사 | 2003년 04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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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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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50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10695
ISBN10 893491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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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함신익
온갖 불리한 조건과 치열한 경쟁률을 극복하고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함신익은, 맡는 오케스트라마다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어 '오케스트라 부흥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흥행뿐만아니라 '미국의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휘자' 다섯 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면서 예술성도 인정받은 그는 미국과 한국 언론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건국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후 단돈 200달러를 가지고 미국으로 유학, 강의실에서 새우잠을 자고 다른 학교로까지 청강을 다니면서 최고 명문 이스트만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스트만 재학 당시 깁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기발하고 열정적인 운영방식으로 두해 만에 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켜다. 이스트만 음대는 뛰어난 기획력과 음악성, 벤처 정신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월터하겐' 상을 최초로 수여하였다. 또한 미국 애벌린 시는 '함신익의 날'을 제정하여 지역 문화와 경제를 살린 그의 공로를 높이 기리고 있다.

그는 199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예일 심포니 음악감독, 애벌린과 투르칼루사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며, 10여 년째 KBS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해 힙합세대를 위한 악기 올림픽, 퀴즈! 퀴즈! 가족 음악회, 흰머리 연주회, 청바지 연주회 같은 자유롭고 파격적인 연주회를 여는 등 새로운 클래식 문화를 선도하는 음악가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평생 든든한 후원자인 아내와 사랑스런 딸 멜로디와 함께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다. 미국과 한국을 바쁘게 왕래하면서, 클래식 음악과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자 이 시간에도 세상의 편견들에 도전하며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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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캬라얀 스타일의 무대 매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단원들 앞에, 청중 앞에 군림하는 지휘자였다. 제왕처럼 걸어나와 지휘단에 올라서서 인사하고,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를 들으며 다소 거만하게 돌아서서 지휘봉을 든다. 그가 청중을 향해 인사하면 '여러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왠지 고압적으로 '잘 들어!'라고 명령하는 듯한 모습으로 느껴졌다.
카라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휘자는 지휘단에 올라서서 인사를 하고, 연주 후에도 지휘단에서 내려오기 전에 돌아서서 인사를 한다. 나는 좀 색다른 인사법을 가진 지휘자다. 무대로 나가면서 악장하고 악수를 하고, 그 옆에 나란히 선 채로 청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지휘단에 오른다. 연주가 끝나고 나면 다시 지휘단에서 내려와 악장의 옆으로 걸어 들어가서 청중을 향해 인사한다.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서 청중에게 인사를 하고 박수를 받는 것이지 오케스트라의 대표로서 인사하고 박수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게 내 생각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무대 위에 올라가면 부채꼴로 펼처진 배열을 하고 앉는다. 그들이 일어서서 그대로 인사를 하면 왼쪽과 오른쪽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자들은 비스듬히 서서 옆 모습만 보이면 인사하게 된다. 혹시라도 지휘자가 돌아서지 않은 상태로 지휘단에 서 있다면, 그들의 인사를 청중이 아닌 지휘자가 받는 꼴이 되어버린다. 지휘자가 함께 돌아서서 인사를 한다고 해도 박수의 주인공은 지휘자가 되어버린다. 지휘자란 청중과 단원에게 '서빙'라는 사람이라고 믿는 나에게 그것은 옳은 인사법이 아니다. 나는 연주하는 동안 지휘자를 향해 각도를 틀어 앉았던 좌우 가장자리의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들로 하여금 몸을 돌려 반듯이 청중을 향하게 하고, 나도 돌아서서 청중에게 인사를 한다. 이렇게 하면 연주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주인공이 되어 박수를 받을 수 있다.
--- pp.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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